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 (Marco Polo)의 동방견문록 (東方見聞錄, Livres des merveilles du monde)
원제 ‘백만가지 이야기’, ‘세계 불가사의의 서’ (世界 不可思議의 書, 이: Il Milione, 프: Livres des merveilles du monde 또는 갈: Le Divisament dou monde)는 13세기 루스티켈로 다 피사가 마르코 폴로의 아시아 여행담을 기록한 책으로, 흔히 ‘동방견문록’ (東方見聞錄)으로 불린다.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 여행을 다닌 이야기를 기술한 책이다.
실제로 동방견문록을 집필한 사람은 마르코 폴로 본인이 아니다. 마르코 폴로가 제노바와 베네치아의 해전에서 제노바의 포로가 되어 감옥에 있었을 때 같이 감옥에 있던 죄수가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를 글로 기록했다고 한다. 이 책을 쓴 동료 죄수는 ‘루스티켈로 다 피사’ (Rustichello da Pisa)라는 소설가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종의 여행담으로써 유럽인들에게 아시아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대항해시대를 열게 된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며, 동방견문록이라 알려져 있지만 이는 일본에서 알려진 이름을 한국어에서 사용한 것뿐으로, 원제목은 세계의 서술(Divisament dou monde)이라는 이름이다. 서양에서는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 중국에서는 마르코 폴로의 행기 또는 마르코 폴로의 유기라고도 하며, 마르코 폴로의 별명이 백만(Milione)이라 이탈리아에서는 백만의 책이라 부르기도 한다.
처음에는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인 니콜로, 숙부인 마페오가 동쪽으로 여행했다가 서쪽으로 돌아온 후에 마르코 폴로도 이를 따라 여행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이 책이 아시아에 대한 정보를 서술하고 있는 만큼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원나라의 수도, 중국의 북부와 서남부, 중국의 동남부, 인도양, 대초원 등을 기술하고 있다.
○ 기록
현대 역사학자들은 ‘동방견문록’의 신빙성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책은 마르코 폴로가 직접 체험한 것을 쓴 것이 아니라, 다른 여행자들의 말을 듣고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사실 이 책을 집필한 사람은 당대의 전기소설 작가였던 루스티켈로 다 피사였다. 전승에 의하면 루스티켈로는 아직 마르코 폴로가 자신과 함께 전쟁 포로 수용소 감옥에 있었을 때 그의 구술과 발언을 기초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 내용
‘동방견문록’은 마르코가 여행한 지역의 방위와 거리, 주민의 언어, 종교, 산물, 동물과 식물 등을 하나씩 기록한 탐사 보고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 1권은 서아시아와 중앙 아시아, 2권은 쿠빌라이 칸 치하의 원나라, 3권은 일본 · 동남아시아 · 남아시아 · 아프리카에 대한 내용이다.
○ 저자 ‘마르코 폴로’ (Marco Polo, 1254년 9월 15일 ~1324년 1월 8일)
마르코 폴로 (Marco Polo, 1254년 9월 15일 ~1324년 1월 8일)는 열다섯 살 때 아버지와 숙부를 따라 동방 여행길에 올라,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국과 인도를 거치는 25년의 여정을 마치고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온다. 그 뒤 베네치아와 제노바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베네치아군에 참가했다가 포로가 되는데, 감옥에서 소설가 루스티첼로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마르코 폴로의 경험담을 루스티첼로가 글로 옮겨, 마침내 위대한 고전「동방견문록」이 탄생한다.

마르코 폴로는 1254년경 이탈리아의 상업도시 베네치아에서 무역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콜로 폴로는 그가 태어날 때 중앙아시아의 중국에 있었으며, 그가 15세 때 돌아왔다. 17세 때 아버지와 함께 베네치아를 떠나 중국으로 가게 되었다. 1275년 원나라의 세조가 있던 카이펑에 도착하였다. 그들이 원나라에 간 이유는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의 요청으로 예수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의 성유와 로마 가톨릭 선교사들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당시 서방과의 교류를 원하고 있었던 쿠빌라이 칸으로서는 그리스도교 (기독교)를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같이 여행을 시작한 도미니코 수도회 수사들은 모두 돌아가, 성유만 갖고 황제를 알현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세조의 신임을 얻은 그는 정치, 외교 등의 요직을 맡게 되었다. 마르코 폴로는 관리로써 원나라를 위해서 일하면서 17년 동안 중국의 여러 도시와 지방을 비롯하여 몽고 · 버마 · 베트남까지 다녀왔다. 1292년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제노바와의 해전에 가리 함대에 속하여 출전하였으나 전쟁에 패하여 포로가 되었다. 1년간 감옥 생활을 하면서 아시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들려 주었는데, 이때 작가 루스티켈로가 자신의 중국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마르코의 이야기를 받아적어, 그 유명한 《동방견문록》이 쓰여졌다. 하지만 원제는 《세계의 서술》이었으며, 이는 유럽인이 전혀 알지 못하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 서적은 유럽인의 동방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중세 동방 연구에 관한 중요한 문헌이다.
