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공화당 의원 88% 입장표명 않아
트럼프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서 “선거조작은 치욕 … 정치에서 나는 두 번 이겼다” 강조
조지아주 청문회 CCTV 영상공개 후 ‘부정선거 진상규명’ 일파만파
미국 공화당 현직 상·하의원 88%가 지난 11·3 대선에서 누가 이겼느냐는 질문에 침묵중이라고 CNN이 12월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체 공화당 소속 의원의 88%에 해당하는 220명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서 이번 대선에서 이겼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조작된 선거가 미국의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조만간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에서 나는 두 번 이겼다. 2대 0이다. 그것은 꽤 좋은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번 대선)이 어떻게 밝혀질지 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월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 주최로 대선 부재자(우편)투표 검증 공청회 부정 개표가 이뤄지는 현장 영상이 참석한 한 증인에 의해 공개됐다.
트럼프 캠페인 법률팀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개표가 이뤄지던 선거관리사무소에서 개표원들이 참관인들을 내보낸 뒤 투표지로 가득찬 여행용 가방에서 표를 꺼내 개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선관위로 사용된 스테이트 팜 아레나 측에서 보안용으로 설치한 CCTV 영상에서 확보했다고 재키 픽 변호사는 밝혔다.
이번 개표에 공화당 참관인으로 현장에 있던 재키 픽 변호사는 이 영상에서 “풀턴 카운티 선거 사무원들은 공화당 참관인과 언론사 기자들이 개표소를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투표지 스캔 작업을 시작하는 장면이 동영상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대선 투표일이었던 지난달 3일 오후 10시께 땋은 머리의 금발 여성이 개표원들에게 개표작업을 중단하고 귀가하라고 통보한다. 이에 다른 개표원들은 물론, 공화당 참관인과 언론사 기자들도 모두 현장에서 철수한다. 그러나 4명만은 끝까지 남아 다음날(4일) 새벽까지 개표와 집계를 계속한다.
CCTV영상에서 이 여행용 가방들은 투표일인 이날 오전 8시께 반입이 됐으며, 바깥에서 보이지 않도록 검은 식탁보를 두른 탁자 아래 보관돼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며 유권자 사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블록버스터급 증언이 지금 조지아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공화당 사람들이 쫓겨난 대형 개표소에서 민주당이 벌인 표 끼워 넣기는 더 많지만, 이것만으로도 주 선거에서 손쉽게 이겼다”고 썼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선 투표 당일 수도관 파열 소식이 전해져 스테이트팜 아레나가 임시 폐쇄됐었다는 사실도 거론됐으나, 이날 수도관 파열 같은 사고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부정한 방법의 우편투표 용지 개표사실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 이후, 미국 부정 선거의 진상 규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7일, 백악관에서 1972년 뮌헨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댄 게이블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며 자신의 승리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