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불로 캔버라 공항 폐쇄, 진화 수송기 추락해 미국인 3명 사망
호주 동부에 맹독성 대형 거미 주의보, 호주 관광업과 농업 분야 큰 타격 전망
산불이 수도 캔버라 일대까지 번지면서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 항공기가 추락해 미국인 3명이 숨졌다.

1월 23일 정오(현지시간)부터 캔버라 공항에 여객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캔버라 일대까지 번진 산불이 공항 서쪽 경계까지 접근했기 때문이다. 공항 대변인은 항공 진화 작전을 위해 공항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지만 항공기 이착륙이 언제 재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소방청은 공항 주변 주민들도 위험하다며 주변 대피소로 이동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캔버라 주변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미국 수송기가 추락해 미국인 3명이 숨졌다. 산불 진화 현장에 살포할 연소 억제제를 싣고 시드니에서 캔버라 쪽으로 가던 길이었다. 소방항공기 추락 사고로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같은 기종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산불로 신음하는 호주 동부에 맹독성 대형 거미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호주 당국은 최근 내린 비와 고온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인 맹독성 거미류인 ‘깔때기 그물 거미'(Funnel web spider)의 활동성이 증가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호주 경제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호주 관광업과 농업 분야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오염도가 급상승한 지역에 호주 관광의 핵심 지역인 시드니가 포함된 것은 전망을 어둡게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