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도설 역사의 연구
아놀드 토인비 / 만권당 / 1978
20세기 최고의 역사학자로 꼽히는 아놀드 토인비가 40년에 걸쳐 저술한 대표작. 유명한 `도전과 응전`의 패러다임과 더불어, 역사발전의 기본단위를 국가 단위가 아니라 문명 단위로 파악한 시각이 혁명적이었다.
토인비 이전에는 민족국가가 역사발전의 기본단위로 파악되었으나, 토인비의 문명사관이 출현한 이후, 역사를 문명 단위로 이해하는 방식이 널리 확산되었다. 이러한 문명사관은 생산력이나 경제력 발전보다는 정신적 문명적 능력의 발전을 중시하도록 하는 사상적 의의도 가지고 있다.
또한 토인비는 이 문명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생장과 소멸의 시기를 겪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책은 서구문명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고 있다. 토인비가 이 대저를 집필하기 시작한 동기도 1차세계대전에서 드러난 서양근대문명의 위기에 대한 인식에 있었다. 분량이 방대하지만, 인류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데 더없이 좋은 책이다.

영국 런던 태생인 아널드 J. 토인비는 전형적인 지식 계급 가문 출신으로 아버지는 사회사업가였고 어머니는 학사 출신의 재원이었다. 토인비의 역사에 대한 흥미는 매일 밤 어머니에게 자장가 대신 들은 이야기들에서 싹텄다고 한다. 열세 살 때 그리스어와 라틴어 교육을 받기 시작한 그는 옥스퍼드 대학교 베일리얼 칼리지에서 고대사를 전공한 뒤, 영국 고고대학원 연구원, 베일리얼 칼리지 특별연구원 겸 지도교수를 거쳐 파리평화회의 전문위원, 런던대학 비잔틴 및 현대 그리스사 교수, 왕립국제연구소 연구부장, 영국학사원 회원, 외무성 조사부장을 지냈다.
토인비는 문명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그리스 이후 쇠퇴한 역사의 반복성에 빛을 부여하고, 고대와 현대 사이에 철학적 동시대성을 발견하였다. 4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그의 대표적인 저서 『역사의 연구』에는 ‘문명의 성장은 계속되는 도전에 성공적으로 응전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유명한 가설과 함께 역사의 운명에 대한 그의 예리한 통찰이 담겨 있으며 인종주의적·환경주의적 역사관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토인비의 문명사관은 현재까지도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는데, 『문명의 충돌』로 유명한 하버드대학교 새뮤얼 헌팅턴 교수의 기본 패러다임도 토인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 저서에 『민족과 전쟁』『그리스의 문명과 성격』『그리스의 역사 사상』『중국 여행』『시련에 선 문명』『역사가의 종교관』『동에서 서로』『헬레니즘:문명의 역사』『역사의 연구』1∼12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20세기 최고의 역사학자로 꼽히는 아널드 토인비가 40년에 걸쳐 저술한 대표작. 유명한 `도전과 응전`의 패러다임과 더불어, 역사발전의 기본단위를 국가 단위가 아니라 문명 단위로 파악한 시각이 혁명적이었다. 토인비 이전에는 민족국가가 역사발전의 기본단위로 파악되었으나, 토인비의 문명사관이 출현한 이후, 역사를 문명 단위로 이해하는 방식이 널리 확산되었다. 이러한 문명사관은 생산력이나 경제력 발전보다는 정신적 문명적 능력의 발전을 중시하도록 하는 사상적 의의도 가지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