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기술시대의 의사 : 야스퍼스의 의철학과 심리치료 비판
칼 야스퍼스 / 책세상 / 2010.12.30
야스퍼스는 신학, 정신의학,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독일의 정신의학자이자 철학자이지만, 우리에게는 대표적인 실존철학자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동안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와 구분되는 실존철학의 대표자였을 뿐이다. 오늘날 야스퍼스의 철학을 단순히 실존철학으로만 해석할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의 실존철학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야스퍼스 철학이 잘 알려지지 못한 것은 정신병리학이나 정신분석, 심리치료에 관한 연구와 이해가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정신병리학, 정신의학, 정신분석학, 심리치료 이론, 의철학에 대한 다양한 선행지식이 있어야 그의 실존철학을 포괄적이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기술시대의 의사』를 풍부한 배경지식과 쉬운 역주를 통해 독자들에게 야스퍼스의 의철학에 대해 설명해준다.

○ 목차
의사의 이념
의사와 환자
기술 시대의 의사
기술 시대가 의사 직업의 조직과 운영에 주는 여향
자연과학적 의학의 위험성
자연과학이 멈추는 곳에서의 의사는 어떤일을 하는가
철학
결론- 의사가 하고 싶어하는 것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
심리치료의 본질과 비판
초판 머리말
심리치료
.암시 방법
.정화 방법
.실행 방법
.교육 방법
.인격 자체를 요구하는 방법
심리치료에서의 의료 임상의 의미
.어떻게 인식과 임상이 존재하는가
.모든 임상의 의존성
.외적 임상(조치와 판단)과 내적 임상(심리치료)
일반적 의술 치료 단계와 연관해서
인간 속에 있는 저항의 종류, 심리치료를 받기로 한 환자의 결정
심리치료의 목적과 한계
의사의 인격적 역할
신경과 의사의 태도 유형
심리학적 분위기의 해로움
심리치료의 공적인 조직
텍스트 출처
해제 야스퍼스의 의 철학과 정신분석/심리치료 비판,
그리고 실존해명의 치유철학
야스퍼스 연보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 용어

○ 저자소개 : 칼 야스퍼스 (Karl Jaspers)
‘실존철학’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고 ‘실존철학’을 제목으로 하는 책을 최초로 쓴 독일의 철학자다. 실존철학은 물론 심리학, 정신의학, 정치철학, 세계철학사 등에 대한 열정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여러 저작을 남겼다.
그가 28세에 쓴 『정신병리학총론』은 아직까지도 정신병리학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학을 먼저 전공하고 심리학, 철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온 독특한 이력은 그가 철학을 하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과정이었다. 야스퍼스 스스로 의학과 자연과학을 섭렵한 자신에게서는 철학이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이력 덕분에 과학자들에게는 철학자로 여겨지고 철학자들에게는 과학자로 여겨지는 곤란함을 겪었다. 야스퍼스가 보기에 철학자들은 실재를 너무 도외시했고 과학자들은 사유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야스퍼스의 평생의 화두는 독단에 빠지지 않는 참다운 철학이었다. 나치 시절에 부인 거트루드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휴직을 해야 했을 때 한 마지막 강의에서 “우리의 강의는 중단되지만 철학함의 자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해 그치지 않는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야스퍼스의 태도는 나치 통치가 종식된 후 독일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바젤로 이주하게 된 이유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중들이 자신을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사상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한 야스퍼스에게 대중의 인기는 “우정 어린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참답지 못한 것이어서 유해한” 것이었다. 나치 시절을 지나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죄책이며 인간은 누구나 어떻게 통치되는지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바젤에서 야스퍼스는 헛된 명성에서 벗어나 인기와는 무관한 자기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았다.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고 평생토록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살았던 그는 그 덕분에 오히려 삶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았다고 한다. 어디에서나 소박함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고는 생전에 매입해 두었던 조국 독일을 바라볼 수 있는 묘역에 묻혔다. 평생 스스로 ‘다르게는 될 수 없는 자기 자신의 존재’라 묘사했던 그 자기 자신으로 살았다.
주요 저서로 『정신병리학총론』(1913), 『세계관의 심리학』(1919), 『현대의 정신적 상황』(1931), 『철학 I, II, III』(1932), 『이성과 실존』(1935), 『실존철학』(1938), 『죄책론』(1946), 『진리에 관하여』(1947), 『철학적 신앙』(1948), 『역사의 기원과 목표』(1949), 『원자탄과 인류의 미래』(1958), 『계시에 직면한 철학적 신앙』(1962)이 있다.
