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기위한 거짓말 ‘뮌하우젠 증후군’, 그 증상과 치료
소금 치사량 먹여 아들살해, 알고 보니 ‘뮌하우젠 증후군’ 엄마가 범인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부인 일레인, ‘대리 뮌하우젠 증후근’ 앓아
‘착한엄마’로 미국을 울린 20대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6월 23일 미국의 한 언론은 “미국 뉴욕 외곽에 사는 20대 여성 레이시 스피어스가 아들에게 치사량의 소금을 먹여 사망케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레이시 스피어스는 평소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병든 아들 가넷을 돌보는 사연을 육아일기를 통해 연재해 왔다. 이에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성은 전세계 시민들의 마음을 울렸고 그는 ‘착한엄마’ 파워 블로거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1월 레이시의 아들 가넷이 사망했는데 부검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착한 엄마 레이시 스피어스가 아들을 죽이기 위해 긴 시간동안 치사량의 소금을 음식에 섞어 먹여 왔던 것이다. 한편 현지 검찰은 레이시가 일부러 병을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정신병인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본다.
뮌하우젠 증후군(Müünchausen syndrome)은 실제로는 앓고 있는 병이 없는데도 아프다고 거짓말을 일삼거나 자해를 하여 타인의 관심을 끌려는 정신질환을 말한다. 가장성 장애라고도 불린다.
평소 거짓말하기를 좋아했던 독일사람 뮌하우젠(1720~1797)의 이야기를 각색한 모험소설 ‘말썽꾸러기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에서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아셔(Richard Asher)가 따와 1951년 이름 붙인 것이다.
실제적인 증상은 없어도 병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여 이른바 병원, 의사 ‘쇼핑’을 하는 증상이다. 자신의 자녀나 주변인이 아무런 병이 없이 건강한데도 병이 있다고 하며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가기도 한다. 의사에게 적대감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고 한다.
한편 사회적으로 더 위험한 것은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으로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남에게 관심받기위해 타인을 괴롭히는 증세로 이들은 헌신적인 간호하는 모습으로 동정받는 것을 즐긴다.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부인 일레인도 대리 뮌하우젠 증후근의 대표적인 예로 헌신적으로 남편을 돌보며 주위사람들의 관심과 동정을 한몸에 받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일레인은 일부러 호킹 박사의 몸에 상처를 입히고 휠체어에서 밀어 팔목을 다치게 하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알는 사람이었다.
남을 헤쳐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아동학대, 노인학대, 집단 따돌림 등의 사회적 범죄를 조장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뮌하우젠 증후군의 원인으로 ‘어린시절 애정결핍이나 부모로부터 배척을 당했던 과거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 ‘부모로부터 과잉보호를 받아 자립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상황회피를 위해’, ‘심한 병이나 박탈감을 경험하고 그때 누군가로부터 사랑과 돌봄을 받아 회복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 등 뮌하우젠 증후군은 타인의 관심을 끄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미국에는 이 같은 보호자로부터 피보호자를 보호하는 협회가 존재한다. 진단은 골절·출혈·상처 등 피보호자의 부상이 유독 어머니 등 특정보호자가 있을 때 주로 집에서 발생하는 양상을 띠고, 보호자를 정신치료할 경우 아이의 상태도 나아질 때 내려진다. 또한 부모나 간병인은 간호사와 같이 의료지식을 가졌을 가능성이 많은데, 아이 증상의 심각성에 비해 보호자는 예상외로 차분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아이가 겪을 고통이나 불편을 고려하지 않고 강력한 치료를 선택하는 경향도 보인다.
명확한 원인이 없기에 확실한 예방과 치료방법 또한 없다. 주변에서는 환자가 지속적인 치료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만약 환자가 건강상 위험한 상태에 이르게 되면 입원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에듀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