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호의 호주 투데이

AI 도입과 근래 대학 졸업자 취업률
취업 시장에 ‘최강자’라고 불렸던 컴퓨터공학과의 취업률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 (AI)을 도입하며 신입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2026년 졸업자 취업률를 보면 얼마전 만해도 80 ~ 90% 수준이였던 컴퓨터 과학 졸업자들이 금년들어 65.2%로 거의 최하위 수준에 이르고 있다.
Josh라는 27세 청년이 서부 시드니 대학 컴퓨터 과학에 입학 당시 2019년만 해도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앞으로 전망이 좋은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남들이 부러워 했다. 또 다른 이론은 각 기업에 설치되고 있는 “인공지능” 수를 계산하지 못하고 많은 Software Developer을 생산해 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기존에는 교수가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AI한테 ‘Flip Learing’ (학생이 미리 강의 영상·자료로 이론을 학습하고 교실에서는 토론·문제 해결·프로젝트 같은 심화 활동을 하는 학습법)을 하고 수업 시간에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한 학기 프로젝트로 했던 수업 분량을 이제는 매주 과제로 내줄 수 있고, 매주 과제로 내줬던 것은 수업 시간에 가벼운 퀴즈를 내거나 다른 방법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과제 처리 속도가 100배가 빨라져 일당백 수업이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학은 졸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30대, 40대에도 평생 대학교육에 참여해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대학 교육은 더 이상 한번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평생 학습의 시작점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대학은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AI 시대에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한 번의 교육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없다. 학생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이를 위해 평생 학습이 필수적이다. 대학은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강의나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대학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콤퓨터 과학 만이 아니다. 다른 대학내 연구 조사 결과를 보면 할 수 없이 전공과 달리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대학졸업자들이 자기 전공을 직접얻기는 40%도 못미쳐 전공에 부합하는 직장을 구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대학 문을 나서는 이들 중 거의 직장 경험 또는 고용기회 부족 등의 이유로 개개인의 전공이나 자격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AI 시대에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한 번의 교육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없다. 학생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이를 위해 평생 학습이 필수적이다. 대학졸업자의 취업 현황을 보면 1번 Rehabilitation (재활치료) 94.9%, 2번 Pharmacy (약학) 91.4%, 3번 Medicine (의학) 90.4%, 4번 Teacher Education (교육학) 86.8%, 5번 Dentistry (치의학) 85.6%, 6번 Nursing (간호) 85.5% 7번 Engineering (공학) 85.5%, 8번 Veterinary Science (수의학) 84.7%, 9번 Law & Paralegal Studies (법학) 79.3%, 10번 Business & Management (경영) 78.5%이다.
호주 대학을 실제 운영하는 것은 전체학생의 32.7% 유학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해외 학생에게 대학 운영자체를 맡기고 있는데 문제가있읍음을 감안해서 가금적 유학생 수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유학생은 학교 경제만 문제가 아니다. NSW 주는 주의 중요산업인 석탄 수출 다음으로 유학생들이 자고 먹고 쓰는 비용이 192억불에 달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시드니 대학의 경우 총 학생수 77,431명 중에 학사 과정의 수는 65대 35%이며, 석사 과정은 55/45%이다. NSW 대학의 경우는 65,622명중 학사 75/25%이며 석사 과정에는 55/45%이다. UTS는 43,251명중에 학사 80/20%이고 석사 75/25%이다. 퀸스랜드 대학은 56,220명 중에 학사 75/25%이고 석사는 60/40%이다. 맬본 대학은 71,104명중에 학사 65/35%이고 석사는 55/45% 이다. 이들 유학생들도 졸업과 동시 직업을 가졌다. 1번 Dentistry (치의학) 93.3%, 2번 Pharmacy (약학) 90.8%, 3번 Medicine (의학) 88.7%, 4번 Veterinary Science (수의학) 81.4%, 5번 Teacher Education (교육학) 80.9%, 6번 Rehabilitation (재활치료) 79.7%, 7번 Tourism, Hospitality, Sport (관광·서비스) 68.5%, 8번 Nursing (간호) 67.7%, 9번 Engineering (공학) 55.9%, 10번 Social Work (사회복지) 54.3% 이 분들은 같은 교민이 될 수도 있다.
자택에서 노후 간호를 받는 Home Care
호주의 고령자들은 과거에는 양로원으로 몰렸지만 근래는 Home Care 정책이 실행되면서 양로원을 기피하고 자기 집에서 자유롭게 간호를 받고 있다. “65세 이상의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와 원주민인 경우는 50세 이상이면 누구던지 몸이 불편하다면 (특히 목욕을 못하거나 걸을 수 없거나 밥을 혼자 먹을 수 없거나 잔디를 관리할 수 없거나 시장을 다닐 수 없는 경우)는 정부가 무료로 간병인을 보내거나 청소부나 정원사를 보내주는 “HOME Care”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호주의 양로원 (Nursing Home) 제도는 1996년 까지 국가가 주체가 되어 운영해 온 제도지만 국고 손실이 커져서 개인에게 불하하고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다보니 식사비도 6불로 인하되어 매일 감자죽이나 콩각지 식사로 내용이 부실하고, 간호사나 간병인을 줄이다 보니 과거 국가가 경영할 때 보다 열악한 수준이 계속 노출되고 있다.
