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추락, 탑승자 71명 전원 사망
대부분 러시아인, 스위스·아제르바이잔인 등 외국인 3명 탑승
러시아 여객기가 2월 11일 오후 2시24분 쯤(현지시각) 모스크바 동남쪽 도모데도모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71명 전원이 숨졌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 탑승자는 대부분 러시아인으로, 우리나라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지역 항공사 소속으로, 남부 오렌부르크주 도시 오르스크로 가기 위해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레이더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여객기는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60Km 떨어진 라멘스키 지역의 한 마을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스크바 교통검찰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희생자가 대부분 오렌부르크주에 사는 러시아인들이며, 외국인은 스위스인 1명과 아제르바이잔인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현장에서 블랙박스 1대를 회수해 사고 분석작업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정부에 지시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