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주요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 개최
문 대통령, 경제 대책들의 ‘속도’ 수차례 강조 “경제 주체들의 적극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서 낮 12시 5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주요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유발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비상경제상황 돌파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경영계와 노동계, 중소기업‧중견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계, 정치권, 경제부처 등 경제주체들이 함께 했다.
코로나19 관련 경제 피해를 논의하기 위한 경제회의는 이번이 4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13일 6개 그룹 초청 경제계 간담회, 2월 21일 내수‧소비업계 간담회, 3월 13일 경제‧금융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회의들은 각각 경영계, 중소상공인, 경제‧금융 관련 정부관계자, 가계 등 경제 주체별로 논의가 진행된 반면 이날 회의는 각 분야 경제 주체들이 모두 모여 비상경제 해결 방안에 의견을 내놨다.
경영계 대표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중소기업중견기업을 대표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수출 부문을 대표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또 벤처‧소상공인을 대표해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권한대행‧노동계를 대표해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참석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면담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금융계를 대표해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행장‧가계를 대표해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이 나왔다.
정부 관계자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왔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포함해서 16명이 발언했으며,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 대책들의 ‘속도’를 수차례 강조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원탁회의 토론과 건의를 경청한 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마련되어 있는 여러 가지 대책, 추경까지 집행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앞으로 추가적으로 마련할 대책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시에 마련되어 신속하게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실행되는, 은행 창구에서 실행되는 속도가 최대한 높아질 필요가 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한다면서 서류 준비나 절차 때문에 두 달, 석 달 걸린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또 KDB산업은행 회장이 토론 도중 제안한 내용이 있는데 금융기관들의 협약식을 언급하며 여기에 대해서 “좋은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금융권 전체의 이번 국면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금융기관 간에 협약식을 맺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문 대통령은 또 “속도를 높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나 금융 당국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우리 경제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공 = 청와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