○ 비평
하지만, 내용의 진정성에 대한 비판도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의 문화인 한자 (漢字), 차 (茶)에 대한 언급이 없다. 또한 칼리프가 바그다드의 그리스도인을 학살하려고 했다면서 이슬람이 마치 다른 종교를 탄압한 종교인 양 헐뜯고 있다. 하지만 실제 역사 속의 이슬람은 인두세만 낸다면 종교의 자유를 허용했으며, 기독교는 유대교와 더불어 성지인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존중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일본에 대한 언급도 “지팡구”는 황금으로 가득한 땅이라고 기술하였는데, 이는 당시 서구 상인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당시 아랍인에게 황금향으로 알려진 나라는 지팡구가 아닌 “실라” (아마도 신라)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즉, 동방견문록은 서구인들에게 동방에 대하여 자세하게 언급한 긍정적인 역할은 했지만, 편견과 허구도 있다는 점에서 비평을 받는 것이다.
○ 세부내용 (참조: 동서문화사 / 2016.11.30)

서장
1 머리글
2 니콜로와 마페오, 콘스탄티노플을 떠나 세계탐험에 오르다
3 니콜로와 마페오, 솔다이아를 떠나다
4 폴로 형제, 사막을 가로질러 부카라에 다다르다
5 폴로 형제, 대칸의 궁정으로 향하는 사신의 종용에 응하다
6 폴로 형제, 대칸 궁정에 도착하다
7 대칸, 폴로 형제에게 그리스도 교도의 사정을 묻다
8 대칸은 폴로 형제를 사절로서 로마 교황에게 파견하다
9 폴로 형제, 대칸에게서 권위의 황금 패자(牌子)를 받다
10 폴로 형제, 아크레 도착
11 폴로 형제, 마르코와 함께 베네치아를 떠나다
12 폴로 형제와 마르코, 아크레를 떠나다
13 폴로 형제, 로마 교황에게로 가다
14 폴로 형제, 마르코를 데리고 대칸 도성인 케멘푸에 도착하다
15 세 사람, 대칸을 알현하다
16 마르코, 대칸의 사절이 되어 출발하다
17 마르코, 사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다
18 세 사람, 대칸에게 귀국허가를 요청하다
19 세 사람, 대칸 곁을 떠나다
제1장 서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를 횡단
20 소아르메니아
21 투르코마니아 지방에 대해서
22 대아르메니아
23 조르지아 인과 국왕, 그들의 사정
24 모술 왕국
25 대도시 발다크 함락
26 발다크에 일어난 산의 대기적
27 그리스도 교도들, 칼리프 말에 경악하다
28 사교는 꿈 속에서 구두장이 신도가 산을 움직이리라는 계시를 듣다
29 그리스도 교도 신도가 용케 산을 움직이다

30 유서 깊은 도시 타우리스
31 성(聖) 바르사모 수도원
32 광대한 나라 페르시아
33 신을 찬양하려고 찾아온 세 성자
34 페르시아 여덟 왕국
35 도시 야스디
36 케르만 왕국에 대해서
37 도시 카마딘
38 거대한 경사지대
39 황량한 마른 땅을 가다
40 유서깊은 대도시 코비암
41 제2의 사막을 건너다
42 ‘산속 노인’과 부하 자객들
43 ‘산속 노인’은 자객을 어떻게 훈련시켰나
44 ‘산속 노인’의 토벌
45 도시 사푸르간
46 유서깊은 대도시 발라크
47 타이칸 지방, 그 지방 산들은 소금으로 되어 있다
48 발라샨의 보석과 명마
49 파샤이 지방
50 케스무르 왕국
51 보칸 지방
