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비자 제한 거센 반발로 시행 8일만에 철회

미국에서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비자를 취소하겠다고 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8일 만에 그 조치를 철회했다. 거센 반발이 일자 결국 물러선 것이다.
온라인 수강만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 취소 조치를 막아 달라며 하버드대와 MIT가 낸 가처분 신청 첫 심리가 7월 15일 미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법에서 열렸다.
심리 개시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 제한 조치를 철회하기로 하버드·MIT와 전격 합의하면서 심리는 4분 만에 끝났다.
200여 개 대학과 IT 기업들, 그리고 일부 주 정부들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며 거세게 반발하자 8일 만에 백지화한 것이다.

5만여 명에 달하는 한국인 유학생들도 한숨 돌렸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대상 범위를 축소해 외국인 신입생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자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 국무부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비자 발급 업무를 재외 공관별로 재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분류되는 타이완에서는 7월 15일부터 이미 비자 업무가 재개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