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로교 신학자이자 목사 찰스 핫지 (Charles Hodge, 1797 ~ 1878)
미국의 장로교 신학자이자 목사. 1797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어머니의 손에 성장했으며 1812년 프린스턴으로 이주했다. 뉴저지 대학 College of New Jersey (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B.A., 프린스턴 신학교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3년 과정을 수료했으며 목사 안수를 받은 뒤 1822년 프린스턴 신학교 성서학 교수로 부임했다. 1826~1828년에는 독일 할레, 베를린에서 수학했다. 귀국 후 1840년 신학 교수가 되어 187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1851~1878년 프린스턴 신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1846년 구파 장로교회 총회장으로 활동했다.
미국 개신교 개혁주의 신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로 꼽히며 아치볼드 알렉산더 Archibald Alexander, 벤저민 워필드 B. B. Warfield와 함께 이른바 ‘구프린스턴 신학’ Princeton Theology (스코틀랜드 상식 철학과 개혁파 스콜라주의에 근거하여 성서 축자 영감과 무류성을 강조하는 신학)을 형성했다. 주저 『조직신학』 Systematic Theology (전3권, 생명의말씀사)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입각해 모든 주요 교의 주제를 망라한 저작으로 19세기 영어권 개신교 개혁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진화론을 대표로 하는 근대 자연 과학, 성서 고등비평, 역사주의를 포함한 근대에 형성된 다양한 신학 흐름에 맞서 성서의 축자 영감과 무류성을 주장했다. 노예제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전쟁 전후 입장이 바뀌었다.
아들 A. A. 하지 Archibald Alexander Hodge와 제자 B. B. 워필드 Benjamin Breckinridge Warfield가 신학을 계승했는데 워필드는 하지의 성서 영감론을 더욱 정밀하게 발전시켜 성서 무오성을 이야기했으며 1929년 프린스턴 신학교가 개편되자 J. 그레셤 메이첸 J. Gresham Machen, 코넬리우스 반 틸 Cornelius Van Til 등이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창설하여 이를 계승했다.
주요 저술로 『조직신학』, 『장로교회 헌정사』 The Constitutional History of the Presbyterian Church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전2권),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주해』 Commentary on the Epistle to the Romans,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주해』 Commentary on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등이 있다. 한국에는 『찰스 핫지의 장로교란 무엇인가』 (젠틀레인), 『찰스 하지의 조직신학 개요』 (CH북스), 『프린스턴 채플 설교 노트』 (아바서원) 등이 소개된 바 있다.
sns 비아 V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