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한국대표 명시선 100
천상병 / 시인생각 / 2015.3.31

– ‘귀천’의 시인 천상병의 대표시 50편을 묶은 책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기교와 수사 없이 간결하고 담백하게 자신과 세상을 노래한, 순진무구한 시들이 우리의 정서 한 가운데를 아프게 울려온다.
그의 시들은 시인의 사후에도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선집은 평생 직업 없이 천진난만함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었던 시인의 시들을 한 자리에서 개괄할 수 있는 기회다.
시인은 하늘로 올라갔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그는 여전히 세상의 시인이다.
1972년 친구 목순복의 누이동생인 목순옥과 결혼한 후 1979년에 시집『주막에서』(민음사),『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오상사)를, 1985년에 천상병 문학선집『구름 손짓하며는』을, 1987년에 시집『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일선)을 출간했다.
1988년 간경화증으로 춘천 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도중,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통고 받았으나 기적적으로 회생하였다.
1989년 시집『귀천』(살림), 공동시집『도적놈 셋이서』(안의), 1990년 수필집『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강천), 1991년 시집『요놈 요놈 요 이쁜놈』(답게), 1993년 동화집『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 등을 간행하였다.
– 목차
1 귀천 소릉조小陵調 -70년 추석에 주막에서 .
2 갈매기 무명 나무
3 새 곡哭 신동엽 그날은 -새 .
4 들국화 수락산변水落山邊 동창
5 희망 한 가지 소원 유리창

– 저자소개 : 천상병
저자 천상병은 1930년 일본 히메지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 해방을 맞아 귀국하였다.
마산 중 3학년 때 김춘수 시인의 주선으로 ≪문예≫ 에 시 강물을 발표하였고 52년 ≪문예≫에 갈매기로 추천완료하였다.
51년 서울 상대에 입학하였고 54년 중퇴하였다.
1971년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행방을 모르게 되자 문우들이 나서 유고시집 『새』를 발간 시문학사 최초의 생존 시인 유고시집이 되었다.
1972년 친구의 누이동생인 목순옥과 결혼하였다.
1979년 시선집 「주막에서」를 간행하였고 1984년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1987년『저승 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 1990년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1991년 『요놈 요놈 요 이쁜 놈』1996년 『천상병 전집』을 간행하였다.
1993년 4월 28일 별세하였다.

– 책 속으로
.소릉조 (小陵調)-70년 추석에-
아버지 어머니는
고향 산소에 있고,
외톨배기 나는
서울에 있고,
형과 누이들은
부산에 있는데
여비가 없으니
가지 못한다.
저승 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
나는 영영
가지도 못하나?
생각느니, 아,
인생은 얼마나 깊은 것인가. — 본문 중에서
.귀천 (歸天)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우리 곁의 시인 천상병의 대표시들!
‘귀천’의 시인 천상병의 대표시 50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여 나왔다. 기교와 수사 없이 간결하고 담백하게 자신과 세상을 노래한, 순진무구한 시들이 우리의 정서 한 가운데를 아프게 울려온다. 그의 시들은 시인의 사후에도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선집은 평생 직업 없이 천진난만함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었던 시인의 시들을 한 자리에서 개괄할 수 있는 기회다. 시인은 하늘로 올라갔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그는 여전히 세상의 시인이다.
1930년에 태어난 천상병 시인은 1945년 일본에서 귀국, 마산에 정착했다. 1949년 마산 중학 5년 재학 중 당시 담임 교사이던 김춘수 시인의 주선으로 시「강물」이 [문예]지에 추천되었다. 1950년 미국 통역관으로 6개월 근무하였으며, 1951년 전시 중 부산에서 서울대 상과대학에 입학하여 송영택, 김재섭 등과 함께 동인지 “처녀지”를 발간하였다. [문예]지 평론 ‘나는 겁하고 저항할 것이다’를 전재함으로써 시와 평론 활동을 함께 시작하였다. 1952년 시 「갈매기」를 [문예]지에 게재한 후 추천이 완료되어 등단하였다.
1954년 서울대 상과대학을 수료하였으며, 1956년 [현대문학]지에 집필을 시작으로 외국서적을 다수 번역한 바 있다. 1964년 김현옥 부산시장의 공보비서로 약 2년 간 재직하다가 1967년 동백림 사건(간첩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 약 6개월 간 옥고를 치르고 무혐의로 풀려난 적이 있다. 1971년 고문의 후유증과 음주생활에서 오는 영양실조로 거리에서 쓰러져 행려병자로 서울 시립 정신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였다. 그 사이 유고시집 『새』(조광)가 발간되었으며, 이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에 유고시집이 발간된 특이한 시인이 되었다. 1972년 친구 목순복의 누이동생인 목순옥과 결혼한 후 1979년에 시집『주막에서』(민음사),『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오상사)를, 1985년에 천상병 문학선집『구름 손짓하며는』을, 1987년에 시집『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일선)을 출간했다. 1988년 간경화증으로 춘천 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도중,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통고 받았으나 기적적으로 회생하였다. 1989년 시집『귀천』(살림), 공동시집『도적놈 셋이서』(안의), 1990년 수필집『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강천), 1991년 시집『요놈 요놈 요 이쁜놈』(답게), 1993년 동화집『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을 간행하였다. 1993년 4월 28일 별세.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