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소개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의 ‘자화상’
Oil on canvas, 81X65cm, 1663년, Prado(Madrid)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네덜란드어: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년 7월 15일~1669년 10월 4일)은 바로크 시대의 네덜란드 화가. 일반적으로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판화가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네덜란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 예술 분야에서 그의 기여는 역사가들이 소위 네덜란드 황금시대라고 부르는 시대를 불러오게 하였다.
1606년 7월 15일 암스테르담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레이던에서 방아간 주인의 아홉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가톨릭 신자이고 렘브란트는 개신교 신자였다. 렘브란트는 화가가 되었을 때에 모친이 성서를 읽는 모습을 그림에 담아냄으로써 신심이 진지한 모친에 대한 존경을 보였다. 14세에 레이던 대학교에 입학, 학교공부보다 그림에 열중해 그의 부모는 야코프 판 스바넨뷔르흐(Jacob van Swanenburgh) 밑에서 3년간 미술 수업을 받게 하였다.
1625년 개인 화실을 연 직후,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던 피터르 라스트만(Pieter Lastman)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도를 받으면서 미술에 관한 시야를 넓혔으며, 이를 계기로 1632년 거처를 암스테르담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때 외과 의사 조합의 주문으로 ‘튈프 박사의 해부’를 제작하여 초상화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주요 작품으로 ‘논쟁중인 두 노인’(1628), ‘튈프 교수의 해부학 강의’(1632), ‘갈릴리 호수의 폭풍과 그리스도’(1633), ‘돌다리가 있는 풍경’(1637), ‘야경: 프란스 바닝 코크 대장의 민병대’(1642), ‘세 개의 십자가’(1653), ‘밧세바’(1654), ‘돌아온 탕자’(1668) 등이 있다. 그는 600점의 painting, 400점의 etching(동판화)와 약 2,000점의 drawing을 남겼다고 한다.
렘브란트의 그림의 특징은 시대의 관행을 뛰어넘어 개성을 발휘했다는 데 있다. 이를테면 야경의 경우 얼굴이 모두 나온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그림도 있는데, 이는 모두 얼굴이 나오게 하는 단체 인물화가들의 관행을 뛰어넘은 것이다. 성서를 주제로 한 성화들도 성화(이콘)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거룩한 느낌 대신, 인물들의 심리를 담아내는 심리묘사가 특징이다. 이를테면 구약성서의 족장설화 중 하나인 아브라함이 첩 하갈과의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를 버리는 장면을 그림으로 묘사하면서, 아브라함의 고뇌와 정실부인인 사라의 뿌듯함을 아브라함은 고뇌하는 표정을 짓고, 사라는 숨어서 웃는 모습으로 대비시키고 있다.
이처럼 렘브란트는 17세기 상반기 지금의 네델란드인 Dutch의 암스텔담에서 활동한 화가로 30대에 특히 초상화가로 명성을 날렸으며 유럽의 위대한 화가들 가운데 하나요 네델란드가 낳은 가장 훌륭한 화가라는데 미술사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는 초상화를 많이 그렸으며 어느 누구보다도 자화상을 많이 그렸는데 스켓치까지 포함하면 100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의 자화상에는 당시의 렘브란트의 상황이 잘 나타나 있다. 30대에 그린 그의 자화상에서는 야성이 돋보이고 아주 정력적인 젊은 사나이로 그린데 반하여 여기에서 소개하는 그의 자화상은 50대 후반의 것으로 온갖 회한이 담겨 있는 얼굴에 세상의 지혜를 터득한 듯한 모습으로 그러나 분명한 눈초리로 관람자를 쳐다 보고 있다.
제분업자의 아들로 비교적 여유롭게 자란 렘브란트는 초상화가로 한창 인기가 있던 30대에 부유한 상속녀와 결혼하여 아주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그는 보다 내성적으로 변하였고 그의 초상화는 내면까지도 꿰뚫어 보는 듯한 예리함이 돋보였다.
한편 그는 더 이상 고객의 요구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유로 자신이 원하는 그림들을 그렸으며 그로 인해 그는 결국 경제적으로 파산하고 말았다. 1657년 그의 그림들이 경매에 넘어 갔고 그의 생활은 더욱 쪼들렸다. 그는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한 것이다.
1663년 작인 이 ‘자화상’은 파산과 죽음 사이에서 그린 자화상으로 가난과 소외 가운데서 좌절하지 않고 그려낸 작품이다.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이 자화상을 찬찬히 감상한다면 인간상황에 대한 깊은 연민을 가지고 마음속의 심리상태를 초상에 끄집어 내어 보여주는 렘브란트의 위대한 능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렘브란트는 자화상 외에도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린 초상화 시리즈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