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 지역 기독교인들, 기념사업회 구성해 ‘호주 선교사의 집’ 복원 추진
교육산실인 호주 선교사 집 복원 시민운동 전개
경남통영 지역 기독교인들이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호주 선교사의 집’ 복원을 추진한다. 지역 기독교인 40여 명으로 구성된 ‘통영 호주 선교사 기념 사업회’(회장 서상록 선교사)가 최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들어갔다.
사업회 측은 호주 선교사의 공적을 기리고 그 자취를 보전 계승하는 활동을 펴 나갈 계획 이라고 22일 밝혔다. 1894년부터 호주 선교사 무어를 시작으로 선교사 24명이 통영에서 기독교 복음 전파와 교육, 의료, 사회사업을 펼쳤다. 통영 호주 선교부는 거제와 고성, 진해까지 폭넓게 활동했으며 일제가 강제로 추방한 1941년까지 57년간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지역 근대화의 주춧돌이 됐다. 그러나 활동 거점이 된 선교부 건물(문화동 269-1일대)은 1980년대 말 문화동 일대 산복도로 개설 명목으로 허물어졌다.
사업회는 선교부 건물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1910년대 지어진 근대식 호주 선교사의 집을 본떠 2층 목조와 벽돌조로 원형을 복원할 예정이다. 복원 건물은 2개 동으로 한 동은 통영 호주 선교부 건물로, 다른 한 동은 호주 선교사 기념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민과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통해 조달한다. 사업회는 5월 1일을 통영 호주 선교부 설립 기념일로 제정하고 선교사 후손들을 초빙해 상호 교류도 할 계획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