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세계 환경의 날 앞두고 파리협정 중단 발표
文 대통령, 환경정책 강조 및 가습기 살균제 진상규명 지시해
지난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로 올해로 44회를 맞아 ‘자연과 인간의 연결’이란 슬로건 하에 각종 환경행사들이 있었다.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로 지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첫 유엔 국제회의가 열린 날이기도 하다. 1972년 6월 5일 시작된 이 회의에서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됐고, 유엔 산하에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설치됐다. 그로부터 45년 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 평균 기온을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선진·개도국 모두(196개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파리기후협정을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파리협정의 비구속적인 조항 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며, “파리협정이 미국 경제를 해치고, 미국 근로자들을 좌절시키며, 미국의 주권을 약화시켜 미국의 경쟁력을 떨어 뜨린다”고 했다. 파리협정 탈퇴 선언은 미국 우선주의의 결과였다.
세계 195개국은 지난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에서 온실기체에 대한 획기적 감축, 지구 평균기온 상승 억제를 약속했다. 이 파리협정의 발효 시점은 지난 2016년 11월이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26~28% 감축하고, 2020년까지 30억 달러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렵게 마련된 미국의 ‘세계 환경 리더’ 로드맵은 트럼프 정부에서 백지화될 위기를 맞았다.
한편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확대방안,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와의 만남 등도 검토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