시드니인문학교실, 10월 ‘종교개혁과 오늘의 과제’ ‘인문학과 미술’ 주제로 개최
11월 모임은 1일과 15일, ‘서양 근세 철학에서의 인식론 이야기’ ‘인문학과 책’ 주제로
‘시드니인문학교실’(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에서는 지난 10월 4일과 18일(목) 오후 7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10월 모임을 가졌다.
10월 4일에는 홍길복 목사(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를 강사로 ‘르네상스가 없었어도 종교개혁이 가능했을까?: 인문학적시각에서 보는 16세기 종교개혁과 오늘의 과제’를, 10월 18일에는 이남순 작가(AKATA 선임연구원, KWASS 자문위원, Concord Art Studio 개인레슨)를 강사로 ‘인문학과 미술: 르네상스 이후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탄생’을 주제로 모임을 가졌다.
먼저 10월 4일 모임에서 홍길복 목사는 ‘르네상스가 없었어도 종교개혁이 가능했을까?: 인문학적시각에서 보는 16세기 종교개혁과 오늘의 과제’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르네상스가 없었어도 16세기 유럽에서는 교회개혁운동이 가능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했을 것, 만약 르네상스운동이 먼저 일어나지 않았다면 뒤이어온 종교개혁운동은 아예 일어나지도 못했을 것 … 종교개혁은 르네상스라는 바로 ‘그 배’를 탄 것이지 또 하나의 ‘다른 배’가 아니다. 르네상스라는 숲 속에는 종교개혁이라는 나무 한 그루가 서있다”며 1517년 이전의 종교개혁자들로 페트루스 발도(Petrus Waldus), 존 위클리프(John Wycliff), 얀 후쓰(Jan Huss), 사보나롤라(Girolamo Savonarlola)를, 종교개혁운동에 영향을 끼친 인문주의자들로 피코 델라 미란돌라(Giovani Pico della Mirandola),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토마스 모어(Thomas More) 등의 인물들을 통해 “저항정신(protestant), 관용과 너그러움, 평등주의의 배양과 함께 돈과 권력으로부터 벗어나야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는다”고 강연했다.
이어 10월 18일 이남순 작가는 ‘인문학과 미술: 르네상스 이후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탄생’을 주제로 강연하며 “르네상스 시대 예술분야에서도 신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변하기 시작하였고 과학의 발달과 산업의 발달 상업의 발달로 새로운 계층이 만들어져 미술에서의 제재 또한 다양해졌다”며 르네상스 미술의 3대 거장(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파엘로 산치오)을 서두에 언급하고 이어 ‘쿠르베와 사실주의 – 고전미술의 붕괴’ ‘마네 –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로’ ‘모네 – 인상주의의 탄생’ 등을 강연했다.
한편 11월 모임은 1일 ‘아는 것이 힘일까? ‘모르는 것이 약일까?: 서양 근세 철학에서의 인식론 이야기’(홍길복 목사), 15일 ‘인문학과 책: 책읽기, 그 공감을 넘어서…’(김동숙 관장)를 주제로 갖은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학을 갖는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은 “우리 시대 과연 사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며, 함께 그 생각과 고민을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을 초청합니다. 2월부터 5월까지, 8월부터 11월까지 1년 8달, 매달 첫째와 셋째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함께 자리(1년에 모두 16번 모임)합니다”라며 초청했다.
– 시드니인문학교실 11월 모임안내
.일시: 11월 1일(목) / 15일(목) 저녁 7-9시
.주제: 1일 ‘서양 근세 철학에서의 인식론 이야기’(홍길복 목사), 15일 ‘인문학과 책: 책읽기, 그 공감을 넘어서’(김동숙 관장)
.장소: LKS 한글사랑도서관(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
.문의: 주경식(0401 017 989, drjks709@hotmail.com)
임운규(0425 050 013, woon153@daum.net)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