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신교 신학자, 사회 윤리학자이자 목사 라인홀드 니버 (Reinhold Niebuhr, 1892 ~ 1971)
미국의 개신교 신학자, 사회 윤리학자이자 목사. 1892년 미주리 주 라이트 시티에서 독일 개신교 목사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 주 엘름허스트 대학, 에덴 신학교를 거쳐 예일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학사B.D., 석사M.A. 학위를 받았다.

1913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베텔 복음교회 담임목사로 13년간 활동했으며 1928년 뉴욕 유니온 신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1960년 은퇴할 때까지 32년간 재직했다. 1950~1960년 학장을 겸임했다. 학술지 「그리스도교와 위기」Christianity and Crisis를 창간하여 1966년까지 편집장을 맡았으며 케네디, 존슨, 닉슨 등 역대 대통령들의 고문으로도 활동했다. 1964년 대통령 자유 메달을 받았으며 예일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 18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세기 전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로 평가받으며 인간의 선한 본성과 낙관주의 역사관을 비판한 ‘그리스도교 현실주의’를 내세웠다. 또한 프로이트, 마르크스, 실존주의 철학과의 대화 속에서 원죄 교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정치 윤리학 분야에서 정치 영역에서 순수한 사랑의 실현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한 권력 정치로 귀결될 수도 없다는 긴장 가운데 ‘더 작은 악’lesser evil을 선택하는 책임 윤리를 전개했다.
주요 저술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문예출판사), 『인간의 본성과 운명 1,2』 The Nature and Destiny of Man (종문화사),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들』 Man’s Nature and His Communities (종문화사),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 The Children of Light and the Children of Darkness (종문화사), 『기독교 윤리의 해석』 An Interpretation of Christian Ethics (종문화사) 등이 있다.
“민주주의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해악이 없는 태도가 요구된다. 빛의 자녀들은 어둠의 자녀들이 가진 지혜로 무장해야 한다. 하지만 이때 어둠의 자녀들이 가진 악의惡意로부터는 자유롭게 남아있어야 한다. 빛의 자녀들은 인간 사회에서 사적 이익이 지닌 힘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빛의 자녀들은 반드시 이 지혜를 보유해서, 사적 이익을 달래고, 그 방향을 돌리게 하고, 그 힘을 이용하고, 또 그것을 제지해서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공동체를 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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