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3박 4일 호주 국빈방문
도착 첫날, 캔버라 도착해 협정서명식 · 공동기자회견 ·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부부 주최 국빈 오찬 · 김정숙 여사와 호주 모리슨 총리 부인 ‘여성이 역사 만든다’ 관람 · 호주 캔버라 전쟁기념관 방문 및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만찬 주최 [공동성명 · 공동기자회견 질의응답 전문포함]

둘째 날, 캔버라 일정마치고 시드니 도착 · 호주 제1 야당 대표 접견 · 주총독과 오찬 ·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 호주 총리 부부와 만찬 · 호주 국빈 방문 마치고 서울 도착
문재인 대통령, 3박 4일 호주 국빈 방문 위해 출국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총독 내외 주최 국빈 오찬,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호주 야당 대표 면담, 뉴사우스웨일즈주 총독 내외 주최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호주 방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인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의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상회담과 공급망 협력 논의 등을 위해 호주 캔버라에 도착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저녁 9시경(현지시각) 10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호주의 수도 캔버라의 페어베언 (Fairbairn)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래 12년 만으로, 문 대통령은 호주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초청하는 최초의 외국 정상입니다.

공군기지에는 강정식 주 호주대사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호주 측에서는 폴 싱어 총독 비서실장, 앵거스 테일러 산업에너지부 장관, 앨리슨 프레임 사회정책부 차관,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이튿날인 13일부터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등의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합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과 함께 희토류, 리튬 등 호주가 보유한 핵심 자원들에 대한 공급망 협력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을 갖습니다.
협정서명식, 1조원대 K-9자주포 수출계약·핵심광물 공급망협력 MOU체결
– 문재인 대통령, 모리슨 호주 총리와 협정서명식 후 공동기자회견 가져
– 한국 육군 주력무기 K-9 자주포 세계수출 7번째 쾌거, 최대 1조 900억원 규모
–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이행계획 MOU’에 서명, 친환경 핵심기술 분야로 협력의 지평 넓혀“
– 모리슨 총리 “오는 15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입국 조치 재개할 것” 무격리 입국 조치 발표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현지시각) 스콧 모리슨 총리와 캔버라의 호주 국회의사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한·호주 간 방위산업 협력,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수소경제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한 MOU를 맺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리 육군의 주요 무기체계인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운차 15대를 호주 육군이 도입하는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업 예산은 약 7,600억원에서 최대 1조 900억원 규모로 호주는 세계 일곱 번째 K-9 자주포 수출국입니다.
이는 우리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업체의 기술 능력, 그리고 제작 능력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쾌거입니다. 또한,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 두 정상 간 깊은 신뢰 관계가 방산 협력에 가장 강력한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역내 안정과 평화・번영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특히, 오늘 계약이 체결된 K-9 자주포 사업을 신호탄으로 전략적 방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이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를 위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광물의 탐사, 개발, 생산은 물론 광산재해 관리까지 자원개발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협력하고,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 태양광, 탄소 포집 장치 등 친환경 핵심기술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탄소중립을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이행계획 MOU’의 핵심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이행계획 MOU’는 그간 호주가 독일·일본·영국 등 다른 국가와 체결한 파트너십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이 있습니다. 수소 공급망, 철강 등 우리나라의 산업적 특성이 반영된 분야를 강조했고,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실증사업까지 포괄했으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정을 통한 신속한 협력 추진 등이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내년에는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연구 개발 협력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 국민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무격리 입국 조치가 시행된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번 주 수요일(15일)을 시작으로 해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조치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호주와 한국은 전 세계에서 2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이를 통해 양국 경제가 이제 국경을 개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팬데믹 대응으로 인해 가능한 조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무격리 입국 조치를 시행해준 호주 정부에 감사드리며, 활발한 인적 교류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리슨 총리는 핵심광물 MOU 체결을 언급하고 “호주는 신뢰할 수 있는 핵심광물 공급처 역할을 해왔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에너지전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디지털 협력 MOU도 체결했다. 호주와 한국은 세계 10대 디지털 강대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지혜와 비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은 호주의 안보와 주권 역량 등을 강화시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리슨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리고 안정에도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호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 전문
1. 2021년 12월 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을 환영하였다.
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2. 양 정상은 양국이 한국전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였음을 상기하면서,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호주가 함께한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호주 간 굳건한 전략적, 경제적, 인적 관계의 발전이 상호 이익이 될 뿐 아니라,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라는 공동의 비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양국간 활기차고 현대적인 관계 심화 및 잠재력의 실현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양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로의 관계 격상을 발표하였다.
3.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다양한 상호 이익, 번영하는 경제관계 및 국민 간 유대 등을 바탕으로 양국 간 이미 견고한 협력과 신뢰성 있는 대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양국 공통의 민주주의와 보편적 인권이라는 가치와 국제법, 규칙 및 규범이 공동의 도전들에 대한 협력을 이끌고, 경제적 번영을 추동하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고, 국가들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보장하는 지역 및 글로벌 질서에 대한 양국의 공약에 의해 구현된다. 호주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정책 및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 플러스의 기저에는 이러한 공동의 원칙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략 및 안보; 경제, 혁신 및 기술; 인적 교류라는 3대 기둥에 따른 양자 협력 강화 프로그램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근간이 될 것이다.
