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도심 동시다발 테러모의 적발해 7명 체포
시리아 IS 합류 불발 호주 20대 체포, 종신형 가능
성탄절에 호주 제2 도시 멜버른의 번화가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를 모의한 7명을 체포했다고 호주 경찰이 12월 23일 밝혔다. 호주 대테러경찰은 전날(22일) 밤 호주안보정보기구와 합동으로 멜버른 북부와 서부 지역 주택 5곳을 급습해 모두 7명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멜버른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페더레이션 스퀘어와 플린더스 스트리트 기차역, 세인트 폴 성당에서 폭발물과 흉기, 총기를 이용해 테러를 모의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7명 중 20대 호주인 4명과 이집트 태생의 한 남성이 기소될 것이라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5명을 인지한 뒤 수주 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작전에는 모두 400명의 경찰이 투입됐다. 토리아주 경찰청은 연말연시 행사들을 앞두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호주 20대 남성이 IS 합류를 위해 시리아 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최고 종신형의 처벌을 받게 됐다고 24일 호주 언론들은 전했다. 호주 경찰은 시드니에 사는 27살의 남성 아민 엘미르를 최근 그의 자택에서 체포해 기소했다.
지난 4월 출국한 엘미르는 일행과 떨어져 터키에 도착한 뒤 IS 가담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엘미르는 그러나, IS에 자신을 인도할 사람을 찾지 못해 지난 7월 호주로 돌아왔고, 이후에도 암호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계속 시도하라’는 답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미르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호주 언론은 현재 30명 가량의 호주 국적자가 중동의 테러단체에 합류해 싸우다 귀국했다고 전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