52 파미르 고원
53 벨로르 지성
제2장 중국의 서북 변경
54 카슈가르 왕국
55 대도시 사마르칸
56 야르칸 지방
57 대도시 코탄
58 펨 지방
59 차르찬 지방
60 롭 사막
61 탕구트 대주(大州)
62 카물 지방
63 이코구리스탄 지방
64 친기탈라스 지방
65 수쿼르 지방
66 캄프초 시
67 에치나
68 카라코룸
69 타타르 인이 프레스터 존에게 반기를 든 경위
70 칭기즈, 타타르 인의 제1대 칸이 되다
71 칭기즈 칸, 부하를 소집하여 프레스터 존을 공격하다
72 프레스터 존, 군을 이끌고 칭기즈 칸을 요격하다
73 프레스터 존과 칭기즈 칸의 대결전
74 칭기즈 칸을 계승하는 여러 칸들
75 타타르 인의 신 및 그들의 율법
76 바르구 평원과 그 주민의 여러 습속
77 광대한 에르주울 왕국
78 에그리가야 지방
79 광대한 텐둑 지방
80 신다추 및 그 밖의 여러 지방
81 차가노르 시
82 수도 샨두와 칸의 화려한 궁전
제3장 쿠빌라이 칸의 통치
83 쿠빌라이 칸에 대해서
84 대칸의 삼촌 나얀이 꾀한 반란
85 대칸이 나얀 반격에 직접 나서다
86 대칸과 나얀과의 전투
87 대칸은 어떻게 나얀을 사형에 처했는가
88 대칸이 십자가를 변호한 연유
89 대칸이 그리스도 교도가 되지 않았던 이유
90 합전에 무훈을 세운 신하에 대한 은상
91 대칸의 용모와 품행
92 대칸의 아들들
93 대칸의 궁정에 대해서
94 대칸의 후계자 황태자의 궁전
95 신도시 타이두
96 타이두에서 일어난 카타이 인의 모반
97 대칸의 금위대
98 대칸이 주최하는 갖가지 대향연
99 대칸 탄신일의 대축연
100 대칸이 거행하는 원단절(元旦節) 성대한 축전
101 대향연에 배식이 허용되는 1만 2천 명의 중신들 및 대칸이 하사하는 연회복
102 대칸이 국민에게 사냥에서 잡은 것을 헌상하도록 명령한 것
103 대칸의 수렵용으로 훈련된 호랑이·표범·살쾡이 및 독수리에 대해서
104 사냥개 관리를 맡고 있는 두 형제
105 대칸이 짐승을 포획하는 실황
106 대도시 캄발룩, 그 많은 인구와 반입되는 다량의 사치 물자
107 대칸이 국민에게 사용하도록 한 지폐
108 대칸의 모든 정무를 총할하는 12 중신
109 수도 캄발룩에서 곳곳으로 통하는 공도(公道)
110 흉년 및 가축의 폐사 때 행하는 대칸의 구휼
111 대칸의 명령에 따라 공도 가장자리에 심은 가로수
112 카타이 인이 마시는 술
113 장작처럼 타는 돌
114 국민 구제를 위해 대칸이 비축하고 있는 막대한 저장 곡물
115 빈민을 위한 대칸의 막대한 시여
116 캄발룩의 점성사들
117 카타이 인의 계율과 관습
제4장 윈난으로의 사절행
118 이제부터 카타이 지방 이야기. 먼저 풀리상긴에 대하여
119 대도시 탁주
120 타얀푸 왕국
121 카이추 고성 이야기
122 프레스터 존이 ‘금왕’을 포로로 한 경위
123 황허 강
124 대도시 켄잔푸
125 카타이와 만지의 국경인 한중 지방
126 아크발루크 만지 지방
127 광대한 신두푸(청두) 지방
128 티베트 지방
129 계속해서 티베트 지방
130 카인두 지방
131 카라잔 지방
132 계속해서 카라잔 지방
133 카르단단 지방
134 대칸에 의한 미엔·방갈라의 정복
135 대칸 군대와 미엔 왕과의 전투
136 계속해서 미엔 왕과의 전투
137 경사 지대
138 미엔
139 방갈라 지방
140 칸지구 지방
141 아뮤 지방
142 톨로만 지방
143 친티구이 지방
제5장 대운하 연안 공도를 따라 푸젠으로 가는 여정
144 카찬푸 시
145 창글루 시
146 창글리 시
147 툰딘푸 시
148 카타이 인의 풍습
