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단상
서호주 지역 한국어 개설 3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 성료
호주 학생들이 외친 “아이 러브 코리아!”
“김밥 만드는 것이 무척 멋지고 재미 있었어요. 태권도 공연에서 나무를 발로 차서 반으로 가르는 것도 정말 대단했어요. 북을 칠 때 느낄 수 있는 리듬도 참 좋았습니다” (카시 덴네스, Wilson 초등학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이 6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서호주의 수도 퍼스 지역에 있는 한국어 개설 3개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한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Ride the Korean Wave!)’ 행사가 참여한 학생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찾아가는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원을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원거리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직접 방문,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호주 지역에서 한국어를 채택한 3개 학교(Willetton SHS, Mount Lawley PS, Mount Lawley SHS)와 한국어를 채택할 가능성이 많은 인근 학교(Wilson PS, North Perth PS, Inglewood PS) 등 총 6개 학교에서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6월 21일 오전에는 Willetton 고등학교와 Wilson 초등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22일에는 Mount Lawley PS 전교생 500여 명과 인근 North Perth와 Inglewood 두 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초대되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Mount Lawley 고등학교에서 주니어 전교생(7~9학년) 총 750여 명의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에 직접 참여한 1,500여 명 외에도 수 백여 명의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이용해 한복 입어보기, 전통놀이, 엽서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불고기 김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한식강좌, 고무신 만들기, 장구와 북 등 한국 전통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강좌, K-POP에 맞춰 춤을 배우는 K-POP 댄스 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경험했다. 그리고 K-POP 커버댄스 공연과 다양한 태권도 시범, 장구 공연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각 학교의 담당교사들도 K-POP 댄스 강좌에 직접 참여해 춤을 배우고, 한지를 이용하여 고무신을 만들고, 불고기 김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한국문화에 매료됐다. 또한 한복을 입고 한옥 사진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해 주는 행사도 많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고무된 Mount Lawley 고등학교 Milton Butcher 교장은 “다음에는 행사 당일을 ‘한국의 날’로 지정하여 7~12학년 전 학생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한국어 담당 정재익 교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750명의 Mount Lawley 고등학생들을 명예 한국어 대사로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Mount Lawley 초등학교의 Don Barba 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였다”며, “서호주 지역 학교 공동체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 및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지사장 제상원)가 함께 하여 Mount Lawley 초등학교 커뮤니티 행사(6.22)와 서호주 지역 교장 및 교육행정가 대상 설명회(6.23)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신영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퍼스 지역의 3개 학교는 물론, 서호주한인회, 서호주대학교 한국학과, 미쉘 오 댄스 스쿨, 김성태 태권도 등 다양한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행사 시작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학생들이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열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주 전역에서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친근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의 한국어 개설 학교 및 개설 예정학교를 찾아가 행사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