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눈물
반은지양의 추모식 진행
지난주 일요일 새벽에 숨진 반은지양의 추모식이 브리즈번 그녀가 숨진 위크햄 파크에서 수요일 오후 3시에 퀸즐랜드 한인회 주최로 열린 추모식이 약 1,000명의 시민과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추모식에는 퀸즐랜드 한인회장 Richard Lee를 비롯하여 브리즈번 시장,당시 반은지양이 다니던 브리즈번의 한 장로교회 김만영목사, 그녀가 다니던 영어학교 선생님과 친구뿐만 아니라 그녀를 알지 못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애도를 표시했다. 그러나 그 날 도착한 반은지양의 아버지와 삼촌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날 브리즈번의 그레함 쿼크 시장은 그의 추모 메시지에서 반은지양의 가족에게 브리즈번시와 시민들은 슬픔을 같이 한다고 추모사에서 밝혔다.
추모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그녀의 부모가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들의 심정을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으며 그래도 최소한 많은 시민들이 케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추모식에 참석했다며 헌화하며 애도를 표시했다.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건이 발생한 지난 일요일부터 아직까지도 헌화와 메시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하나같이 브리즈번의 진정한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라며 입을 모았다.
퀸즐랜드의 한인회장은 이 날 추모사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브리즈번이 좀 더 살기 안전하고 나은 곳으로 되길 바란다며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리고 시민들의 헌화가 이어지는 그 자리는 바로 반은지양의 삶을 마감한 장소인데 그 곳에서 응급연락버튼이 있는 곳과 불과 100미터도 채 안되는 거리여서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반은지양의 운구가 한국으로 운송되어 안치될 예정이라 퀸즐랜드 한인회에서는 추모식에 모금함을 설치하여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반은지양의 남겨진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두 남동생이 있다.
추모기금은 아래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Donations can be made to ANZ Bank
BSB: 014 240
Account number: 3518 53582
Account name: Korean Society
장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