– 역자 : 김정현 (金正鉉)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종교학을 공부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세계표준판 니체전집 한국어본(전21권, 책세상)의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니체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 정신사에 나타난 무의식의 문제와 연관해 인간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무의식의 철학’과 인간 소통 및 표현의 학으로서의 ‘몸철학’이다. 철학상담치료와 관련된 학문적 작업뿐만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저서도 철학적 과제로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서양 사상에 나타난 동양 사상, 즉 타자 속에 나타난 자아의 문화적·사유적 기표를 분석하여 동 서양 사상을 매개하면서 이를 21세기 사유의 지평 위에서 소통시키는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세기 초 서양 사상이 한국 지성에 끼친 다양한 영향을 추적함으로써 한국 지성사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동아시아 사상사와 연관시키는 작업도 하고 있다. 근대 이후 동서 사상의 만남,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사상과의 교류 등을 추적하며 지금까지 제대로 발굴되지 않은 20세기 초 한국 지성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니체의 미학과 현대 예술의 관계, 즉 현대의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에 미친 니체의 영향을 추적하며 현대 예술이 탄생하는 궤적과 그 정신적 지평을 통해 현대 사상을 그려내는 것도 저자의 학문적 관심사 가운데 하나이다.
저서로 『니체의 몸철학』, 『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 외 다수가 있고, 역서로 『니체철학강의 I』(하이데거), 『프로이트와 현대철학』(A. 쉐프),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니체), 『유고(1884년 가을-1885년 가을)』(니체), 『기술시대의 의사』(야스퍼스)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야스퍼스, 철학으로 현대 의학의 이념을 묻다
초정밀․최첨단 진단 및 치료 장비로 대표되는 의학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이 사실이지만, 환자와 의사의 관계를 환자와 의료 장비의 관계로 대체하는 그늘을 만들었다. 의료 장비의 끝없는 경쟁 무대가 된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은 기술과 장비에 예속된 채, 환자와의 소통 없이 질병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는 ‘의료 전문 기능인’으로 변모한 것은 아닐까. 야스퍼스가 근대 이후의 의학이 질병의 객관화에 몰두한 나머지 환자의 고통과 이야기를 듣지 않고 질병만을 대상화해 ‘환자의 역사’를 ‘질병의 역사’로 바꿔버렸다고 질타하는 이유가, 기술 시대의 의사와 의학에 철학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존철학의 대표자로 알려진 야스퍼스는 철학뿐만 아니라 정신병리학, 정신분석학, 심리치료, 의철학 등의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철학자이자 정신병리학자이다. 의사 출신으로 선천성 기관지염이라는 만성질환을 앓으면서 환자의 고통을 일상적으로 경험했던 야스퍼스는 평생 동안 의醫철학/정신의학에 대한 관심을 멈추지 않았고 이러한 사유는 그의 철학을 훨씬 포괄적이고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야스퍼스의 의철학적 사유와 정신분석/심리치료 비판과 관련된 강연과 논문 5편(〈의사의 이념〉,〈의사와 환자〉,〈기술 시대의 의사〉,〈정신분석에 대한 비판〉,〈심리치료의 본질과 비판〉)을 모은 것으로, 정신의학․의학․정신분석․심리치료․철학 등의 다양한 영역을 관통하며 현대 의학의 한계 및 정신분석과 심리치료의 문제점 등을 철학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찾는 통섭적 사유를 보여준다.
의사의 이념, 의술의 휴머니티, 의사와 환자의 관계, 현대 의학의 한계, 기술 시대가 의료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 의철학적 논의를 담은 이 책은 의료 기능인으로서의 의사를 넘어 진정한 의술에 봉사하는 히포크라테스적 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또 정신분석과 심리치료의 문제점과 한계를 철학적으로 검토하고, 심리치료를 넘어 마음의 치료ㆍ치유 영역에 철학이 개입하는 지점을 밝힘으로써 ‘실존해명의 치유철학’이 왜 필요한지를 밝히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철학적으로 성찰해야 하는 중요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의철학/정신의학이라는 야스퍼스 철학의 숨은 광맥을 소개함으로써 그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하며, 실존철학에 대한 관심이 퇴색된 오늘에 야스퍼스의 철학을 ‘문제적’으로 읽을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한다.

