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장성권 선교사 서신
우선 네팔의 지진현장에서 선교사와 러빙홈 아이들 모두 무사함을 알려드립니다. 선교사의 안부를 궁금히 여기셔서 연락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센터 건물이 엄청난 흔들림으로 일부 파손이 있지만 어렵지 않게 복구 가능하여 염려할일은 아닙니다. 다만 염려할일은 뉴스를 통해서 보신 그대로입니다.
이 상황에서 네팔의 재해민들을 돕기 위해 대사관, 한국정부의 구호팀 지원, 교민들의 단합, 선교사회를 통한 일사불란한 복구활동 지원 등은 가히 감동적입니다. 대한민국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네팔에 국적기 증편취항을 결정하였고 국내의 여러 단체에서 구호활동에 동참하기위해 속속 네팔에 입국하고 있으며 여러 채널을 통하여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팔현지에서 한국인들의 연합 구호활동의 공식창구는 네팔어부회(선교사회) 재난대책본부이며 여기에서 현지구호에 필요한 물품, 자원봉사, 재정지원 등의 일을 통합하여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재난대책본부에서 연락이 오기를 한국에서 모금한 재정이 오지 않아(아마도 지연된다는 말 같습니다) 선교사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정을 총동원하여 계속해서 구호물품을 구입하여 재난지역에 보낸다고 합니다. 현재 급히 필요한 물품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쌀 30kg 1,400 루피(약 15,000원), 라면 1박스 440 루피, 천막 1동 4000 루피, 찌우라(찐쌀) 10kg 550 루피, 소금 10kg 180 루피, 설탕 10kg 650 루피, 과자 12개1케이스120 루피 등 이라고 합니다.
지난 3년 전에 많은 분들께서 네팔의 겨울을 나며 동사자들이 발생했을 때 카트만두 한인교회를 통하여 모포보내기 운동을 해서 많은 사람을 살렸습니다. 현재 네팔정부의 공식통계로 5천명이상이 사망하였고 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며 존경하옵는 여러분! 사람 살리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 네팔에 긍휼을 베푸소서!
네팔선교사 장성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