149 계속해서 카타이 인의 풍습
150 신구이 마투
151 대도시 린구이
152 핀구이 시
153 친구이 시
154 대칸의 만지 지방 정복
155 코이간주 시
156 파우긴 시
157 카인 시
158 틴구이 시
159 얀구이 시
160 남긴
161 사얀푸 시
162 신구이 시
163 카인구이 시
164 찬기안푸 시
165 틴구이구이 시
166 수주 시
167 킨사이 시
168 칸이 킨사이에서 징수하는 거액 세수입
169 대도시 타핀주
170 콘차 왕국
171 푸주 시
172 차이툰 시
제6장 남해 경유 귀국 항로
173 인도―먼저 인도 항로 선박에 관하여
174 지팡구 섬
175 외딴 섬에 남겨진 대칸 군대가 적지의 도시를 점령하다

176 우상 숭배의 여러 모습
177 참바국
178 대자바 섬
179 손두르 섬과 콘두르 섬
180 펜탄 섬 및 그 밖의 섬들
181 소자바 섬
182 펠렉 왕국
183 바스만 왕국
184 사마트라 왕국
185 다그로얀 왕국
186 람브리 왕국
187 판푸르 왕국
188 네쿠에란 섬
189 안가만 섬
190 세일란 섬
191 대마아바르 지방
192 무트필리 왕국
193 사도 성 토머스 유체를 안치한 성전
194 브라만교의 발상지 라크 지방
195 계속해서 세일란 섬
196 카엘 시
197 코울람 왕국
198 코마리
199 엘리 왕국
200 말라바르 왕국
201 고주라트 왕국
202 타나 왕국
203 캄바에트 왕국
204 세메나트 왕국
205 케스마코란 왕국
206 남도와 여도
207 소코트라 섬
208 모그다시오
209 잔지바르 섬
210 아비시니아 지방
211 아덴 지방
212 에시에르 시
213 두파르 시
214 칼라트 시
215 호르무즈 시
제7장 터키국의 사정
216 대터키국
217 카이두 왕의 왕녀와 그녀의 용감한 행위
218 아바가 칸이 아르군 왕자를 보내 싸우게 한 이야기
219 왕위를 얻고자 아르군, 귀경길에 오르다
220 아코마트의 아르군 요격
221 아코마트 공격을 의논하는 아르군
222 아르군에 대한 장령들의 회답
223 아르군, 사자를 아코마트에게 보내다
224 아르군 사자에 대한 아코마트의 회답
225 아르군군과 아코마트군의 회전
226 아르군의 추대를 꾀하는 귀족들
227 아르군, 자유의 몸이 되다
228 아르군, 그의 삼촌 아코마트를 처형하다
229 귀족들, 아르군에 충성을 서약하다
230 아르군 죽고 가이카투 왕위에 오르다
231 가이카투 죽고, 바이두 왕위에 오르다
232 북방에 거주하는 칸치 왕에 대한 이야기
233 ‘영원한 어둠의 나라’
234 넓은 러시아국과 그 주민
235 대해로의 관문
236 서북 타타르국의 역대 제왕
237 훌라구와 베르케 사이에 벌어진 전쟁
238 베르케, 훌라구를 향해 진격하다
239 부하 장병에 대한 훌라구의 연설
240 훌라구군과 베르케군의 격전
241 계속해서 훌라구군과 베르케군의 격전
242 베르케의 용감한 분전
243 서북 타타르 왕국, 투다멩구 즉위
244 토크타, 노가이 소환하여 톨로부가의 죽음에 대한 해명 요구하다
245 토크타, 다시 사신을 노가이에게 보내다
246 토크타의 노가이 친정
247 토크타의 연설
248 노가이 왕의 분전
동방의 빛을 찾아서
동방 무역을 꽃피운 중세 베네치아
13세기 실크로드와 남해 항로
마르코 폴로의 세계 일주
《동방견문록》
마르코 폴로 길을 떠나다
《동방견문록》의 성립과 전래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교보문고, 알라딘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