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58주년 개천절 정부 경축식 거행 … 행정안전부 주관, ‘널리 이롭게, 대체불가 대한민국’ 주제로
한 총리, 경축사 “문화의 힘으로 홍익인간 정신 실천” “AI 기본사회 실현…주거 안정 일자리 서민금융 등 민생 개선 집중” 강조 [총리 경축사 전문포함]
2026년 10월 3일에 개최된 제4358주년 개천절 정부 경축식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경축식은 홍익인간 이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널리 이롭게,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삼았으며,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 주한 외교사절,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 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국민의례 (맹세문 낭독)는 거제·통영 집중호우 당시 맨손으로 매몰자를 구조해 사회적 귀감이 된 박경수 소방위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여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더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역경을 극복해 온 대한민국의 저력과 미래 비전을 담은 경축사를 발표했다.
경축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은 두 개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 공연 (‘하늘을 열고 벽을 허물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탈춤과 현대무용, 풍물을 결합한 합동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두 번째 공연은 뮤지컬 배우 신은총과 가비엔제이의 나예가 세대별 연합합창단과 함께 애니메이션 주제곡인 ‘눈을 떠봐’를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끝으로 만세삼창은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정은아 간호사(심정지 시민 응급구조), 신정우 대표(친환경 비료 개발로 환경 문제 해결),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만세를 외치며 마무리되었다.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는 개천절 경축사를 통해 ‘홍익인간’ 정신을 강조하며 AI 기본사회를 실현해 낼 것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높은 문화의 힘으로 공감과 연대의 폭을 확장하고 인류가 마주한 공동의 난제 앞에서 서로의 경험과 기술, 문화적 역량을 나누며 함께 손잡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그것이 오랜 시간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 이어져 온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을 오늘의 시대에 실천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세계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인공지능(AI) 기본사회’를 차근차근 실현해 내며 이 변화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모두를 이롭게 하는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 결실을 국민들께서 삶에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주거 안정과 일자리, 서민금융 등 민생 개선에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비전과 가치를 문화의 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축식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남 통영에서 이웃을 구조한 박경수 소방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구한 정은아 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들을 호명하며 “홍익인간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의인”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한성숙 총리의 제4358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 전문이다.

제4358주년 개천절 경축식 (세종문화회관)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겨레의 하늘이 열린
제4358주년 개천절입니다.
국조 단군께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바른 이치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뜻을
이 땅에 펴신 날입니다.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경축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홍익인간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린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 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전쟁의 폐허를 딛고
국민소득 4만 불을 바라보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일궈냈습니다.
수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지켜왔습니다.
우리의 얼과 창의가 담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세계인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러한 홍익인간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의인 여러분들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통영에서
맨손으로 흙더미를 파헤쳐
매몰된 이웃을 구조해주신 박경수 소방관님,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에게 응급처치를 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신 정은아 간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이야말로,
오늘 개천절의 주제인
‘널리 이롭게,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지금 세계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변화가 거셀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지키고,
의료와 돌봄, 교육과 일자리에서
국민을 더욱 이롭게 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국민주권정부는
‘AI 기본사회’를 차근차근 실현해내며,
이 변화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모두를 이롭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실을 국민들께서
삶에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주거 안정과 일자리, 서민금융 등
민생 개선에도 더욱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비전과 가치를
문화의 힘을 통해서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최근 K-컬처의 비상이 눈부십니다.
‘높은 문화의 힘’을 바라셨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꿈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긍심과 창조의 원천인 문화가
세계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유엔총회에서 대통령님께서는
우리의 이야기와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연대의 언어’가 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높은 문화의 힘으로
공감과 연대의 폭을 확장하고,
인류가 마주한 공동의 난제 앞에서
서로의 경험과 기술, 문화적 역량을 나누며
함께 손잡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하며,
오랜 시간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 이어져 온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을
오늘의 시대에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우리 안에는 이미 서로를 이롭게 하고,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온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그 연대와 통합의 정신, 홍익인간의 정신입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이를 나침반 삼아
더욱 온 힘을 쏟겠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묵묵히 살아가고 버텨내고 계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더 큰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국민의 뜻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공 = 대한민국 총리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