Ⅱ. 전략 및 안보 협력
4. 호주와 대한민국의 안보는 인도-태평양의 안정, 개방성, 번영, 그리고 규모와 국력에 관계없이 국가들의 권리와 주권을 보호하는 규범 기반 국제 질서와 연계되어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간 공조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외교·국방(2+2) 장관회의가 2013년 출범한 이래 심화되어 왔다. 모리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양자 협력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와 국방, 사이버 및 핵심 기술, 보건, 국경 보호 및 개발 협력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하였다.
5. 호주와 대한민국은 1953년 이래 양자 및 다자 합동 군사 연습, 양자 군사 교육 및 훈련을 포함하여 방위 협력을 확대시켜 왔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러한 인식 하에, 정상들은 금번 공동 성명이 2014년 비전 성명을 기반으로 심화되어온 양국군간 방위 및 안보분야 협력을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6. 정상들은 특히 지역내 방산 공급망 강화와 관련하여, 양국 방위산업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는데 동의하였다. 이 지역에 대한 관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와 대한민국은 방위산업 및 방산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은 호주의 획득관리단과 획득 관행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다. 정상들은 또한 여타 동맹 및 우방들과의 협력을 포함하여 국방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유사한 플랫폼을 더 많이 획득, 운영함으로써 양자 및 다자 간 합동 및 연합 연습에서의 공조를 개선하는 데 뒷받침이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7. 호주 및 대한민국은 팬데믹 대응을 글로벌 보건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경제적 도전과제로 인식한다. 정상들은 양국이 역내에 투명하고 공평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조율하며 기여해 온 것을 환영하였다. 양 정상은 미래의 전염병 대유행에 대한 역내 국가들의 대응력 구축을 위해 양국 간 그리고 우방들과 함께 협력하면서, 백신 접근 및 운송 협력 증진을 포함하여 코로나19 대응 조율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상들은 인공지능의 전염병 대응 활용에 관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한 2021년 9월 제1차 한-호주 테크브릿지 개최를 환영하고, 양국 정부가 제1차 라운드테이블 및 보건 관계자 워크숍을 포함하여 호주와 한국 기업들 간의 백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지원하고 있음을 주목하였다.
8. 호주와 대한민국은 동남아시아 및 ASEAN의 자연적 동반자이며 동 지역의 안정 및 번영이 개방되고 포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에 필수 불가결함을 인식한다. 양 정상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정상 간 전략적 토론을 위한 역내 주요 포럼으로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에 나타난 원칙들과 AOIP의 실질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존 협력의 확대 의지를 표명하였다. 여기에는 호주 외교통상부와 대한민국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주도하는 유관 인프라 프로그램 간 조율이 포함될 것이다. 대한민국과 호주는 또한 ASEAN의 연계성 의제를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해양 연계성 강화를 위한 포럼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또한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혁명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이버 및 핵심 기술 이니셔티브 패키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동남아 디지털 협력 이니셔티브 양해각서 서명을 환영하였다.
9. 정상들은, 경제 번영을 추진하고 국가안보를 수호하며, 국제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방되고 안전하며 안정적이고 접근 가능한 평화로운 사이버 공간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2021년 9월 13일 외교장관 간 사이버 및 핵심 기술 협력 양해각서 서명 및 2021년 12월 9일 제1차 사이버 및 핵심 기술 정책 대화 개최를 환영하였다.
10. 주요 해상 무역 국가로서, 호주와 대한민국은 인도-태평양의 안정이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양 영역에서의 국제법 준수에 달려있다는 점을 인식한다. 정상들은 분쟁이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항행 및 상공 비행 자유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해양 영역에서 불안정성으로 인한 위험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양 정상은 이러한 공유하는 원칙들이 훼손되지 않고 견지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11. 호주와 대한민국은 또한 해양영역 보호를 위해 협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양 정상은 호주 내무부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간 양국간 민간 해상안전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실무협력을 강화하여 역내 해양영역의 안전을 촉진해 나가자는데 동의하였다.
12.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파트너십 심화 및 역내 경제 회복과 회복력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정상들은 지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포용적인 태평양 지역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주목하였다. 정상들은 보건, 기반시설, 재난대응 및 해양 역량강화 등의 분야에서 태평양 도서국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13. 양 정상은 핵 비확산 및 군축에 대한 그들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호주와 대한민국이 이들 분야에서 양자 및 다자 협력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2018년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 및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상호 의지를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북한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필수적임을 확인하였다.
Ⅲ. 경제, 혁신 및 기술 협력
14. 2014년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발효 이래 호주와 대한민국 간 교역과 투자는 크게 증대되었다. 모리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의 굳건한 경제적 유대를 강화해 나간다는 데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15. 농업, 어업 및 임업은 대한민국과 호주의 농촌 및 지역 사회경제의 핵심 축이다. 모리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에 있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1년 한-호주 농업 협력 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토대로 농업 관련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였다. 양 정부는 각 국의 농업 분야에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바이오 안보, 식량 안전, 농업 혁신, 회복력 있는 공급망 및 상호 식량 안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16. 모리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10월 31일 발표된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으며, 동 파트너십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호주와 대한민국은 가시적인 이니셔티브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동 파트너십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초기 우선순위에는 청정 수소 공급(수소 기반 화합물 포함), 저배출 철광석 및 철강, 탄소 포집, 사용 및 저장이 포함된다.
