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서 “판문점 남·북·미 회동은 평화시작의 선언” 강조
“중대국면 해결 위해선 상상력 필요 … 남북 관계·북미 대화는 서로 선순환 관계”
오사카 G20 폐막 직후 역사적인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성사시킨 문재인 대통령은 7월 1일(월) 하루 연차를 내고 휴식을 취하며 남·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책 구상을 가다듬는 한편, 경제활성화 등 국내 현안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가운데 2일(화) 26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 2일(화) 오전 10시(현지시간) 청와대에서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의 3자 회동이 이루어졌다 … 이로써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이어질 북·미 대화에 있어서 늘 그 사실을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의 토대로 삼아나간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 “그에 앞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25m 거리에 있는 최전방 GP를 방문했다 … 한·미 양국의 대통령이 함께 DMZ를 방문한 것은 사상 최초이다. 국민들께서 의미있게 보셨는지 모르지만 양국 대통령이 군복이나 방탄복이 아닌 양복과 넥타이 차림으로 최전방 GP를 방문한 것도 사상 최초”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40Km 거리의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만 1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상시적으로 거주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 아울러 눈앞에 빤히 보이는 개성공단이 남북 경제와 우리의 안보에 가져다주었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지금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 중인 유해 발굴 작업에서 발굴된 유품들을 함께 참관했고, 대한민국에 있어서 안보와 평화의 절박함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평소에 늘 강조해왔던 것처럼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미 대화의 진전이 서로 선순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