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간디 :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지혜
마하트마 간디 / 지와사랑 / 2015.5.20
– 이 시대 위대한 현인들의 감동적인 글과 가르침을 하나의 책으로 묶다!
마하트마 간디는 말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인권운동가이다. 그는 평화적 시민 불복종운동을 통해 인도의 독립뿐 아니라 전 세계 시민권과 자유운동에 새로운 길을 열면서 활동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책은 간디의 솔직 담백한 자서전을 비롯하여 비폭력, 신뢰, 편견, 성, 채식, 검소, 종교, 금식, 일, 교육에 관한 그의 글을 모아 묶은 문집이다. 그의 투쟁과 자기희생, 용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의 영감이 되고 있다. 또한 소박하고 박애주의적인 선을 직접 실천하면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 목차

머리말
PART1 전기 • 자서전으로부터
1. 나의 가족
2. 영국 유학길에 오르다
3. 남아프리카에서 변호사를 시작하다
4. 인도로 돌아와 조국에 봉사하다
PART2 활동 • 전집으로부터
1. 젊은 시절과 남아프리카에서의 투쟁
2. 인도에서의 투쟁
3. 중반기
4. 승리
5. 결말
PART3 어록 • 신문 및 저서로부터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 저자소개 : 마하트마 간디 /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Mahatma Gandhi / 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 ~ 1948)

마하트마 간디 /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Mahatma Gandhi / 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년 10월 2일 ~ 1948년 1월 30일)는 인도의 정신적 · 정치적 지도자로, 인도 민족 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상가로 비폭력운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869년 10월 2일,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서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893년의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위해 투쟁을 시작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사티아그라하 (진리의 주장) 운동,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 취업 거부 · 상품 불매 등을 통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지도했다. 인도 카스트의 최하층인 하리잔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으며 그가 보인 평화정신은 세계인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1947년 7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의 융화를 위해 활동하던 중 1948년 1월 30일, 반이슬람 극우파 청년이 쏜 흉탄에 쓰러지게 되었다. 1922년 12월, 인도의 문호 R. 타고르로부터 ‘마하트마 (Mahatma, 위대한 영혼)’라고 칭송한 시를 받은 뒤로 ‘마하트마 간디’라 불려온 그는 인도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속에 위대한 영혼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정신이 기려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의 자치 (自治)’가 있다.
– 편자 : 앨런 제이콥스
일생에 걸쳐 비교 종교학과 신비주의를 연구한 학자이다.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애 : When Jesus Lived in India』, 『유토피아 : Eutopia』 등을 포함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또한 문집 『영혼과 마음의 평화를 위한 시 : Poetry for the spirit and peace of mind』를 편집한 뛰어난 편집자이기도 하다. 현재 영국 라마나 마하리쉬 재단의 회장으로 있다.
○ 책 속으로
아힘사 (비폭력)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 아버지로서는 이렇게 숭고하게 용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아버지가 화를 내고 꾸짖고 당신의 이마를 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내가 모든 것을 솔직하게 자백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모든 것을 솔직히 자백하고 다시는 잘못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가장 순수한 회개이다. 나의 이러한 자백은 아버지를 안심시켰고, 나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무한히 키워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p.50
그러나 자기 정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완벽하게 순수해지려면 생각과 말, 행동에서 욕정을 모두 버리고 사랑과 증오, 애착과 혐오 같은 감정적 대립을 초월해야 한다. 나도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아직 생각과 말, 행동 면에서 순수하지 못하다. 그래서 세상의 찬사를 들을 때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나는 간사한 욕정을 극복하는 것이 무력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인도로 돌아온 후 나는 내면에 숨어 있는 욕정을 경험했다. 비록 욕정에 지지는 않았지만 내 안에 욕정이 숨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러웠다. 다행히 경험과 실험은 나를 붙잡아주고 큰 기쁨을 주었다. 물론 아직도 험난한 길을 더 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자신을 비우고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 서지 않는 한 구원은 없다. — p.79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고 부나 재산에 욕심을 버리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이상으로 삼고 이 일에만 매진해야 합니다. 마음에서부터 폭력이나 재물을 멀리하면 최고의 금욕 생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계명을 준수한다면 모든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p.115
돈과 땅, 여자는 우리가 대항해야 하는 악의 근원입니다. 이 세 가지가 없더라도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남들이 불안해한다고 덩달아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상을 실천한다면 악의적인 활동은 줄고, 공공을 위한 활동은 늘어날 것입니다. — p.120
저의 생각과 행동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들을 위해 제가 신을 믿는 이유를 말하고자 합니다. 세상 만물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어라 형언하기 어려운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 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지만, 이는 보통 사물과 달리 오감을 통해 인지할 수 없으므로 그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정된 범위 내에서 신의 존재를 추론해볼 수는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누가, 왜, 어떻게 사람들을 다스리는지는 모르지만 다스리는 힘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 p.146
나는 신뢰를 믿는다.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의심은 지독한 악취만 풍길 뿐이다. 믿는 사람은 세상 안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의심하는 사람은 세상은 물론 자신까지도 잃는 법이다. — p.210
○ 출판사 서평
– 인도인의 바푸, 세계인의 마하트마! 간디, 모두의 존경과 사랑을 받다.