17. 호주와 대한민국은 또한 교역, 공급망 개발, 인프라 지원, 운송 및 전력 분야 내 활용 확대, 제도적 합의, 규제 및 기술 개혁에 중점을 두고 청정 수소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정상들은 파리 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야심찬 행동과,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한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 주도적 접근법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호주 산업에너지배출감소부 장관 간 청정 수소 경제 증진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및 협력 이행 양해각서 서명을 환영하였다.
18. 대한민국과 호주는 핵심 광물 및 관련 제품에 대한 공급망 회복력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정상들은 이러한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이 재생 에너지 및 첨단 제조 분야에 대한 공급의 확실성을 제고 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정상들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호주 자원 및 수자원 장관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서명을 환영하고, 한-호주 핵심 광물 실무 그룹이 공급망 구축, 연구 및 개발, 교역 및 투자 기회를 포함한 여러 공동 이니셔티브에서의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는데 동의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양방향 교역 및 투자 강화를 위해 공급망의 핵심 지점에서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양국 민간 분야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19. 문재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디지털 교역 관련 한-호주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정상들은 다자간 포럼에서 디지털 교역 문제에 대한 논의에 양국이 적극 기여해왔음을 인식하고 동 분야에 대한 양자 협력을 확대키로 하였다. 양 정상은 역내 디지털 교역 이니셔티브 수립을 위해 유사입장국들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2022년 초 개최 예정인 한-호주 디지털 교역 대화는 디지털 교역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글로벌 무역 규범에 대해 논의하고 디지털 교역 이슈에 대한 실질적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20. 호주와 대한민국은 지구 관측 및 우주로부터의 영상 촬영 관련 긴밀한 동반자이다. 한-호주 연례 우주 정책 대화 설립을 보완하기 위해, 호주와 대한민국은 우주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소 및 산업 간 공동 조사, 연구 및 활동을 촉진하는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2022년 제1차 대화에서, 호주와 대한민국 관계자들은 양자간 우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하고 견고하며 지속 가능한 우주 영역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우주에서의 행동 규범을 마련하려는 국제적 노력을 지원할 것이다. 양 정부는 우주 협력에 중점을 둔 2022년 한-호주 테크브릿지를 통해 호주와 대한민국의 우주 과학 공동체 간 연결 강화를 모색할 것이다.
21. 정상들은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무역을 촉진하는 데 있어 다자 규범과 제도의 중요성을 인정하였다. 양 정상은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 및 조치를 오용함으로써 훼손되어서는 안 되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시장 경제 원칙들과 규칙 기반 국제 무역시스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WTO, APEC, G20 및 OECD를 포함한 다자 기구 및 포럼에서 더욱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하였다. 호주와 대한민국은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통한 규범 기반 역내 경제 통합에 대한 양국의 약속을 표명하였다. 호주는 대한민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CPTPP) 가입에 대한 관심을 환영한다.
Ⅳ. 인적 교류 증진
22. 모리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 및 대한민국 국민 간 친밀감, 상호 존중 및 유대가 각국의 역사, 문화 유산과 현재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왔으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기반이 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모리슨 총리는 한국계 호주인 공동체가 호주 다문화 사회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예술 교류, 연구 협력, 교육,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다음 세대에서도 인적 교류를 심화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끌기 위한 사회문화 협력 양해각서의 체결을 환영하였다.
23. 정상들은 기업, 교육, 학술, 예술, 문화 및 사회 분야에서 양자 파트너십과 기타 협력을 증진하는 데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호한 재단(AKF)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였다. 정상들은 예술과 문화, 교육과 연구, 차세대 기술, 보건, 스포츠 및 양성평등 분야에서 양자간 노력을 포함하여 사회 문화 협력 양해각서의 이행을 지원하는 재단들의 협업 계획을 환영하였다.
24.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주의 가치에 주목하며, 모리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 특히 양성평등에 관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상들은 우리 민주주의의 힘이 여성의 완전하고 평등하며 의미 있는 참여와 리더십에 의해 뒷받침된다는 데 동의하였다. 호주와 대한민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325호에 의해 확립된 여성, 평화, 안보 의제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양자 및 다자 메커니즘을 통해 사이버 착취를 포함하여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이미지 기반 학대에 반대하는 최근 공동 입장 성명을 환영하고 호주와 대한민국이 여성과 소녀를 포함한 온라인 상 모든 사람들의 폭력과 학대를 규탄하는 목소리에 동참하는 한편 이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였다.
Ⅴ. 이행
25. 호주와 대한민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점검하고 경제 및 전략적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정상 회의를 개최키로 하였다.
26. 외교 및 국방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전략 및 안보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진전시키기 위해 2+2 형식으로 2년마다 회담할 것이다. 외교장관들은 보다 광범위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하여 2+2 회기간 해에도 양자 간 회담할 것이다. 관련 부처들은 통상 장관 간 연례 회의 등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경제 분야 이행을 추진할 것이다.
27. 장관급 회의는 연례 전략 대화, 국방 정책 대화, 연례 경제 공동 위원회, 에너지 및 광물 자원 협의 및 협력 공동 위원회, ASEAN 및 동남아시아 지원 및 양자 공조를 위한 대화, 고위급 개발 협력 협의 등 고위 관리 회의에 의해 뒷받침 될 것이다. 끝.
