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결혼과 도덕
버트런드 러셀 / 사회평론 / 2016.2.29
.버트런드 러셀, 차가운 이성으로 뜨거운 사랑을 탐구하다
“사랑은 인생이 제공하는 가장 강렬한 기쁨의 원천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거대한 세계대전의 재앙이 휩쓸고 간 뒤, 경제대공황과 또 다른 세계대전의 어두운 전조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협하고 있던 1929년. 버트런드 러셀은 사랑에 관한 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 가장 뛰어난 수학자이자 철학자로 인정받았으며, 반전 운동과 새로운 전쟁을 경고하며 전방위적인 사회 활동을 펼치던 러셀이 갑자기 사랑과 결혼에 대한 책을 집필한 이유는 무엇일까?
수학자로서 러셀은 1+1=2라는 모두가 당연히 받아들이는 공리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세하게 감지되던 수학 세계의 균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수학의 확고부동한 기초를 닦고자 했기 때문이다. 러셀에게 있어 사랑과 결혼에 대한 탐구는 이와 동일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단지 그 주제가 수학에서 인간사회로 옮겨갔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러셀은 사랑과 결혼이 사회의 가장 기초가 된다는 것을 밝히고, 지금껏 억압받고 구속되어 왔던 사랑을 위한 새로운 결혼과 도덕을 제시한다.
러셀은 사랑이 결혼과 도덕이라는 관문을 통해 어떻게 사회화되는지를 때론 낭만적으로 사랑이 개인의 삶에 차지하는 지위와 영향력을 묘사하고, 때론 가장 차가운 눈으로 ‘20세기의 볼테르’답게 폭넓은 사례와 논거를 통해 설명해준다.

○ 목차
머리말 왜 새로운 결혼과 도덕이 필요한가?
- 어머니의 시대
- 아버지의 탄생
- 금욕주의의 복수
- 사랑에 대한 기독교의 저주
- 낭만적 사랑의 탄생
- 구속된 사랑과 여성
- 금단의 지식
- 사랑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위치
- 결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
- 고상한 도덕의 뒷면
- 새로운 시대의 결혼법
- 오늘날 가족의 존재 이유
- 가족의 심리학
-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국가
- 행복한 이혼의 조건
- 아이가 사라지는 세계
- 우생학적의 미래
- 사랑과 개인의 행복
- 사랑과 인간의 가치
맺음말 자유로운 사랑과 행복한 결혼
○ 저자소개 : 버트런드 러셀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영국 수상을 두 차례 지낸 존 러셀 경의 손자로,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1910년에 화이트헤드와 함께 『수학 원리』를 출간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세계에 영향을 줬을 뿐 아니라 분석철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논리학·인식론·존재론·윤리학·사회철학 등 철학 전반에 분석적 방법을 적용해 독창적 견해를 발표했고, 기호논리학도 확립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전쟁과 징병을 반대하는 글을 써서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쫓겨나고, 6개월간 옥고를 겪었다. 1927년에는 아내 도라 블랙과 함께 영국에 진보적인 대안 학교를 설립했고, 1938년부터 하버드대, 뉴욕시립대 등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철학을 강연했다. 1950년에 『러셀 서양철학사』, 『인간 지식』, 『결혼과 도덕』 등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과학의 힘을 믿는 무신론자이자 개혁적 자유주의자인 그는 1955년에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러셀 아인슈타인 성명’을 발표하고, 각국의 과학자와 함께 군축 평화 문제를 논의하는 ‘퍼그워시 회의’를 개설했다. 이후 ‘100인 위원회’를 결성하여 88세에 대중적인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했고, 1963년에 ‘버트런드 러셀 평화 재단’을 설립했다. 그 외에도 베트남 전쟁, 인도·중국 국경 분쟁, 쿠바 미사일 위기 등 당대 많은 현안에 적극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러셀 서양철학사』를 비롯하여 『철학의 문제들』, 『행복의 정복』, 『권력』,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러셀의 교육론』, 『자유와 조직』, 『러셀 자서전』 등 70여 권이 있다.
– 역자 : 이순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비정부조직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실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빌 게이츠의 화장실』을 썼다. 기후변화의 핵심 원인을 짚고 그 대응책을 찾아가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나오미 클라인 저) 등 사회문제를 다루는 책들을 번역했다. 세계 곳곳에서 기본적인 인권과 소박한 꿈마저 짓밟힌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관심이 많다. 온난화 위기의 벼랑 끝에 선 지구를 구하는 것은 슈퍼맨이 아니라, 별 가진 것은 없어도 불의를 방관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과 꿈을 잃지 않은 청소년들이라고 믿는다.
○ 책 속으로
“결혼은 부부가 반려 관계에서 느끼는 기쁨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결혼은 남편과 아내가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서서 아이를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사회의 긴밀한 구조의 일부분을 형성하는 중요한 제도이다.”
