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제22기 호주협의회 공식 출범
박은덕 회장 “시드니에서 평화통일의 실질적 역할 다짐”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박은덕 회장)가 지난 12월 13일 (토), 시드니한인회관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NSW 2133)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시드니총영사관과 민주평통 본부 관계자, 학계 인사, 전·현직 한인사회 주요 인사 및 각 지역 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새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준 주시드니총영사, 최분도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부의장,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오갑 민주평통 사무처 국장, 형주백 시드니 한인회장을 비롯해 멜번·브리즈번·퍼스 등 호주 각지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통일의 길은 일방이 다른 일방을 흡수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이 아니라, 평화를 기반으로 한 공존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라며, “진정성을 갖고 인내하며 먼저 손을 내민다면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강조했다.

박은덕 제22기 호주협의회 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통의 핵심 가치로 ‘민주·평화·통일’을 꼽으며, “이는 전쟁을 끝내고 분단을 극복해 완전한 평화를 정착시켜야 할 책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해외에서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평통이 이름에 걸맞은 진정한 민주적 헌법기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기 세미나와 학습·토론을 통한 국제정세 이해, 공공외교 활동 강화, 청년·청소년 참여 확대를 주요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청년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호주협의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청년 중심의 실질적 공공외교를 강조했다.
신임 회장인 박은덕 변호사는 호주 로펌에서 활동하는 법률가로, 사회적 부조리를 공론화하며 한인사회와 호주 사회를 잇는 데 기여해 왔다. 그는 세대와 문화, 이민자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연결자’ 역할을 강조하며 공동체 내 소통과 연대를 실천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주요 인사 축사로 최분도 아태지역회의 부의장은 “다문화와 개방성을 상징하는 호주에서 호주협의회가 평화통일 담론을 더욱 자유롭고 폭넓게 확산시킬 것”이라며, 40대 이하 위원이 전체의 46%를 차지하는 호주협의회의 세대적 역동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용준 주시드니총영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제22기 민주평통의 책임과 사명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호주협의회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영사관 역시 협의회와 원팀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형주백 시드니 한인회장, 이숙진 전 아태지역회의 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향후 활동 방향 및 통일 강연에서 이오갑 민주평통 사무처 국장은 제22기 자문회의의 청년 위촉 비율이 역대 최고인 30.5%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추천 절차의 민주성 강화와 문화·예술계 인재 영입을 통한 K-컬처 연계 공공외교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통일 강연이 진행됐으며, 만찬과 함께 가수 유제식의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손을 맞잡고 ‘가자 통일로’,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제22기 호주협의회 조직 구성
회장: 박은덕 / 간사: 이은화 / 부회장: 고남희, 김형 / 감사: 변종윤 / 재무: 김미영
– 분과위원장
공공외교: 정동철 / 여성: 임혜숙 / 대외협력: 윤미숙 / 기획홍보: 강서영 / 청년: 민미소
– 지회
브리즈번 김태성 지회장 / 멜번 박응식 지회장 / 퍼스: 조병철 분회장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