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씀
제2의 인생 III (마 4:18-22)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그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지금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가 힘이 있고 돈이 있고 능력이 있을 때에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사라진 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말하지 말고 지금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바로 여러분을 부르시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물질과 땀을 원하십니다.
그런데 지금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제자들을 생각해보시길 바람니다. 지금 그물을 던집니다. 속된 말로 아주 잘 나가고 있고, 기대감을 가지고 그물을 던집니다.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어떤 한 사람이 와서 자신을 따르라고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요? 얼마나 많이 고민을 했겠습니까?
사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와 안드레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 처음이 아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시작하기 직전 요한복음 1장에 보면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는 두 사람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중의 하나는 시몬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요 1:40)”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안드레가 요한의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안드레가 자기의 형제 시몬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함께 따랐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예수님을 따르기로 마음을 먹었던 베드로와 안드레가 예수님 곁을 떠나 다시 어부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처음에 예수님을 따랐던 베드로와 안드레가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다시 어부로 돌아와 고기를 잡고 있는 상황이 오늘 본문의 상황입니다.
오늘 본문은 베드로와 안드레의 새로운 인생의 첫 출발이 아닙니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어부의 인생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장면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 번 이미 실패한 실패자입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이 등장하였을 때에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말에 뿅 가서 안드레가 예수님을 따랐고 그리고 그 다음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랐던 것입니다.
얼마나 흥분되었을까요? 자신들이 기대했던 멘토, 나의 삶을 온전히 던질만한 리더, 우리를 구원해주실 메시야등으로 생각하며 예수님을 따랐는데데 어느 순간 그의 마음에 감동이 사라졌습니다, 시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회의도 밀려왔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뒤만 따라다녀야 하는가? 나는 몬가? 아마 엄청난 기대감으로 시작되어진 일이 시간이 가면서 심한 회의와 절망으로 밀려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베드로와 안드레는 예수님 곁을 떠나 자신의 삶의 자리인 갈릴리 호숫가로 돌아와 고기를 잡고 있는 상황이 오늘 본문입니다.
지금 베드로와 안드레의 모습은 한 번 실패한 실패자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베드로와 안드레는 이렇게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는 실패했지만 내 인생의 고기 잡는 일은 최고다라고 스스로 위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마음 한 구석에는 그가 따라가려고 했던 비전이 자리 잡고 있었겠지만… 물론 지금 베드로와 안드레는 신이 났습니다. 무겁게 출발했던 자신의 비전을 던져버리고 이제 세상적으로 잘 나가고 있고 이제 그물을 던지면서 대박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이 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보러 어쩌라고요.” “지금 잘 나가고 있는 데 왜 찾아오셨느냐고요? ”“지난 과거 다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왜 찾아오셨습니까?”하나님은 잘 나가는 베드로와 안드레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무슨 이야기입니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새롭게 출발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베드로와 안드레는 최고의 절정입니다. 그물을 던지고 있을 때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자신의 인생의 산을 바꾸어타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기 낚는 어부의 인생이었지만 이제 인생을 바꿔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바꾸어 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것에 머무르고 싶어 합니다. 누가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요? 그러나 바꾸어 타야 합니다. 그러나 전혀 생소하게 바꾸어 타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목적이 있는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고기를 낚았다면 이제 사람을 낚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베드로와 안드레는 제2의 인생의 변화를 요청받았습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여러분입니다. 어떻게 할 것입니까?
오늘 본문에 한 번 실패를 경험한 베드로와 안드레는 지체 없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다시 말하면 산을 바꿔 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있습니다. 그냥 바꿔 타는 것이 아닙니다. 산을 바꿔 타기 위해서 치루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산을 바꿔타기 위해서 치루어야 할 것>무엇입니까? 바로 지금까지의 삶을 버리는 것입니다. 익숙해진 삶을 버리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그물을 버렸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배와 아버지를 버렸습니다. 제2의 인생의 출발은 이렇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앞에서 정리컨설턴트가 정리의 첫 번째가 바로 버리는 단계라고 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버리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못된 습관을 버려야 하고,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합니다. 버리지 않고 새로운 습관을,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분들을 흐믓하게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새로운 인생에 땀을 흘리기를 소망합니다.
송상구 목사(시드니예일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