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 6개 분야 2021 노벨상 발표해

– 생리의학상: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아르뎀 파타푸티언
– 물리학상: 마나베 슈쿠로, 클라우스 하셀만, 조르조 파리시
– 경제학상: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휘도 임번스
– 평화상: 마리아 레사, 드미트리 무라토프
– 문학상: 압둘라자크 구르나
– 화학상: 베냐민 리스트, 데이비드 맥밀런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노벨 생리의학상 (10월 4일)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11일) 등 6개 분야 영예의 주인공을 모두 발표했다.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수상자가 자신의 나라에서 상을 받게 된다. 수상자들은 노벨상 메달과 1000만 스웨덴 크로나 (약 13억 5000만 원)를 함께 받게 된다.
2021년 노벨상 수상자들과 업적은 다음과 같다.
– 생리의학상 :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아르뎀 파타푸티언
노벨 생리의학상은 사람이 어떻게 열과 추위, 압력 등을 감지하고 이것이 지나칠 경우 어떤 과정을 거쳐 통증을 느끼게 되는지를 밝힌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아르뎀 파타푸티언 등 미국 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그중 줄리어스 교수는 작열감 (타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일으키는 칠리 페퍼의 매운 화합물 캡사이신을 활용해 피부 감각과 통증 관계를 규명했다. 파타푸티언 박사는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는 새로운 종류의 통증 연결 고리 센서를 발견한 공로로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물리학상 : 마나베 슈쿠로, 클라우스 하셀만, 조르조 파리시
노벨 물리학상은 노벨 과학상에서 유례 없이 지구과학 관련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마나베 슈쿠로, 클라우스 하셀만, 조르조 파리시 등 3명이다. 그중 마나베와 하셀만 교수는 복잡한 기후를 정량화해 지구 온난화를 예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마나베의 경우 ‘전 지구 기후모델’을 개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증가하면 지구 표면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증명해냈다. 파리시 교수는 복잡할 물질 속에 무질서하게 숨겨져 있던 패턴을 발견했다.
– 경제학상 :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휘도 임번스
노벨 경제학상의 영광은 노동경제학 발전에 공헌한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휘도 임번스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등 경제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 평화상 : 마리아 레사, 드미트리 무라토프
노벨 평화상은 정치권력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와 진실 보도를 위해 헌신해온 언론인 2명이 공동 수상했다. 마리아 레사 (필리핀)와 드미트리 무라토프 (러시아)이다. 위원회는 두 사람이 “표현의 자유를 위해 용감히 싸워왔다”고 말했다.
– 문학상 : 압둘라자크 구르나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탄자니아 출신의 망명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안았다. 한림원은 “식민지 출신 난민들의 운명을 평생 문학적으로 탐구해왔고, 단호하고 공감 어린 시선으로 식민주의 유산을 극복하려는 문학을 시도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화학상 : 베냐민 리스트, 데이비드 맥밀런
노벨 화학상은 당뇨병 치료제로 유명한 ‘시타글립틴’ 등의 의약품을 만드는 데 혁명을 가져온 ‘비대칭 유기 촉매’ 기술을 개발한 2명의 화학자 베냐민 리스트와 데이비드 맥밀런 교수에게 돌아갔다. 촉매는 화학적 특성이 변하지 않고 다른 화학 반응의 속도를 높이는 물질을 말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