협정서명식 후 양국 정상 공동기자회견, 질의응답 요약 [전문포함]
– 문재인 대통령, “북한, 미국, 중국 모두 종전선언에 대해 원론적, 원칙적 찬성 입장”
⁃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수소경제, 방산 분야 협력 등 강화 중요”
–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미국 비롯해 어느 나라도 참가 권유한 적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
– 모리슨 총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의에 경의를 표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호주 스콧 모리슨 (Scott John Morison) 총리는 13일 오전(현지시각) 한-호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광물 공급망, 방산분야 협력을 비롯하여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분야 또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질의응답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남북 종전선언, 베이징 올림픽 등에 대한 질의에 각각 답했습니다. 한·호주 기자들의 질문과 두 정상의 주요 답변 내용을 요약하여 전해드립니다.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종전선언 관련 질문드립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했는데 장밋빛 전망과 먹구름 낀 전망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께서 보는 현 시점의 종전선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문 대통령 : 지금까지 호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종전선언에 대해 대해서 일관되게 지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 모두 원론적,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종전선언은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고, 종전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관련국 간에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종전선언 이후에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어떤 프로세스가 진행되어야 하는가’라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가급적 대화를 통해서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모리슨 총리 : 한반도 정세 관련해서는 한국과 호주 정상회담에서 항상 등장하던 의제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야심찬 목표와 결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런 결의를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호주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관망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파병한 국가가 호주입니다. 한반도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지만 자유와 안정을 한반도에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타협의 여지가 없습니다.
🔵 호주는 최근 중국과 석탄 수출 관련 갈등이 있었고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한 상황인데, 오늘 한국산 무기 수출까지 발표해 중국에 좋지 않은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하나, 우리 정부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실지 궁금합니다.
▷ 문 대통령 :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 권유를 받은 바가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3자 외교안보협의체) 문제 등은 호주가 주권국가로서 자주적으로 결정할 문제이고, 한국은 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오늘 호주에 국빈 방문은 중국에 대한 입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한국으로서는 호주와 사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수소경제 탄소중립, 방산 분야 협력 등을 강화하는 것이 한국의 국익과 역내 평화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모리슨 총리 : 오늘 계약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 방산업체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앞으로 계속해서 진전하고 있다는 것이 양국 간의 신뢰를 보여주고, 또한 호주 방산업체에 있어서도 혜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질의응답의 전문이다.
– 한–호주 공동기자회견 질의응답 [전문]

– 이철호(KBS) 기자 : 한국에서 온 KBS 이철호라고 합니다. 두 정상께 각각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호주는 최근 중국과 석탄 수출과 관련해서 갈등이 있었고,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바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한 것과 또 한국산 무기를 이제 수출까지 한 것이 중국에 좋지 않은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하나,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호주 총리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방산 관련 협정도 있었는데, 호주 총리 입장에서 한국의 무기 산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특히 지금 한국 업체와 독일 업체가 최종 경합 중인 5조 원 규모의 장갑차 수주 사업과 관련해서 한국 업체가 최종 수주할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입니다.
▲ 문 대통령 : 우선 제가 먼저 답하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의 권유를 받은 바가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지 않고 않습니다.
오커스(AUKUS) 문제 등은 호주가 주권국가로서 자주적으로 결정할 문제이고, 한국은 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또한 호주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역내 갈등과 분쟁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역내 갈등과 평화를 위해서 한국은 호주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호주에 국빈 방문은 중국에 대한 입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한국으로서는 호주와 사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해서 협력하고, 또 수소경제에 대해서 협력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또 호주군 최초의 자주포 획득사업 등 방산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국의 국익에 매우 중요했고, 그것이 또 우리 역내 평화와 번영, 또 세계의 경제 회복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모리슨 총리 :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가 사인한 계약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 방산업체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앞으로 계속해서 진전하고 있다는 것이 양국 간의 신뢰를 보여주고, 또한 호주 방산업체에 있어서도 혜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롱에서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인데, 이를 통해서 저희가 호주의 국방력에 있어서 중요한 기술을 호주가 확보하게 될 뿐만 아니라 또 호주인들 측면에서도 주권, 방어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데도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데 있어서 저희는 유사입장국들과 함께 특히 한국과 같은 유사입장국들과 함께 이러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인태 지역에서 더욱 그러한데요. 한국이 인태 지역에서, 특히 이 계약에 있어서 굉장히 강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한화와 또 다른 기업들이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질롱 지역의 주민들도 매우 기뻐하실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2040년 말까지 이 생산기지가 구축이 될 예정인데, 이것이 호주에서도 혜택이지만 한국에도 혜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 : 두 번째 질문은 호주 측 기자가 질문하겠습니다.