근래 좋은 양로원도 있지만 시드니 서부 지역 모 양로원은 숙소 인원이 70명인데 정식 간호사 1명과 보조 간호사 3명이 10명 정도 인원에게 대, 소변을 돌보아주고 , 목욕시켜 주고, 침대 갈아주고, 식사 까지 보조해주고 , 약품도 관리해 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전국의 2678개 양로원 중에 2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8만 5천 명이 정신질환자 (치매를 포함)이며, 40% 정도가 가족이 전혀 찾아오지 않는 사람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정부 예산도 양로원 (Nursing Home) 은 24시간 식사문제, 건강관리 등 통제된 관리를 받기 때문에 Home Care와 같이 자유로운 생활이 보장 되지 않는다. 양로원에 거주자들은 평균 2년을 넘기지 못하는 생명이 다한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의료비가 상당히 든다. 그래서 한 사람당 연간 12만3천 불이 소요되는 반면 자기 집에서 간호 (Home Care)를 받는 사람은 3만 불에 불과 해서 정부도 Home Care를 권하고 있으며, 병원 입원후 퇴원시에도 Home Care를 원하는 사람은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국민들이 개인화된 양로원을 기피하게 되자 호주 정부는 2017년 2월 27일부터 ”Home Care reforms” 정책을 실시하게 되었다. 일단 Home Care을 신청하게 되면 심사 기관은 레벨 1: 기본적인 지원 (예: 가사 도움, 외출 보조), 레벨 2: 중간 수준의 지원 (예: 개인 관리, 식사 준비), 레벨 3: 높은 수준의 지원 (예: 간호 서비스, 치료 지원), 레벨 4: 복합적인 돌봄 (예: 치매 관리, 집중 간호 지원) Home Care 지원자가 매년 5.1%씩 증가되어 2025년 6월 30일 현재 Home Care 해택을 받는 사람은 839.000명이라고 하는데 금년을 합한다면 100만 명 이상된다고 본다.
정부는 7개월만 기다리면 레벨 (Level 1-20) 단계는 결정이 되며 레벨 (Level) 3-4 단계는 1년만 기다리면 해결된다고 하는데 근래 야당측 비난을 보면 현재 20만 명의 Home Care 지원자들이 10개월, 1년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고 불만이며, 기다리다 사망한 사람만도 5000명에 이른다고 정부 정책을 비난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중순부터 3개월안에 모든 것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부족한 간병인 수와 간호사 배정문제가 심각한 고민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에 Home Care 인원을 3만 명 증원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간병인은 앞으로 10년안에 10만 ~ 11만 명이 필요하지만 “이민의 제한”으로 해외에서의 간병인 이민 문제는 어려워 지고 있다고 했다.
믿을만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7-28년까지 호주 내 간병 인력은 약 10만 명이 부족하지만 2050년에는 그 격차가 더욱 심화돼 약 21만 명의 정규직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또한 현재의 임금지급 시스템이 각 근로 인력 고유의 책임을 완전하게 반영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다양한 역할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호주 공정근로위원회 (Fair Work Commission)는 현재 약 20만 명에 이르는 요양시설 및 재택 간병인 급여를 25%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한 노동조합의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Covid-19 이후 보건 및 의료 부분 인력 수요가 더욱 늘어난 가운데 현재 기록적인 수의 의사, 간호사, 심리학 전문가 등이 국가 의료 시스템에 지원하고 있다. 전염병 대유행 이후 등록된 의료 전문가는 18%가 증가했다. 하지만 호주의 의료 부문 시스템은 여전히 인력 문제를 겪고 있다. 현재 이 부문의 ‘ 데이터’ (DATA)를 보면, 특정 부문의 인력 부족, 직원의 업무 과다, 시간제 근무 인력 증가, 지나친 관료주의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호주에는 87만7,119명의 등록된 의료 부문 전문가가 있다. 이는 2019년 6월 74만4,437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들은 간호사 45만3,515명 (2019년 이후 18% 증가), 의사 13만6,742명 (15% 증가), 심리학자 4만6,347명 (20% 증가) 등이다.
호주의 의료 부문 노동력은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호주는 인구 1,000명 당 간호사 수에서 6번째, 의사 수는 13번째이다. OECD 36개국 중에 호주는 이민으로 필요한 기술자를 충족하고 있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