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북미 성공회ACNA 사제이자 신학자 한스 부어스마 (Hans Boersma, 1961~ )
네덜란드 출신의 북미 성공회ACNA 사제이자 신학자. 1961년 네덜란드에서 개혁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리스도교 교육 아카데미에서 교육학 B.Ed.을 공부한 뒤 1983년 캐나다로 이주하여 레스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 B.A.을 공부했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M.Div.를 받고 캐나다 개혁교회 목사로 안수받아 목회 사역을 했으며 이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M.Th.와 신학박사 Th.D.를 받았다. 이후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2005년 리젠트 칼리지 J. I. 패커 신학 석좌 교수로 부임하여 14년간 재직하고 2019년 나쇼타 하우스 신학교 석좌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2021년 북미 성공회 부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른바 ‘성사적 존재론 sacramental ontology'(피조 세계 전체가 하느님의 현존과 은총을 매개하는 성사의 차원을 지닌다는 형이상학적 통찰)을 탐구하는 선도적 목소리로 평가받으며 플라톤-그리스도교 종합을 통해 형성된 고대, 중세 교회의 성사적 존재론을 분석하고 이를 현대 개신교 신학에 회복하자고 주창했다. 교부들의 우의적, 영적 성서 해석이 자의적 해석이 아니라 성사적 존재론에 근거한 일관된 해석학임을 논증했으며 개신교-가톨릭 대화에서 로마 가톨릭의 신신학 (드 뤼박·콩가르·다니엘루 등)의 통찰을 개신교 전통과 연결하는 작업을 이끌었다. 매튜 레버링 Matthew Levering과 함께 가톨릭-개신교 대화 센터를 이끌고 있다.
주요 저술로 『폭력·환대·십자가』 Violence, Hospitality, and the Cross(한국에는 『십자가, 폭력인가 환대인가』 <CLC>로 소개), 『신신학과 성사적 존재론』 Nouvelle Théologie and Sacramental Ontology, 『천상에 참여하다』 Heavenly Participation (IVP), 『실재적 현존으로서의 성경』 Scripture as Real Presence, 『하느님 보기』 Seeing God (한국에는 『지복직관』 <새물결플러스>으로 소개), 『신학자가 성서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Five Things Theologians Wish Biblical Scholars Knew (IVP) 등이 있다.
“근대적 세속주의는 우리를 천상적 참여에서 멀어지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진선미를 만들어 내라는 부담을 지웠다. 탈근대적 허무의 경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다면, 그것은 이 짐이 너무 무거워서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현실을 구성해야 할 책무는 수많은 정치적·경제적·도덕적 딜레마, 즉 천상적 참여라는 안정성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해소될 수 없는 딜레마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현대 신학의 가장 중요한 문화적 책무 중 하나는 위대한 전통의 플라톤주의-기독교적 종합이라는 ‘원천으로 돌아가기’라고 말할 수 있다.” 『천상에 참여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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