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개최해, 공동보도문 채택
고위급 회담 결과 세 가지 합의 내용 담은 공동보도문 발표
1월 9일(화)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가운데 남측 대표단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판문점 현지에서 회담상황 중간브리핑을 진행하였다.
남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가능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기를 희망하며 공동입장, 공동응원, 예술단 파견 등 관련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다음달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진행을 위한 적십자 회담개최 등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남북이 상호존중의 토대 위에서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제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북측은 기조발언에서 이번 회담을 결실있는 대화로 만들어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어 나가려는 입장과 의지가 확고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문제와 관련하여 고위급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파견입장을 밝혔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후 8시5분부터 37분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대표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급 회담 마무리를 위한 종결회의를 진행했다.
종결회의가 끝난 뒤 채택한 공동보도문에서 남북은 “회담에서 쌍방은 북측 대표단의 펑창 동계올림픽 경기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 문제와 온 겨레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세 가지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고위급회담이 2018년 1월 9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북측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경기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 문제와 온 겨레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측지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하였다.
쌍방은 북측의 사전 현장 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문제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나가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쌍방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과 함께 각 분야의 회담들도 개최하기로 하였다.
2018년 1월 9일 판문점
사진=한국 통일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해, 공동보도문 채택 [전문포함]](https://chedulife.com.au/wp-content/uploads/남북고위급-회담-합의-1024x66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