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사관의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
2026년 1월 18일 (주일)

산상수훈 (마 5–7장)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삶의 기준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은 구원을 얻기 위한 ‘구원의 법’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성결의 법’, 즉 거룩한 삶의 법칙입니다.
출애굽기 20장에서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고, 그 다음에 ‘이제 너희가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십계명은 구원을 얻기 위한 법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백성이 구원받은 자답게 살아가기 위한 ‘성결의 법’입니다.
산상수훈의 서론인 팔복 (Beatitude)은 처음부터 끝까지 “복이 있나니”라는 선언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팔복에서 사용된 ‘마카리오스’라는 단어는 단순한 행복이나 기분 좋은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누리는 하늘의 복, 곧 천국에서 누리는 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팔복의 복은 천국에서 시작하여 천국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사진, 기도 = 김환기 사관
김환기 사관 (구세군채스우드한인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