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예수와 큰 구원(1)
(마 12: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로 멸망치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은 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욘 3:9)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말씀은 하나님께 죄를 지은 니느웨성이 하나님의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그들의 멸망이 다가왔음을 통보받고, 회개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가 막중함을 깨닫고는 하나님의 진노에 겁을 먹고 두려운 마음에 니느웨의 왕을 위시하여 모든 백성과 육축에 이르기까지 금식을 하며,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키시고 이 니느웨성의 백성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니느웨성의 사건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고와 회개
우리들은 성경에서 죄에 대하여 때때로 우리의 판단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곤 하는데, 이 니느웨 성에 대한 하나님의 죄 사함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요나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그들의 멸망을 예고하기로 하십니다. 그리고는 니느웨에 가기 싫다는 요나를 큰 물고기 배속에 넣었다가 사흘 만에 꺼내시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요나를 니느웨의 멸망을 알리는 사자로 보내십니다. 그런데 멸망시키시겠다는 예고와는 달리, 그 니느웨 성을 용서하시는 것으로 이 사건은 결말을 맺습니다. 요나서에 나타난 니느웨성의 회개는 우리들에게도 큰 감명을 줍니다. 그 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 뿐 아니라, 모든 육축에게까지 금식하고 죽을 것을 각오한 회개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니느웨성의 백성들이 보여준 그 회개와 용서에 대한 믿음(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은 시대를 뛰어넘어 믿음의 본보기가 된다는 것을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마 12:41)
이 말씀으로 예수님께서는 니느웨 사람들이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을 판단하고 죄에 대하여 물을 자격이 있을 정도로 본받을 만한 믿음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니느웨 사람들이 보여준 회개가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에게 본이 된다는 이야기였으며, 곧 회개하기를 촉구하셨던 것입니다.
성경은 니느웨 성의 회개 사건을 중요하게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구약시대의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건들이 그렇듯이 이 사건도 우리들에게 일어날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율법과 계명, 법도 그리고 새 계명, 심판과 구원)을 전해 듣게 되면, 우리들이 저지른 죄와 우리들의 원죄에 대하여 자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우리들은 양심이 회복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런 죄들을 인식하게 되고 죄의식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죄를 깨닫는 순간이 오면, 죄의식으로 실망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고, 오늘 이 니느웨 백성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용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이런 죄의식을 가진 분들 중에 ‘죄’에 대하여 말씀을 들으면 그 죄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그러나 니느웨 성의 백성들이 죄의식으로 인하여 그 성을 버리고 도망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금식하며 회개한 것을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회개가 여러분의 심령에서도 일어나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신령과 진정의 회개를 받으시고, 기꺼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새로운 경고와 약속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사건에서 요나가 맡은 역할이 표적(miraculous sign)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마 12:39)
요나는 놀랄만한,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첫째는 큰 물고기 배속에 들어갔다가 사흘 만에 살아 나온 것이며, 둘째는 그 큰 니느웨 성(인구 몇 십만 명: 약 60만 명으로 추산됨)이 회개함으로 모두 생명을 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맡으신 역할은 이보다 더 큰일이라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마 12:41)
첫째는 큰 물고기가 아니라 땅 속에 묻혀서 사흘 후에 다시 살아 날 것이며, 둘째는 몇 십만 명이 아니라 앞으로 올 시대의 온 인류를 구원하는 역할을 맡으셨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요나의 경고를 들은 니느웨 성의 회개와 용서의 사건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펼치고 계신 회개와 구속의 역사에 대한 예표인 것입니다. 그런즉 우리들이 할 일은 무엇입니까? 요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던 니느웨성의 백성들처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죽기를 각오하고 회개해야 하지 않을까요?
니느웨 성에도 자칭 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았던 의인이 몇 명은 있었지 않았을까요?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구원을 자칭 확신하는 그런 사람과 사람들이 인정하는 믿음 좋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것이 아니라, 자칭 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의인들 말입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특별했던 이유는 왕으로부터 육축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금식하며 회개하는 경외함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존귀와 천함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경고 앞에서 금식하고, 소유한 육축까지도 금식시키면서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를 받았습니다.
스스로 의인이 될 사람은 하나도 없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 사건을 아시지요? 그 때 아브라함이 여호와께 부탁하고, 여호와께서 약속합니다. 의인 10명만 있어도 그 성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어땠습니까? 의인 10명은 그 성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다릅니까? 성경은 아래와 같이 확언합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즉 스스로 의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땅 위에 모든 죄인들을 의롭게 하시러 오셨으며, 회개하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해 주시러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한 성이 아니라 이 지구상에 있는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회개를 촉구하러 오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줄 곧 강조하신 것이 “회개하라!”였던 것입니다.
니느웨 성의 백성들은 용서의 약속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용서해 주실 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은 용서의 증표를 이미 예수님의 구속사역으로 받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확실히 용서해 주신다는 증표를 받고도, 믿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이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그렇지 않은 줄 누가 알겠느냐?”고 용서를 반신반의했던 니느웨 사람들보다는 확실한 용서의 보장이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즉 예수를 믿고 회개하면 용서가 보장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회개의 능력
사도행전에 보면 베드로가 성전미문에서 앉은뱅이를 고친 후에 솔로몬의 행각이라는 곳에서 설교를 합니다. 이 설교를 듣고 남자만 5천여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설교의 요지는 아래 성경말씀으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가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행 3:19)
즉 남자만 5천여 명이 회개하게 한 베드로의 설교 내용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떻게 회개합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방향으로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 그것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다 같은 이야기인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방향으로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회개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는 것으로 죄 사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바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하신 복음의 핵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그 복음, 회개와 죄 사함에 대한 말씀을 전하게 될 씨앗(전도자)들이 필요했는데, 이 베드로의 설교로 믿고 회개한 사람들이 그 복음을 전할 씨앗(전도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의 이 설교로 남자만 5천여 명이 믿고 회개하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저와 여러분은 요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전하신 긴급한 경고, 멸망의 경고를 명심하여, 믿고 회개하여, 죄를 용서받고 구원 받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앞날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고, 죽음 후에 부활하여 최후심판의 날에 심판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이 전하는 진리입니다. 우리들은 이런 진리를 직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값을 죽음으로 치르셨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누가 알겠느냐? 가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하고, 우리 생명의 주로 시인함으로써 모두 구원에 이르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손창건 전도자(가정공동체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