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6곳 아직 개표중’, 일부지역 ‘재검표’로 당선인 확정 시간 걸릴 듯
조지아주선 개표율 98%서 후보들 49.4% 동률로 초박빙
재검표시 결과 뒤집힐 수도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대선 투표는 끝났지만 여전히 개표중으로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는 주는 총 6곳이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장담하는 가운데 현 트럼트 대통령은 격전지 재검표를 요구하며 당선인 확정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측은 연이은 역전극을 보이며 승리로 다가가고 있으나 넘어야 할 난관이 남아있다. 바로 재검표다.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위스콘신주, 조지아주, 네바다주 등 4개주에선 해당 주(州) 법에 따라 재검표가 줄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표차가 큰 지역에선 재검표를 해도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조지아주와 같이 개표율 98%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49.4% 동률을 기록하는 주에선 승자가 뒤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캠프의 요구대로 일부 주에선 재검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주(州)들은 법으로 대선 재검표가 가능한 조건들을 규정했다.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네바다주,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선 이 조건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재검표가 확정적인 지역은 위스콘신주다. 바이든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힘겹게 이긴 주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주에서 49.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8.8%의 트럼프 대통령을 불과 0.6% 포인트 차로 제쳤다.
위스콘신주는 선거에서 1% 포인트 미만의 표차가 발생할 경우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법으로 정했다. 트럼프 캠프는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이미 밝혔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조지아주도 재검표 유력 지역이다. 조지아주는 표차가 0.5% 미만일 때 재검표가 가능하다고 법으로 정했다. 개표율 98%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49.4% 동률이다.
펜실베이니아주도 마찬가지다. 개표율 95%에서 트럼프 대통령(49.6%)이 바이든 후보(49.2%)를 불과 0.4% 포인트 차로 이기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0.5% 포인트 차의 표차가 발생했을 경우 재검표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네바다주에서도 재검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네바다주에선 표차와 상관없이 패배한 후보가 재검표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아직 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은 주는 총 6군데다. 펜실베이니아, 알래스카,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으로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바이든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 등의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고, 위스콘신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한 상황이라 당선인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