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마 가톨릭 평신도 사회 활동가이자 작가 도로시 데이 (Dorothy Day, 1897 ~ 1980)
미국의 로마 가톨릭 평신도 사회 활동가이자 작가. 189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2년간 공부한 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콜」 The Call, 「매시스」 The Masses, 「리버레이터」 The Liberator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 시기 사회주의 운동에 깊이 참여했으며 낙태, 이혼 등을 겪었다. 딸을 낳은 후 신앙에 점점 깊이 이끌렸으며 1927년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

농부이자 철학자였던 피터 모린 Peter Maurin과의 만남이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 1933년 모린과 함께 「가톨릭일꾼」 The Catholic Worker을 창간했으며 이는 가톨릭 노동자 운동 Catholic Worker Movement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후 그리스도교 사회사상에 관한 원탁 토론, 환대의 집 hospitality house 개설, 농업 공동체 설립 등을 진행했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에도 “우리의 선언문은 산상수훈”이라며 비타협 평화주의를 유지했으며 1945년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에 항의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노동 운동, 민권 운동에 참여했다. 1980년 11월 29일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
‘발로 뛰는 신학자’, 가톨릭 사회 교리, 그리스도교 사회사상을 삶으로 실천한 이, 온갖 의혹과 낙인을 극복하며 신앙의 진정성 있는 실천으로 공신력을 얻게 된 이로 평가받는다. 예수의 원수 사랑 명령에 대한 실천으로서 복음에 바탕을 둔 비폭력 Gospel-based nonviolence을 전개하며 전쟁, 핵무기, 사형 제도에 반대했으며 이는 이후 가톨릭 평화주의 신학의 주요 자원이 되었다.
주요 저술로 자서전 『긴 고독』 The Long Loneliness (한국에는 『고백』 <복 있는 사람>으로 소개) 『유니온 광장에서 로마로』 From Union Square to Rome, 『환대의 집』 House of Hospitality, 『빵과 물고기』 Loaves and Fishes 등이 있다. 한국에는 선집이 『오늘 유성처럼 살아도』 (바오로딸)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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