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삶의 균형 잡기
안셀름 그륀 / 가톨릭출판사 / 2017.8.3
– 평신도들이 가장 존경하는 멘토 안셀름 그륀 신부가 전해 주는 내적인 치유자
‘시발 비용’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돈이라는 뜻을 지닌 신조어다. 홧김에 대중교통 대신 택시를 타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커피나 디저트를 사 먹을 때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용을 쓴다고 해서 본질적인 스트레스는 해소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까?
가톨릭출판사 (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 나온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은 우리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본질적으로 해결해 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책이다. ‘가톨릭 대표 영성가’이자 ‘영성 심리 상담의 대가’로 불리는 안셀름 그륀 신부는 자신의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중용을 찾고 자신 안에 있는 치유자를 찾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는 우리가 고요하고 여유 있는 마음을 지니고 평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 목차

머리말 · 4
마음의 중심 찾기 · 16
낭비와 인색함 사이의 균형 · 16
자기 비하와 교만 사이의 균형 · 23
다른 사람에게 전력을 다하는 태도 · 30
다른 사람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는 태도 · 35
다른 사람의 기대에 좌우되는 태도 · 40
화내는 태도 · 43
평범한 자기 모습 받아들이기 · 46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 54
환경 보전에서 배우기 · 54
자기 자신 보전하기 · 57
적게 가지는 편이 더 낫다 · 63
자신의 한도에 맞게 일하기 · 64
규율과 질서 따르기 · 68
적정 속도 지키기 · 75
건강한 생활 리듬
유익한 의식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기
마음의 평정 찾기 · 95
분별력 지니기 · 101
사람을 대하는 분별력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 구별하기
본질을 추구하기
모든 일에 주의 기울이기 · 118
자유와 일치
겸손해지려 노력하기 · 127
이제 실천해 보세요 · 138
본질에 도전하세요 · 139
한 가지 일에 몰두하세요 · 143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마세요 · 147
자신을 풍요하게 만드세요 · 153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세요 · 159
거절하는 용기를 내세요 · 167
양탄자 위에 머무세요 · 168
완벽함을 추구하지 마세요 · 171
균형을 잡고 아름다워지세요 · 180
불필요함을 자랑스럽게 여기세요 · 186
맺음말 · 192
참고 문헌 · 198
○ 저자소개 : 안셀름 그륀 (Anselm Grun)
성 베네딕토 수도회 수사 신부로 독일 상트오틸리엔 대학교와 로마 안셀모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그 후 성경과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그리고 융의 분석 심리학 등을 연구하며 현대인에게 그리스도교 영성을 널리 알렸으며, 현재는 피정 지도와 영성 지도, 강연과 저술 활동을 주로 하면서 철학과 신학, 경영학을 분석 심리학에 접목한 대중 강연과 상담을 하고 있다. ‘독일의 성자’, ‘유럽인들의 멘토’, ‘사제를 치유하는 사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저자는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작가. 수많은 이들의 영혼을 위로한 그의 저술은, 30여 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저서로는 『피정하고 싶다』, 『자기 자신 잘 대하기』,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행복한 선물』,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마라』 등이 있다.
– 역자 : 최용호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신약 성경을 전공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하고, 현재 통역사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어 역서로 『YOUCAT』, 『YOUCAT 고해성사』, 『YOUCAT 견진』, 『당신은 나의 천사』, 『마음을 선물하세요』, 『내 마음의 주치의』,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니니』,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자비』 등이 있고, 영어 역서로 『마마 마리아』가 있다.