- 야스퍼스의 의철학 ― 기능적 질병 치료에서 실존적 상호소통의 의료 휴머니즘으로
〈의사의 이념〉,〈의사와 환자〉,〈기술 시대의 의사〉 세 편은 의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 야스퍼스는 의사의 이념을 철학적으로 점검하고,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성찰하며, 현대에 실종된 의사의 인격과 휴머니티를 문제시한다. 야스퍼스에 따르면 기술 시대인 현대에 와서 의료 행위는 전문화․조직화․기능화되었고, 의사는 전문 기능인으로 변질되었으며, 의사와 환자의 관계 역시 비인격적 관계로 전락했다. 의료적 이념 없이 조직 운영에만 관심을 두는 병원, 환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질병에만 관심을 갖는 의사, 휴머니티 없이 자연과학적 지식에 기초한 치료에만 몰두하는 의술 ― 이것이 현대 의학의 현주소라는 것이다. 이러한 야스퍼스의 진단은 의술이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환자와의 소통에 무관심하고 인간이 결여된 질병만의 관리술이 되어버린 현대 의학을 비판하는 야스퍼스는 의사와 환자, 의술과 인간이 함께 있는 의료 행위를 강조한다. 그의 주장은 의사가 환자와의 실존적 상호소통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휴머니즘에 대한 요구이기도 하다. 의술은 의학적 지식과 환자라는 인간 사이에 놓인 실천적 휴머니즘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근대에 질병의 객관화라는 의학의 전복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의학에 주체가 함께 있는 또 한 번의 의학의 전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야스퍼스의 주장은 의료 현장에서 의사의 인격이라는 이념이 살아 있는 구체적인 철학 행위를 요구한다.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실존의 공기와 같은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의료 전문 기능인으로 전락하고 있는 기술 시대의 의사를 향한 철학적 치료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 정신분석 /심리치료 비판 ― 인간을 대상화하는 심리치료에서 실존해명의 치유철학으로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과〈심리치료의 본질과 비판〉두 편은 정신분석과 심리치료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야스퍼스는 당시까지 지배적이었던 뇌 신화학(정신병을 뇌 질환으로 보는 가설)을 정신의학적 선입견으로 보고 정신병리학적 방법의 한계를 규정하고자 하며, 프로이트의 이론적 가정을 정신의학이 맞서 싸워야 할 편견으로 여긴다. 야스퍼스가 보기에 정신분석은 인과적 설명과 의미 이해의 문제를 혼동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도 의심스럽다. 심리치료 역시 자유롭고 실존적인 결단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인간을 대상화하고 객관화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야스퍼스에 따르면 정신분석적 심리치료에서는 초월성의 관계를 통해 본래적 인간 존재에 이르는 길이 막히게 된다. 심리치료는 암시, 정화, 실행 같은 다양한 방법과 상호 대화를 통해 환자를 일깨울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일 뿐 실존적 결단을 계획하거나 인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야스퍼스는 자연과학적․인과적 설명모델에 따른 정신분석적 심리치료의 한계를 지적하며 심리치료의 철학적 과제로의 이행 가능성을 타진한다. 야스퍼스는 또한 심리치료사의 인격을 강조한다. 삶의 고통과 상처를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하고 내담자와 소통하는 것이 특정한 치료나 기능적 접근보다 중요하다는 야스퍼스의 말은, 실존적 상호소통이나 인격적 관계 능력이 결여된 채 상담과 치료에 접근하는 현대의 수많은 심리 상담ㆍ치료학파에 철학적 과제를 제기한다.
야스퍼스의 정신분석/심리치료 비판은 치료의 실천철학, 즉 실존해명에 기초한 철학적 치유의 가능성으로 나아간다. 야스퍼스가 볼 때 정신적 메커니즘의 특정 소질에 의해 야기되는 신경증과 심리적ㆍ실존적 곤궁은 서로 다른 것으로, 영혼의 곤궁 상태에서는 전자의 의료적 치료와는 다른 치료적 도움이 필요하다. 삶의 곤궁 상태에서 출구를 찾는 것은 의료적 제약을 받는 심리치료로는 해결할 수 없다. 즉 삶의 어려움에 직면해 실존적 상호소통 속에서 실존해명을 통해 드러나는 자기화의 과정은 심리치료로 해결할 수 없는 철학적 성찰을 요구한다. 이러한 야스퍼스의 사유는 심리치료의 한계뿐만 아니라 실존해명의 철학적 치유의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으며, 현대의 철학적 심리치료를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 지은이 카를 야스퍼스 (Karl Jaspers)는 실존철학의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철학자이자 정신병리학의 기초를 세운 정신병리학자이다
1883년 독일 올덴부르크에서 태어나 법학과 의학, 심리학을 공부했다.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1916년부터 심리학과 교수로, 1921년부터는 철학 교수로 재직했다. 2차 대전 발발 이후 유대인인 아내와 이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다. 종전 후 스위스 바젤 대학으로 옮겨 1948년부터 1961년까지 철학을 가르쳤고, 1969년 8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심장 기능 장애를 동반한 선천적 기관지염이라는 만성질환을 앓은 야스퍼스는 질병 앞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환자의 고통을 일상적으로 겪었다. 이 책에는 의학을 유행적 마술로부터 해방시키고 환자의 존엄성을 복원하는 인간적 관심사가 각인되어 있다. 그는 철학적 논증을 통해 프로이트 학파와 심리치료 과정을 비판함으로써 현재 확산되고 있는 정신분석의 탈신비화 작업의 선구자가 되었다. 베버, 후설, 하이데거를 비롯한 학자들과 우정과 지성을 교류하며 방대한 저작을 남겼다. 저서로《정신병리학 총론》,《세계관의 심리학》,《철학》,《이성과 실존》,《니체》,《역사의 기원과 목표》,《위대한 철학자들》,《철학적 사고의 작은 학교》등이 있다.
- 옮긴이 김정현은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원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해외 파견 교수 자격으로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연구했다. 니체전집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 니체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무의식의 철학적 담론’을 연구했으며, 지금은 철학이 삶의 고통과 갈등, 문제 해결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천 지점을 찾아내는 철학적 치유 담론을 연구하면서 ‘치유 철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니체 철학과 관련해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을 천착하고, 언어와 이성의 경계를 넘어 근원적인 인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철학으로서 ‘몸 철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니체의 몸 철학》,《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외 다수가 있고, 역서로 하이데거의《니체철학강의 I》, 알프레드 쉐프의《프로이트와 현대철학》, 니체의《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와《유고(1884년 가을~1885년 가을)》등이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