– 호주 기자 : 대통령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호주는 지금 현재 중국 관련돼서 국내의 정책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인해서 수백억 달러의 경제적인 보복 조치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호주와 한국이 어떻게 이러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응해서 함께 협력할 수 있을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리슨 총리 : 제가 먼저 시작을 하면 어떨까요? 호주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호주와 한국이 유사입장국으로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함께 협력을 공조해 나가서 역내에서 국가들이 자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국방 관련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또 새로운 분야, 사이버나 신기술 분야에 있어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가 핵심광물 분야에 있어서,희토류에 있어서도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의 부분들이 지지하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 경제입니다. 그래서 양국 간에, 또 이런 유사입장국들 간에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호주와 한국이 평화적이고 안전하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협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타국의 강압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자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통상 부분에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CPTPP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안보가 있어야 합니다. 또 강한 규범, 법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국가가 이를 지켜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국제제도, 기구가 있어야 합니다. WTO 같은 기구가 그렇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호주는 이러한 국제규범과 국제질서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클로즈(unclose)와 같은 해양 부분에 있어서 국제법이 준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보편적인 원칙입니다. 한국과 호주가 공유하고 있는 원칙입니다. 이것이 목적으로 하는 것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역내에서 이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 문 대통령 : 중국과의 관계를 물으셨는데, 한국과 호주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또 지정학적인 입장에서 매우 유사합니다. 우선 미국과의 동맹을 외교와 안보의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중국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은 한 가지 더 있는데 그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삼으면서 중국과도 조화로운 그런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분명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갈등하는 문제가 있고, 또 경쟁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후변화라든지 또 공급망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또 감염병 문제라든지 이런 글로벌한 과제에 대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될 분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조화롭게 관리해 나가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서, 또 인도태평양 역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호주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 사회 : 감사합니다. 아리랑TV 김민지 기자님 질문하시겠습니다.
– 김민지(아리랑TV) 기자 :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께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두 정상께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하셨는데,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장밋빛 전망과 먹구름 낀 전망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인데, 대통령께서 보시는 현 시점의 종전선언에 대해서 말씀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리슨 총리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호주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셨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중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특히나 종전선언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추정하건대 중국이 오늘에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관련된 키포인트를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문 대통령 : 지금까지 호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일관되게 지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지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에, 또 북미 간에 조속한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 기회에 종전선언의 성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종전선언은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려면 종전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관련국 간에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종전선언 이후에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어떤 프로세스가 진행되어야 하는지 하는 점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이 이루어져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종전선언은 7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전쟁을 종식시킨다는 그런 자체의 중요한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남북 간에, 또 북미 간에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중요한 대화 모멘텀이 되고, 또 하나는 앞으로 비핵화 협상과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는 그런 중요한 과정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가급적 대화를 통해서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모리슨 총리 : 먼저 한반도 정세 관련해서는 한국과 호주 정상회담에서 항상 등장하던 의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야심찬 목표와 결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런 결의를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실망도 했었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의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에 대해서 호주 정부도 지속적인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호주는 그냥 관망하는 그런 국가가 아닙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관망하고 있지 않습니다. 70주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파병한 국가가 호주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엔안보리 제재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바로 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타협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유와 그리고 안정을 한반도에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인내심과 그리고 이에 대한 의지를 제가 계속해서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중국 문제에 관련해서는 정상 공동 성명에도 저희가 표현을 했습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원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세안과 함께 굉장히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최근에 아세안과 CSP를 체결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아세안 회원국을 모두 다 방문하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아세안과 관련된 의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경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영역입니다. 아세안 회원국들이 스스로 경제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세안을 위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환경도 중요합니다. 특히 남중국해에 있어서의 사안이 더 그러할 수 있겠습니다.
– 호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올해 저희가 목도한 것이 양안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격상된 것인데요. 그렇다면 이런 긴장 완화하기 위해서 양안 관계에 있어서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할까요? 호주 총리께서 최근에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서 동맹국으로서 호주가 같이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한국의 경우는 어떠한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또 총리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최근에 있어서 전 세계에서 특히 역내에서 안보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쿼드 같은 경우도 예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쿼드와 같은 새로운 그런 그룹핑에 있어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까요?