○ 책 속으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행동할 줄 아는 사는 사람은 내적인 조언자 또는 내적인 치유자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주제넘은 행동을 하지 않으며, 자기 본성에 어긋나거나 분수에 넘치는 삶을 살지 않지요. 고요하고 여유 있는 마음을 지녔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평온을 누립니다. — p. 5
무절제한 낭비와 인색함은 결국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망에서 옵니다. 불교에서는 욕망을 모든 고통과 악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양에서는 모든 욕망을 탐욕으로 봅니다. — p. 19
우리는 늘 어떤 일을 해내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살아갑니다. 또한 우리가 영성이 깊고 지적일 뿐만 아니라, 많은 성과를 내고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며,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기 때문에 함께 이야기를 나눌 만하다는 점을 남들에게 알리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베네딕토 성인은 자신을 과시하려 들지 말고 그저 맡은 일을 수행하라고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 p. 50
회사에서도 적당한 휴식 없이 회의를 너무 오래 진행하는 경우,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기 어려워집니다. 회의가 길어지면 참석자들은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정상적으로 의견을 나눌 때까지 또다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보다는 회의 진행에 유익한 변화를 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p. 84
분별력이 없으면 사람들을 잘 이끌 수 없습니다. 분별력은 ‘상대방의 마음을 주의 깊게 살피고 배려하는 태도’라 할 수 있으니까요. — p. 110
인간은 부富를 쌓아 자신의 공허감을 메우려는 유혹에 늘 시달립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도 같아 언제나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지요. 많은 돈을 모아도 내적인 공허감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돈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과 영혼에서 멀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 p. 155
○ 출판사 서평
상황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행동할 줄 아는 사는 사람은 내적인 조언자 또는 내적인 치유자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주제넘은 행동을 하지 않으며, 자기 본성에 어긋나거나 분수에 넘치는 삶을 살지 않지요. 고요하고 여유 있는 마음을 지녔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평온을 누립니다. ― ‘머리말’ 중에서
– 어렵고 힘든 삶을 사는 우리를 돌봐주는 근본적인 치료제, 중용
이 책은 베네딕토 성인이 쓴 『수도 규칙서』에 담겨 있는 지혜를 바탕으로, ‘중용’을 우리 삶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그동안 중용을 알려 주는 책은 많았지만 이를 실천하도록 조목조목 알려 주는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 가르쳐 주는 ‘중용’은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나 정도를 말한다. 이는 다양한 면에서 우리 삶에 필요한 가치다. 우리의 경제 활동에서도, 자연과 우리 자신을 다루는 일에서도, 직장 생활과 자원봉사 활동, 하루 일과나 여가를 계획하는 일에서도 중용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번에 출간된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은 중용을 지켜야 하는 일곱 가지 태도를 먼저 밝히고,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점 열 가지를 살펴본 다음, 그러한 중용을 실천하는 법 열 가지를 찾아본다. 그리하여 과도한 책임, 과도한 일, 과도한 압박감, 과도한 소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뿐만 아니라 정신적?물질적인 유행을 좇느라 힘들어하는 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해 준다.
요즘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을 찾는 사람 중에는 무절제한 생활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수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중용’에 대해 눈을 뜨고, 자신의 일상과 직장에서도 이를 지키고자 마음먹게 됩니다. 저는 베네딕토 성인이 쓴 『수도 규칙서』에 수많은 지혜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혜는 우리에게 유용하지요.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먼저 언급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베네딕토 성인의 말씀과 규정을 제시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도 ‘중용’을 지키는 삶에 눈뜨기를 바랍니다. ― ‘머리말’ 중에서
–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에 기반한 우리에게 꼭 알맞은 실천법
우리는 중용이라는 말을 들으면 유교에서 말하는 중용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용은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에 바탕을 둔 중용이다.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는 균형과 중용, 합리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중세에 세워진 대부분의 수도회는 이 규칙서의 정신을 본받아 세워졌다. 그 결과 『수도 규칙서』는 서방 그리스도교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이 되었으며, 서방 수도 생활의 초석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회 영성과 서유럽 문화 진흥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서 저는 수시로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를 인용했습니다. 베네딕토 성인은 “슬기로운 절제는 모든 덕행의 어머니”라고 했으며, ‘중용’을 『수도 규칙서』의 일관된 정신으로 삼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의 『수도 규칙서』는 당대의 다른 많은 수도 생활 규칙들을 제치고, 중세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수도 생활의 지침이 되었지요. 베네딕토 성인이 살던 시대는 무절제와 옛 질서의 몰락이 두드러진 시기였습니다. 민족들의 대이동으로 인해 로마 문화의 모든 척도가 뒤바뀌었지요. 그런 속에서 베네딕토 성인은 마치 폭풍을 견뎌 내는 나무처럼 당대의 혼란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수도 공동체를 건립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중용’과 ‘질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 ‘맺음말’ 중에서
이러한 『수도 규칙서』에서 찾은 중용이라는 삶의 지혜를 우리에게 전하는 이 책에도 서유럽 문화의 근간을 이룬 수천 년간 내려온 조언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러한 조언들은 우리 삶을 세밀하게 관찰한 것들이기에 누구나 알아듣기 쉽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자신에게 꼭 알맞은 조언들을 찾아 자신의 삶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도가 깊은 선승에게 영성 수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선승이 답했습니다. “앉아 있을 때에는 앉아 있고, 서 있을 때에는 서 있으며, 길을 걸을 때에는 걸으면 되지요.”