1869년 구자라트 주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난 간디는 말과 행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인권운동가이다. 그의 평생을 바친 투쟁과 자기희생, 용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러나 1부 자서전을 보면 이 위대한 영혼도 한낱 평범한 소년에 불과했음을 알 수 있다.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형의 물건을 도둑질하고, 삼촌의 담배를 훔쳐 피우는 등 그의 어릴 적 행적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고백 형식으로 적은 자서전을 시작으로 그의 활동을 보여주는 2부의 발췌문과 3부의 명언까지 간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평범했던 한 소년이 세계적인 위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사건들을 연도별로 기술하였기 때문에 간디의 생애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권할 수 있는 책이다.
젊은 시절, 남아프리카에서 차별받는 인도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던 변호사 시절부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치기까지 그에게 비폭력과 신앙심, 엄격한 윤리의식은 투쟁의 근거와 힘이 되어주었다. 이 투쟁을 통해 얻어낸 ‘진리와 비폭력’의 메시지가 사회의 저변에서 분단과 갈등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인도인의 바푸(아버지), 세계인의 마하트마(위대한 영혼)는 79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 법왕 달라이 라마, 그리고 마하트마 간디.
지혜의 씨앗 시리즈는 진정한 진리와 가치를 찾으려는 현대인에게 영적 지도자들의 아름다운 글과 가르침을 소개하기 위해 쓰였다. 평화적 저항으로 진정한 변화를 끌어내고 동시대는 물론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인은 그리 많지 않다. 마하트마 간디는 이러한 의미에서 지혜의 씨앗 시리즈에 적합한 정치 활동가이자 스승인 셈이다.
이 책은 간디의 연설문과 기사, 편지, 공문서 등에서 이해하기 쉽고 감동적인 글을 모아 엮은 문집이다. 간디의 어린 시절과 학교생활, 결혼, 남아프리카에서의 투쟁, 종교생활, 정치적 소신 등을 엿볼 수 있는 자서전의 일부와 영국의 지배에서 인도의 독립을 이루어낸 간디의 업적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지혜의 씨앗 1편 『법왕 달라이 라마』 역시 좌담과 책에서 선별한 감동적인 글을 한데 모은 문집 형식으로 그의 인류애, 지혜, 유머, 용기 등이 엿보인다. 붓다의 진리를 분명하고 간결하게 표현한 그의 글들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그의 사상과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독자의 평
– 간디, 그의 위대한 삶
모처럼 간디를 읽는다.
‘모처럼’이 아닐지 모른다. 간디를 여기저기서 많이 접했기에, 간디를 잘 아는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간디를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접하는 것은 ‘모처럼’이 아니라,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 이 책은
이 책은 간디에 대한 정수만을 모아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간디의 자서전으로부터 발췌하여, 간디의 일생 중 주요한 내용을 알게 해 놓았으며, 간디 전집에서 그의 중요활동에 관한 부분을 발췌하여 간디의 행적을 더듬어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더하여 간디에 관한 신문기사 또는 저서로부터 그가 남긴, 우리가 이 시점에서도 기억해야 할 어록들을 실어 놓았다.
– 간디를 만든 사상들
간디는 소극적 저항운동과 시민 불복종운동을 이끌었는데. 그를 그렇게 만든 사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의 영향을 받았고, 인도의 위대한 유산 <바가바드기타>도 그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시민운동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한 사상들을 접하면서 그는 서서히 그의 사상을 정립해 나갔으며, 결국 그런 사상들이 그를 위대한 행동가로 만든 것이다.
또한 그가 아힘사(비폭력)의 힘을 깨닫게 된 계기도 거기에 집어 넣을 수 있으리라.
어려서 그는 도둑질을 한 적이 있는데, 그 것이 결국 그로 하여금 아버지께 용서를 비는 편지를 쓰게 만들었는데, 아버지는 그를 나무라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고 용서해 주셨다. 이를 기화로 간디는 아힘사 (비폭력)이 힘이 얼마나 센가를 경험하게 되고, 그 뒤로 그를 이끄는 주요 사상이 된 것이다 .
– 그의 편지 중에서
돈과 땅, 여자는 우리가 대항해야 하는 악의 근원입니다. 이 세 가지가 없더라도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남들이 불안해한다고 덩달아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상을 실천한다면 악의적인 활동은 줄고, 공공을 위한 활동은 늘어날 것입니다. (120쪽)
120쪽에 실린, 간디의 연설문 중 일부이다.
그런데 ‘이상을 실천한다면’이란 글에 유감이 있다. 문맥을 따져보자면, 그 ‘이상’이 이상(以上)인지, 이상(理想)인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전자(前者) 같은데, 혹시 그것을 간디는 이상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기에 그렇다. 그러니 번역할 때에 불분명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하여 다른 말 – ‘위와 같은 사항들’이라고 하면 어떨까? – 을 쓰거나, 혹은 한자를 병기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 그의 어록 중에서
모두의 발에 묻은 먼지 같은 사람이 신과 더 가까이 있다.(185쪽)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라는 말에는 많은 진실이 담겨 있다. 나쁜 음식을 먹을수록 몸도 나빠지는 법이다. (188쪽)
진정한 기쁨은 한입 가득 머금은 물이 아닌 한 방울의 물에서 나온다.(188쪽)
– 간디, 그의 위대한 삶
간디는 역시 위대한 인물이다. 그를 설령 자세하게 모를지라도 몇 개의 에피소드만으로 그는 위대한 사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자세하게 들여다본 그의 삶은 위인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의 위대한 삶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의 조상은 이름으로 추론해 본다면 식료품 파는 일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 간디라는 성이 구자라트어로 식료품 장수를 뜻하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그 이름이 심상치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가 한 일이 어떻게 보면 백성들을 먹이고 살리는 일이었으니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