◎ 모리슨 총리 : 제가 먼저 대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인데요.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지속적으로 오커스(AUKUS)에 대해서 지지를 보내 주시고 계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커스 결성 전에 저희가 먼저 또 연락을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역내에서 주권을 훼손받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경우에는 파트너십을 형성해서 이 역내에 있는 국가들의 주권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한국 정부도 깊이 이해하고 계시는 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호주 정부는 NPT에 대한 원칙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핵잠수함을 획득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IAEA 절차를 적절하게 밟아나갈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NPT를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러한 과정을 밟아나갈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커스와 쿼드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오랜 세월 동안 형성이 되어 왔던 그런 관계입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문재인 대통령님과 제가 말씀을 나눴듯이 역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를 통해서 호주가 다른 파트너국들에게 있어서 더욱 강력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특히나 한국과의 양자 관계에 있어서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인도, 일본과 역내에서 함께 협력을 하게 된다면 특히나 서남태평양 지역에서도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호주에게 있어서도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인도주의적인 기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 같은 경우에는 경제적인 방점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 역내에서 아세안과 굉장히 선도적인 역할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관계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 혜택이 배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접 당사자국뿐만 아니라 간접 당사자국, 아니면 참여하지 않는 국가들에게 있어서도 역내에서 혜택을 줄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 문 대통령 : 양안 관계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양안 관계에 있어서 대화를 통해서 평화롭게 양안 관계가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이 지속되어 나가야 한다 생각하고, 그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함께 협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방금 총리께서 말씀하신 NPT의 준수, 그다음에 오커스, 쿼드, 이런 문제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어떤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기여하는 그런 방향으로 운영되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모리슨 총리 : 양안 관계에 있어서 호주의 입장을 말씀드리면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굉장히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내에서 그러한데요. 또한 이 역내에 있어서 관련된 원칙에 있어서 양국이 공유하는 파트너십이 굉장히 독보적입니다. 또 양국은 미국과의 동맹국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또한 대화를 통해서 이에 참여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도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시나리오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어떤 오판이 있다라고 한다면, 그러한 상황이 생긴다고 한다면 한국도 중요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그리고 역내에서 깊이 관여하고 있는 국가로서 많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다시 한번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부부 주최, 국빈 오찬 참석
⁃ 국빈오찬 전 공식환영식, 호주 행정·입법·사법 주요 인사들 참석
– 헐리 총독 “2013년 DMZ와 가평 방문, 한국인들의 환대 지금도 잊지 못해“
– “한국 문화는 전 세계에서 주류… 호주인들도 한국의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에 열광“
– 문재인 대통령 “선교사 멘지스는 부산에 일신여학교 설립, 매킨지 목사는 30년 가까이 부산 한센병 환자 돌봐“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13일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부부가 주최한 공식환영식과 환담 및 국빈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총독 관저(Government House) 야외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은 18발의 예포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호주 측은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총독 부부, 스콧 모리슨(Scott John Morison) 총리 부부, 앤드류 월러스(Andrew Wallace) 하원의장, 필리파 린치(Philippa Lynch) 대법원 대표, 알리 크라이샨(Ali Kraishan) 주호주요르단 대사 내외(외교단장),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야당 당수 대표, 앵거스 캠벨(Angus Campbell) 국방부 장관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반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 해군, 육군, 공군 총 120명 의장대와 30여 명의 육군 군악대(Royal military college of Duntrion)를 사열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 부부는 헐리 총독 부부와 환담을 나누고, 국빈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사전환담에서 헐리 총독은 2013년 DMZ와 가평을 방문했고, 한국인들이 환대해 준 것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며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또한 헐리 총독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방한할 때 늘 환대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헐리 총독은 수소경제 시대에 호주는 공급 국가로서, 한국은 활용과 수송에 있어 역할을 하며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스포츠 교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문 대통령은 헐리 총독 내외를 한국에 초청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오찬 환영사에서 헐리 총독은 “팬데믹의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이루어지기까지 양국은 많은 장애물을 함께 넘었고, 이는 방문 실현을 위한 양국의 굳은 의지를 보여 준다”면서, 양국 관계의 돈독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문화는 전 세계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며, “호주에서 갈비 레스토랑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 세계인과 마찬가지로 호주인들도 한국의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또 헐리 총독은 “양국 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는 한국이 가장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진정한 친구로, 19세기 후반 한국으로 건너온 호주의 선교사들은 근대적 교육과 의료 같은 근대 문명을 전하고, 한국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헌신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선교사 멘지스는 부산에 일신여학교를 설립했고, 한국 독립운동에도 학생들과 함께 직접 참가했으며, 매킨지 목사는 30년 가까이 부산의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나환자들의 친구, 매견시’라는 애칭으로 불렸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해 1만 7,000명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으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도 호주는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회(UNCURK)의 일원으로 한국의 경제 재건과 평화 회복을 위해 함께해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청정에너지, 우주·방위산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호주 모리슨 총리 부인, ‘여성이 역사 만든다’ 관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3일 오전 (현지시각) 제니 모리슨(Jenny Morrison) 호주 총리 부인 초청으로 호주 국립초상화미술관에 방문해 ‘여성이 역사 만든다’ 특별전을 관람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모리슨 여사와 초상화 속의 인물을 통해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 인류 공동의 문제와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호주 여성들의 당당함이 인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주의 산불과 가뭄 등 기후재난을 배경으로 한 인물 사진 앞에서 “흙먼지 가득한 삭막한 땅이 1년 후에 다시 촬영했을 때 초록으로 덮였다니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노력들이 깊게 다가온다”고 관람평을 덧붙였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호주의 역사를 만들어 온 많은 인물의 초상을 관람하게 돼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과 호주 간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쟁기념관 방문 및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가평전투 70주년,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부부, 호주 캔버라 전쟁기념관 방문 및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에 빨간 꽃 ‘Poppy’ 헌화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에 참전하며 혈맹을 맺은 형제의 나라, 호주를 국빈 방문 중입니다. 특히 올해는 호주군이 활약했던 가평전투 70주년을 맞는 해로서, 문 대통령은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차례로 방문, 헌화했습니다.

먼저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문 대통령 부부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기념관 복도 벽에 새겨진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을 찬찬히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그리고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에 작은 빨간 꽃, ‘Poppy’를 헌화했는데 이 꽃은 제1차 세계대전 때 전사자가 있던 곳에 피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어 문 대통령 부부는 안작 퍼레이드(Anzac Parade)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참전비 내부는 한글로 ‘평화’라는 글귀와 호주 한국전 참전 역사가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싸운 가평전투를 기념해 가평군에서 가져온 가평석이 있습니다.
참전비 양쪽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육해공군의 형상을 한 병사 동상이 위치해 있고, 전사자들을 상징하는 금속기둥이 병사 동상을 둘러싼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양국은 한국과 호주의 우정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한국은 호주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가평군에 ‘호주전투기념비’를 건립했으며, 호주 여러 도시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을 위해 가평석을 지원했습니다. 호주 참전 용사들은 가평전투를 기억하기 위해 참전 용사들이 거주하는 마을 길과 공원, 다리 이름 등에 ‘가평(Kapyong)’을 붙였습니다.
