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프란치스코회 수도사제, 신학자, 철학자, 교회 박사 보나벤투라 (Bonaventure, 1221년경 ~ 1274년)
이탈리아 출신의 프란치스코회 수도사제, 신학자, 철학자, 교회 박사. 1221년경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바녜레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중병에 걸렸다가 아씨시 프란치스코의 기도로 치유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바녜레조에서 초기 교육을 받은 후 1236년경 파리 대학교에 진학하여 자유학예를 공부했으며 1243년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했다.

1248년부터 성서, 신학 강의를 시작했으며 1255년 프란치스코회 신학교 교수 Regent Master가 되었으나 탁발 수도회의 파리 대학교 교수직 임용을 반대하는 세속 교수들의 압력으로 1257년까지 강의가 중단되었다. 1257년 프란치스코회 총장으로 선출되어 17년간 섬기며 분열된 수도회를 통합하고 새로운 헌장과 프란치스코 전기를 작성했다. 제2차 리옹 공의회 준비를 이끌다 1274년 7월 15일 리옹에서 53세로 공의회 도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482년 교황 식스투스 4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1588년 식스투스 5세 Sixtus V에 의해 교회 박사로 선언되었다. 로마 가톨릭, 성공회에서 공경받으며 축일은 7월 15일이다.
보나벤투라는 프란치스코회의 두 번째 아버지로 꼽히며 스콜라식 추론과 신비주의 관상을 결합한 독특한 신학 체계를 정립한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주저 『하느님을 향한 마음의 여정』 Itinerarium Mentis in Deum에서는 아씨시 프란치스코가 라베르나 산에서 환시를 받은 사건을 신앙 여정의 구조로 삼아 피조 세계의 흔적, 영혼의 형상, 신성의 빛이라는 세 단계를 통해 하느님께 상승하는 신비 신학을 전개했다. 이 저작은 중세 신비주의 문학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후대 신비주의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아우구스티누스, 신플라톤주의 전통과 프란치스코 영성을 창조적으로 통합하는 독자적 신학 방법론을 취했으며 중세 아우구스티누스주의의 종합을 이룬 인물로 꼽힌다. 라틴어 원문의 표준 학술판은 성 보나벤투라 대학에서 편집한 『세라핌 박사 보나벤투라 전집』 Doctoris Seraphici S. Bonaventurae Opera Omnia (전10권)이다.
주요 저술로 『하느님을 향한 마음의 여정』 (한국에는 『하느님께 이르는 영혼의 순례기』 <누멘>로 소개), 『명제집 주해』 Commentaria in quattuor libros Sententiarum (전4권, ), 『하느님을 향한 마음의 여정』 Itinerarium Mentis in Deum (1259), 『신학을 향한 학문들의 귀환』 De Reductione Artium ad Theologiam, 『삼중의 길』 De Triplici Via 등이 있다. 한국에는 『6일간의 세계 창조에 대한 강연』 (길), 『보나벤뚜라에 의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 대전기』 (분도출판사) 등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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