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단상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 ‘제9회 시드니 신학포럼’ 개최
손운산 교수, ‘낯선 땅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치유목회’ 주제로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소장 이상진 목사)가 제9회 ‘시드니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제8회 ‘시드니신학포럼’은 지난 7월 13일(월)과 14일(화) 시드니성결교회(15 Cowells Ln, Ermington)에서 손운산 교수(이화여대)를 강사로 “낯선 땅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치유목회”란 주제로 실시했다.
소장 이상진 목사, ‘상처입은 치유자의 그 회복을 위해’ 준비
첫째 날 13일(월)의 개회는 배진태 목사(시드니우리교회 시무)의 사회, 장영복 목사(기쁨의장로교회 시무)의 기도, 변상균 목사(시교협 회장, 시드니로고스교회 시무)의 축사와 이상진 목사(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 소장, 시드니소망교회 시무, 사진 좌)의 인사말이 있었다.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장 이상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 일부 선망의 표상이었던 목회자들의 추락하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을 넘어서서 꿈의 방향 오류를 시정하라는 계시로 다가옵니다 … 된 줄로 여기는 착각을 벗고 동역자와 양들을 향하여 섬기는 자, 작은 자로 거듭나라는 언책이 마음을 찌릅니다 … 그분이 가신 길, 상처입은 치유자의 삶이 양치기의 길임을 각성하면서 그 회복을 위해 본 연구소에서 마련한 이번 포럼에 함께 하신 동역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한 후 강의가 시작됐다.
손운산 교수, ‘돌봄, 환대, 애도, 영적 그리움을 만드는 목회’ 강조
손운산 교수의 강의는 이틀간 4회에 걸쳐 1강(사회 이상진 목사) ‘낯선 이들을 위한 예수님의 돌봄 목회’, 2강(사회 유재인 목사) ‘환대의 목회’, 3강(사회 심형권 목사) ‘애도의 목회’, 4강(사회 김호남 목사) ‘영적 그리움을 만드는 목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페널들의 질문과 토론으로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순운산 교수는 강의를 통해 “성서의 사람들 이야기는 낯선 땅에서 살아간 이야기다. 구약의 인물들이 그렇고 예수님도 낯선 이로 이 땅에 오셨는데 아무도 낯선 이로 오신 메시아를 환영해 주지 않았다. 낯선 이로 오신 예수님은 낯선 사람들을 통해 구세주, 구원자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 사실 낯섦이 아니라 익숙함이 문제다. 사람들은 낯선 것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 때문에 낯선 것들을 익숙한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 다음에 자기 것, 자기 영역이라고 규정하고 낯선 이들을 침입자로 보고 공격한다 … 신앙은 낯선 대상들과의 관계맺음이다”라고 강조하며, “신앙은 알 수 있음이 아니라 알 수 없음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반문했다.
또한 “목회자는 때론 교인들과의 관계를 낯섦의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 … 낯섦으로 생긴 거리두기를 통해 생긴 공간에서 신앙이 형성되고 창조적 경험이 생성되고 거룩 경험이 주어진다 … 호주는 낯선 이들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낯선 이들이 낯선 이로 살아 갈 수 있는 이 땅은 신비와 신기와 거룩과 놀람의 경험으로 가득한 땅이라고 믿고 싶다”며, 결론으로 “목회자는 이 땅에 머무는 동안 무엇을 해줄 수 있나? 첫째는 환대의 목회, 둘째는 애도의 목회, 셋째는 영적 그리움의 목회, 넷째는 신성함 혹은 거룩함을 회복하는 목회이다. 낯선 이로 살아가는 사람이 환대받으면 낯선 이로 살아온 아프고 외로운 삶을 수용하고 애도한다. 애도하면 상실된 대상이 아니라 영원한 대상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고, 그 그리움의 포물선은 영원함 거룩함의 하나님으로 인도해 준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초청된 이화여대 손운산 교수(기독교학과)는 감신대(B.Th), 연세대(M.A), 예일대(Th.M), 벤터빌드(Ph.D)에서 학업해 미국 게렛신학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목회상담학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10주년 맞은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 사역방향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 총무 배진태 목사(시드니우리교회 시무)는 포럼을 마치며 광고를 통해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가 2005년 목양신학연구소로 출발해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20회의 신학세미나와 오늘 8차 시드니신학포럼을 개최하였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려 하며, 이를 위해 기도와 협조속에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그리고 후원을 부탁합니다”라고 광고했다.
한편 10주년을 맞은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는 사역방향을 소개하며 ① 이민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신학적 성장에 도움을 드리는 연구기관, ② 각 분야별로 상임연구원을 두고 신학적인 문제를 계속적으로 연구발표, ③ 목회자들의 계속 교육은 물론 평신도 지도자들 양성을 위해 커리큐럼을 개발하여 사역, ④ 좋은 강사진을 확보하여 1년 한 차례 신학포럼과 년간 2-3차례 정도 세미나 개최, ⑤ 각종 신학정보를 담은 News Letter 발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