양국은 2019년 유해발굴 MOU를 체결해 한국에서 실종된 호주군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2020년부터는 가평군 자라섬에 ‘우정의 호주 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만찬 주최
“보훈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해외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예우하겠습니다”
–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찾아내 가족과 전우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장 이안 크로포드 제독, “한국이 크게 발전해 기쁘다”
– 지난 7월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은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 참석

수교 60주년 맞아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경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만찬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가평전투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오늘 만찬은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만7천여 명에 달하는 호주 참전용사들은 가장 빛나는 청춘의 시간에 자신의 꿈을 접어두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생명을 지켜주었다”면서 “가장 위대한 전투 중 하나인 ‘가평전투’와 유엔군 보급선을 지켜낸 ‘마량산 전투’를 비롯해 바다와 하늘, 육지의 수많은 전투에서 빛나는 전과를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참석자 한분 한분을 호명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참전용사들의 인류애와 헌신은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고 호주와 대한민국 간의 영원한 우정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훈에는 국경이 없고 대한민국은 해외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예우할 것”이라 강조하며 지난 해 3월 제정한 ‘유엔참전용사법’을 말했습니다. 이 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선양을 위한 기반이라 설명한 뒤,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와 가족의 한국 방문’, ‘현지 감사 행사’ 등 다양한 국제 보훈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아직 마흔두 분의 호주 참전용사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찾아내 가족과 전우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만찬에서 건배사를 한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장인 이안 크로포드 제독은 만찬 환담에서 “한국이 크게 발전해서 기쁘다”면서, 특히 한국이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을 위해 노력해주어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크로포드 제독은 시드니 총영사관이 시드니에서 운행하는 트램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게재해 주어, 그의 손주가 이를 보고 자랑스럽게 여겼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호주 참전용사의 상당수가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데, 여기에 직접 가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므로, 호주 캔버라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건립할 때 부산의 분위기가 나도록 노력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의 가족들은 칸 장군이 한국전 최전방에서 소대원과 정찰임무 수행 중 총알 다섯 발을 맞는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극복했고, 이후 베트남전에 참전한 경력을 이야기했습니다. 칸 장군은 지난 7월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는데, 당시 한국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조카손녀가 대신 참석해서 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칸 장군은 조카손녀로부터 그가 활동하던 의정부가 상전벽해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상상이 가지 않아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면서 방한 의지를 표했습니다.
만찬 후 문 대통령 내외는, 이암 크로포드 제독,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 노먼 리 장군, 노먼 골드스핑크 소령, 케빈 콜린 베리만 상병을 포함하여 열 분의 참전용사 가족들과 각각 사진을 찍고,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을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 캔버라 일정마치고 시드니 도착 · 호주 제1 야당 대표 접견 · 총독과 오찬 ·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 호주 총리 부부와 만찬 ·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
캔버라 일정 마치고 시드니 도착

“한–호주 정상회담 일정 등을 캔버라에서 잘 마무리하고,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 시드니에서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등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현지시각) 호주 캔버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발, 같은 날 오전 다음 일정지인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경 문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캔버라를 떠나 시드니 킹스포드스미스(Kingsford Smith)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공항에는 호주 측에서 마이클 밀러 (Michael Miller) 주총독 비서실장 (주총독 대표), 조나단 오디 (Jonathan O’ dea) 주하원의장 (주총리 대표), 이엔 바이언 (Leanne Byrne) 주의전장이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 부부가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의 야당인 노동당 대표와 면담을 시작으로 시드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는 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와 2차전지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양국 기업 간 협력과 투자 확대를 논의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13일) 한-호주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연구개발 등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탐사와 개발·생산 등 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호주 제1 야당 대표 접견
“앤소니 알바니즈 호주 제1 야당 대표를 접견하고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큰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노동당의 초당적 협력으로 양국이 더욱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
– 알바니즈 대표 “호주의 미래가 아시아에 있다고 생각… 대중교통 인프라 등 지속가능성 위해 노력하는 서울과 협력할 것“
– “한반도에서 평화가 선언되지 않았다는 점이 안타까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적극 지지“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시각) 시드니에서 앤소니 노만 알바니즈(Anthony Norman Albanese) 노동당 대표를 접견했습니다. 노동당은 호주의 제1 야당으로 9선의 연방 하원의원인 알바니즈 대표는 2019년 5월부터 당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당의 초당적 협력으로 양국이 더욱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고 일자리를 지키며 재생에너지를 추구하는 노동당의 정책은 우리 정부의 생각과 일치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노동당이 호주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에 크게 기여해 온 노동당이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즈 대표는 “한국과 호주는 초당적 지지 속에 돈독한 관계가 이어져 왔고, 역사적으로 노동당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조해 왔으며, 호주의 미래가 아시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알바니즈 대표는 노동당이 기후변화를 중요한 이슈로 생각하고 있고, 탄소중립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수소 등의 재생에너지 등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호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 등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가 뉴사우스웨일즈주 차원, 혹은 시드니 도시 차원에서 한국의 지자체들과 협력하면 양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지자체에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알바니즈 대표는 노동당의 주요 정책을 기후변화행동, 국가재건 펀드 조성, 일자리 정책, 돌봄 정책, 호주 원주민 문제(호주 국가 정체성)의 다섯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신산업을 발전시켜 탄력성있는 회복을 도모하는 국가재건 펀드와 일자리 정책의 플랫폼 노동자 문제에 대해 양국이 지혜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은 70년간 지속된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며,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호주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굳건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알바니즈 대표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가로부터 공격의 위험이 없는 섬나라 호주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평화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역내 안보 불확실성은 세계 안보의 불확실성을 초래한다”면서, “한반도에서 70년 동안 평화가 선언되지 않았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알바니즈 대표는 양국 협력과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으며,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서로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접견을 마무리 했습니다.
