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역대최악 총기난사, 범인은 64세 스티븐 패독의 단독범행
사망 최소 59명·부상 527명, 현지공관 한인피해 계속 파악 중
지난 10월 1일(일) 밤 10시 8분경(현지시각) 라스베가스 만델레이 베이(Mandaly Bay)호텔 32층에서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527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미 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한 명의 괴한이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호텔 반대편 야외 콘서트장을 향해 난사했으며, 콘서트장에 있던 상당수 시민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브리핑에서 “최소 2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으나 추가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 네바다주 경찰은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나 한 보안관은 추후 최소 사망자는 58명, 부상자는 515명이라고 전했으나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 늘어 사망 최소 59명, 부상 527명까지 늘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즉시 호텔이 있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을 폐쇄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파견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혼자 행동한 라스베가스 주민이며, 사망한 범인 이름은 스티븐 패독(64)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애초 총격범은 두 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이날 총격은 만델레이 베이(Mandaly Bay)호텔 반대편 공연장에서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던 도중 발생했다. 호텔 길 건너편 공터에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 콘서트장은 15에이커(약 6만㎡) 크기로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총성이 들렸으며, 무차별 총격은 호텔 고층에서 아래 콘서트장을 향했다. 현장 영상을 보면 기관총을 쏘는 것 같은 총성이 약 30초간 들린 뒤 콘서트장에 있는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다. “처음에는 폭죽을 쏘는 줄 알았다”고 현장의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라스베가스 지역을 관할하는 재외공관인 주LA총영사관은 현지 교민들과 한인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히며 “2017년 10월 1일(일) 저녁 라스베가스 스트립(Las Vegas Strip)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라스베가스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께서는 가급적 해당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해당지역 방문시 테러 위험 및 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긴급 상황 발생시 영사콜센터(+82-2-3210-0404) 또는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1-213-385-9300, 근무시간외 +1-213-700-1147)으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10월 1일 라스베가스 Mandaly Bay 호텔 공연장 무차별 총격사건 관련해 안전공지 중이다.
이날 사건은 지난해 6월 49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 전역이 충격에 빠진 상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