“자식이 자신의 ‘씨앗’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순간 권력욕과 죽음을 뛰어넘으려는 욕구가 형성되고, 이 요인은 부성의 감정을 강화한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한 남성의 자손들이 이루는 업적은 그 남성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고, 자손들의 인생은 그 남성 인생의 연장이다. 야망은 그 남성이 무덤에 들어간 뒤에도 시들지 않고 자손들의 생애를 통해서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교회는 육체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하나같이 죄로 이어지기 쉽다는 이유로 목욕하는 습관을 비난했다. 불결한 것을 칭송했고, 신성한 냄새는 날이 갈수록 지독해졌다.”
“낭만적 사랑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여성, 도덕과 인습이라는 드높은 장벽 너머에 있는 여성이 대상이었다. 남성들이 손에 넣을 수 없는 여성에게 낭만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은 교회가 성을 본질적으로 불결한 것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과업을 철저하게 수행한 덕분이었다. 따라서 아름다운 사랑은 정신적인 사랑이어야 했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인생을 두려워하고, 인생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미 거의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
“열정적인 사랑은 자아의 단단한 벽을 깨부수고, 둘이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존재를 낳는다. 자연은 인간을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놓지 않았다.”
“성에 관한 강박관념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자유밖에 없다. 그러나 습관화되지 않은 자유, 성 문제에 대한 현명한 교육과 자유가 결합되지 않는 자유는 이런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사랑은 생애의 대부분에 걸쳐서 대부분의 남녀를 괴롭히는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탈출구이다.”
“남녀 간의 진지한 사랑은 인간의 모든 체험 가운데서 가장 풍요로운 것이 된다. 이런 사랑은모든 위대하고 귀중한 것들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의 도덕을 필요로 하며, 더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런 희생은 자발적인 것이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희생은 다른 목적을 위해서 사랑의 토대 자체를 파괴하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교황 요한 23세는 근친상간과 간통 외에도 수많은 죄악을 범한 것 때문에 처벌을 받았고, (…) 성 아우구스틴은 1171년에 시행된 조사 과정에서 어느 한 마을에서 열 일곱 명의 사생아를 둔 것으로 밝혀졌으며, 스페인의 수도원장 성 펠라요는 1130년 정부를 무려 70여 명이나 두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리에주의 주교인 앙리 3세는 1274년 65명의 사생아를 둔 것 때문에 해임되었다. (…) 중세의 저작에는 사창가나 다름없는 수녀원과 수녀원 구내에서 자행되는 무수한 영아 살해와 성직자들의 고질적인 근친상간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난다. 근친상간이 어찌나 성행했던지, 성직자는 어머니나 누이들과 동거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엄격한 법력이 거듭해서 공표되었다.” — (61-62면 ) 과거 카톨릭 종교에 대한 비판의 근거
“결혼은 부부가 반려 관계에서 느끼는 기쁨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결혼은 남편과 아내가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서서 아이를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사회의 긴말한 구조의 일부를 형성하는 중요한 제도이다. 낭만적인 사랑을 기초로 한 결혼은 바람직할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히 적어두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지속시키고 결혼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것은 낭만적인 사랑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친밀하고 다정하며 현실적인 사랑이다.” — (71-72면)
“가장 먼저 교육을 통해서 미혼 여성들을 우둔하고 무지하며 미신에 의존하는 여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교육은 교화의 관리하에 있는 학교들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다. (…) 하지만 나는 권력 남용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경찰들과 의료진들을 거세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83면) 러셀의 재치가 담긴 신랄함/비판
이성 간의 가장 이상적인 사랑은 어떤 편견과 두려움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랑의 실현을 방해할까 싶어서 육체적인 토대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이 대등한 결합을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 (252쪽)
○ 출판사 서평
.버트런드 러셀, 차가운 이성으로 뜨거운 사랑을 탐구하다
“사랑은 인생이 제공하는 가장 강렬한 기쁨의 원천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거대한 세계대전의 재앙이 휩쓸고 간 뒤, 경제대공황과 또 다른 세계대전의 어두운 전조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협하고 있던 1929년. 버트런드 러셀은 사랑에 관한 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 가장 뛰어난 수학자이자 철학자로 인정받았으며, 반전 운동과 새로운 전쟁을 경고하며 전방위적인 사회 활동을 펼치던 러셀이 갑자기 사랑과 결혼에 대한 책을 집필한 이유는 무엇일까?