마가렛 비즐리 주총독과 오찬
“마가렛 비즐리 주총독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각)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 관저에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주총독 부부, 도미닉 페로테(Dominic Perrottet) 주총리 부부와 오찬을 갖고, 한국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계 증진 및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 협력 강화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 기념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한국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계 역시 공급망·인프라·저탄소 기술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총독과 주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시드니 지역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전기·수소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중인 것을 환영한다며 에너지·인프라·핵심광물 분야 협력도 양국 간 협력이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사회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주재
“니켈·리튬·희토류 등 핵심광물 부국 호주의 기업인들을 만나 공급망 협력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주재
– “양국이 굳게 손을 잡는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
– 사이몬 크린 AKBC 회장 “한국이 선택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 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 환영“
–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을 호주로 초청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각) 시드니에서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하며 호주의 광물 분야 기업인들을 만나 실질적인 양국의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두 나라가 신뢰를 갖고 굳게 손을 잡는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호주 측 사이몬 크린(Simon Crean)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회장은 “양국이 올바르게 협력한다면 공급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이런 맥락 속에서 우리는 한국이 선택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니켈, 코발트, 리튬 매장량 세계 2위이자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의 자원 부국 호주가 지금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 역시 이차전지와 전기차, 반도체의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공급망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양국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이 앞장서서 협력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양국 정부도 기업인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어제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고, 탐사와 개발, 생산은 물론 광산 재해 관리까지 자원 개발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며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기업인들이 제시하는 좋은 의견을 호주 정부와 함께 나누고,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두 나라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시작으로 상생 번영의 미래로 더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한-호 핵심광물 협력 가능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핵심광물 분야 투자 협력에도 주도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의 사이몬 크린 회장은 “한국이 선택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우리 회원사들은 양국 정부 간의 강력한 연계에 대해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크린 회장은 “어제 있었던 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과 호주의 수출신용기관과 한국의 무역보험공사 간의 MOU 체결 의향 발표를 환영한다”며 “포스코 주도로 한국의 대호주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양국 관계에 훌륭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크린 회장은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우리 회원사들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을 호주로 초청하고 싶고, 우리 위원회의 핵심광물 분과위원회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린 회장 외에도 이안 갠덜(Ian Gandel) ASM 의장, 스티븐 그로콧(Stephen Grocott) QPM 대표이사, 조 카디라벡(Joe Kaderavek) 코발트블루 대표이사, 톰 시모어(Tom Seymour) PwC 호주 대표이사 등 핵심광물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안 갠덜 회장은 “오늘 우리나라의 광해광업공단과 화상으로 희토류 등 핵심광물 개발·도입 관련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스티븐 그로콧 QPM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이 10% 지분 투자를 한 파트너십이 현재 구축되어 있는데, 니켈·코발트 분야에 있어서 전체 생산량의 2/3 정도를 앞으로 지분 투자를 한 LG, 포스코에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언급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 연구소, 대학, 나아가서 금융기관까지 함께 협력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고, 산업부가 동 메커니즘이 조속히 구축돼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챙겨 달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핵심광물 분야 투자와 비즈니스는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하며, 양국 정부가 MOU를 체결해 교류하고, 기업 간의 협력이 늘어나는 시점에 애로사항이 생겨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문제가 있으니 적기에 해결될 수 있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문 장관에게 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부부와 만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부부와 만찬을 갖고,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14일 저녁 (현지시각) 시드니 총리 관저 (Kiriribilli House)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부부와 만찬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만찬에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호주 측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돈독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에게 호주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에 대한 호주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양 정상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한편, 양 국민 간 상호 이해가 제고되었으면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만찬을 마친 후 모리슨 총리와 함께 찾은 성 메리 성당에서 문 대통령은 환영 나온 시드니 교민들과 잠시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날 만찬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내일(15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호주와 우리는 작년과 올해 G7에 함께 초대될 만큼 국제사회의 주요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호주를 떠나며

지구 남반구,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를 방문한 것은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 협력과 방산협력을 위해서입니다.
탄소중립 기술을 나누고 수소협력, 우주 개발도 함께할 것입니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번에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습니다.
호주와 우리는 작년과 올해 G7에 함께 초대될 만큼 국제사회의 주요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입니다.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 웨일즈 주정부와의 만남도 유익했습니다. 우리 교민과 기업들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찬에 모신 것은 무척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캔버라까지 와서 보니, 정말 낯선 나라, 낯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게 실감났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한국의 추위였다고 합니다.
보훈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전 참전용사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호주 캔버라와 시드니 일정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호주 일정 내내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교민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성 메리 성당의 조명행사 일정 때는 우리 교민들이 더 많았습니다.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마지막 날까지 가족 동반으로 함께 해 주신 모리슨 총리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호주 국빈 방문 마치고 서울에 도착

“3박 4일의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 1조원대 K-9 자주포 수출계약,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
스콧 모리슨 (Scott Morrison)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호주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저녁 7시경 (현지시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호주 캔버라에서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호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호주와 1조원대 K-9 자주포 수출 계약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한-호주 간 전략적 방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모시고 만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호주 방문 3일 차에는 시드니에서 야당 대표와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을 접견한 뒤 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하며 “니켈·리튬·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의 신호탄을 쏘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제공 = 청와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