수학자로서 러셀은 1+1=2라는 모두가 당연히 받아들이는 공리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세하게 감지되던 수학 세계의 균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수학의 확고부동한 기초를 닦고자 했기 때문이다. 러셀에게 있어 사랑과 결혼에 대한 탐구는 이와 동일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단지 그 주제가 수학에서 인간사회로 옮겨갔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러셀은 사랑과 결혼이 사회의 가장 기초가 된다는 것을 밝히고, 지금껏 억압받고 구속되어 왔던 사랑을 위한 새로운 결혼과 도덕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제목이 ‘결혼과 도덕'(MARRIAGE AND MORALS)인 이유는 러셀이 사랑이 사회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셀은 이 책에서 개인의 가장 내밀한 감정인 사랑이 어떻게 사회의 필수적 요소로서 기능하게 되는지를 추적한다. 러셀에 따르면 사랑은 단순히 개인 간의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 근간을 지탱하는 요소이며, 이런 사랑이 억압받는 사회에서는 사람들은 삶의 본질을 놓친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세상에 널리고 널린 흔한 사랑놀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무너진 사회를 재건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이 이 책을 시작으로 잇달아 『행복의 정복』, 『교육과 사회질서, 『자유와 조직』, 『어느 것이 평화로 가는 길인가?』, 『권력: 새로운 사회 분석』 등 일련의 사회서를 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 책이 러셀의 수많은 저작 중에서 러셀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출간된 지 80년이 넘었음에도 한국의 삼포세대와 공명할 수 있는 지점 역시 바로 여기에 있다. 자유로운 사랑과 행복한 결혼은 개인의 삶을 넘어 안정된 사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보편적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러셀은 사랑의 해방을 강조하면서도 무제한적 사랑의 자유를 마냥 옹호하지 않는다. 러셀은 부부 간의 이혼을 용이하게 해야 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언제든지 이혼할 수 있는 ‘우애결혼’을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파격적인 주장을 하면서도, 무절제한 육체적 탐닉에 빠져드는 것을 경계한다. 또한 자녀가 생기게 되면 결혼은 더 이상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이혼이 능사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러셀은 사랑이 결혼과 도덕이라는 관문을 통해 어떻게 사회화되는지를 때론 낭만적으로 사랑이 개인의 삶에 차지하는 지위와 영향력을 묘사하고, 때론 가장 차가운 눈으로 ‘20세기의 볼테르’답게 폭넓은 사례와 논거를 통해 설명해준다.
이성의 진보와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계몽주의의 시대가 3,0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세계대전과 배금주의로 막을 내렸을 때, 러셀은 잿더미 속에서 불타버린 사랑을 끄집어낸다. 그리고 인간이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을 사랑으로 새로운 사회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자 한다.
“사랑의 해방은 어떻게 자유로운 사회의 기초가 되는가? 새로운 결혼과 도덕은 어떻게 행복한 삶을 만드는가?” 『결혼과 도덕』 이렇게 새로운 사회의 재건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대한 버트런드 러셀의 대답인 것이다.
“결혼은 부부가 반려 관계에서 느끼는 기쁨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결혼은 남편과 아내가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서서 아이를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사회의 긴밀한 구조의 일부분을 형성하는 중요한 제도이다.”
“자식이 자신의 ‘씨앗’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순간 권력욕과 죽음을 뛰어넘으려는 욕구가 형성되고, 이 요인은 부성의 감정을 강화한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한 남성의 자손들이 이루는 업적은 그 남성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고, 자손들의 인생은 그 남성 인생의 연장이다. 야망은 그 남성이 무덤에 들어간 뒤에도 시들지 않고 자손들의 생애를 통해서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교회는 육체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하나같이 죄로 이어지기 쉽다는 이유로 목욕하는 습관을 비난했다. 불결한 것을 칭송했고, 신성한 냄새는 날이 갈수록 지독해졌다.”
“낭만적 사랑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여성, 도덕과 인습이라는 드높은 장벽 너머에 있는 여성이 대상이었다. 남성들이 손에 넣을 수 없는 여성에게 낭만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은 교회가 성을 본질적으로 불결한 것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과업을 철저하게 수행한 덕분이었다. 따라서 아름다운 사랑은 정신적인 사랑이어야 했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인생을 두려워하고, 인생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미 거의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
“열정적인 사랑은 자아의 단단한 벽을 깨부수고, 둘이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존재를 낳는다. 자연은 인간을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놓지 않았다.”
“성에 관한 강박관념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자유밖에 없다. 그러나 습관화되지 않은 자유, 성 문제에 대한 현명한 교육과 자유가 결합되지 않는 자유는 이런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사랑은 생애의 대부분에 걸쳐서 대부분의 남녀를 괴롭히는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탈출구이다.”
“남녀 간의 진지한 사랑은 인간의 모든 체험 가운데서 가장 풍요로운 것이 된다. 이런 사랑은모든 위대하고 귀중한 것들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의 도덕을 필요로 하며, 더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런 희생은 자발적인 것이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희생은 다른 목적을 위해서 사랑의 토대 자체를 파괴하게 될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