이 말을 듣고 질문을 던진 사람이 항의했습니다. “그건 모두가 하는 일이라 특별할 게 없잖아요.”
선승은 다시 말했습니다. “아니,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앉아 있으면서도 서 있을 때를 생각하고, 서 있을 때에는 벌써 걸을 것을 생각하지요. 길을 걸을 때에는 직장 일이나 식사 등 다른 일을 생각하고요.” ―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중에서
– 이제까지 접해 온 책들과는 다른,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 주는 책
이 책에서 설명하는 이야기들은 이제까지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실천법과 사뭇 다르다. 그동안 우리가 읽어 온 책들에서는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일을 더 할 수 있는지에만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이 책은 해야 할 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적으로 현존하는 방법을 알려 주려고 한다. 즉,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주는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 온전한 자기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이러한 중용을 실천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꼭 알맞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고, 우리가 마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가르쳐 줄 수 있도록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도 규칙서』에서 베네딕토 성인은 노동과 기도, 활동과 잠, 독서·묵상·공동 식사에 적정 시간을 배분하여 수도 생활의 기틀을 마련하는 지혜를 보였습니다. 이는 오늘날 인기를 끌고 있는 ‘시간 관리’에 관한 강좌나 실용서와는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강좌나 실용서는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일을 더 할 수 있는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간을 일로만 꽉 채우려고 하지요. 이렇게 시간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은 시간을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듯합니다. 그러나 저는 시간을 친구로 여기며, 시간을 주의 깊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중에서
○ 홍길복 목사의 잡기장 (54) 중에서 _ 2020년 8월 28일자
–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과유불급’이란 사자성어는 잘 알려진 말로 논어에서 공자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지나친 것과 미치지 못한 것은 같은 것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넘치지도 아니하고, 모자라지도 않게 알맞춤하게 산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거기에다 ‘알맞다’는 것은 시대와 지역, 또 개인과 그가 속한 공동체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제각기 다릅니다. 호주나 미국인들과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생활의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알맞은 삶’ 또한 확연히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백악관이나 청와대에 계신 분들과 우리 인문학 친구들 사이에도 ‘알맞음’에 대한 기준이 같을수는 없습니다. 아마존회사 회장님과 그 회사 직원인 우리 딸네는 ‘알맞다’는 기준이 같을수는 없지요. 수도원이나 수녀원에서 수도사로 사시는 이들과 왕실에서 수많은 하인과 하녀들을 거느리며 살아가는 왕족들 사이에는 결코 알맞은 기준이 같을순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상식과 양식, 판단과 기준의 공통적 이해라는 것이 있습니다. 코끼리와 토끼는 워낙 차이가 크니까 입는 옷이나 먹는 음식을 ‘알맞게’ 조정하거나 균형을 맞출수는 없지만, 사람은 부자든 가난하든, 아프리카나에 살든 유럽에 살든, 비슷한 체구와 비슷한 생물학적 존재이므로 어느 정도는 ‘알맞는 기준’이 있고 또 알맞는 기준을 함께 만들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약간의 차이는 피차 인정할수 있어도 턱없이 벌어지는 것은 좀 막아 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은잔으로 마시느냐, 손으로 욺켜져서 마시느냐 하는 데는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모두 같이 더럽혀지지 아니한 맑은 물 정도는 동일하게 마실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뜻입니다. 어느 정도의 차이나 간격은 인정하면서도 서로 받아드릴수 있는 ‘알맞음의 정도’가 있어야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안셀름 그륀이 말하는 rechte, 영어의 right는 ‘평형’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아니함’ 같은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입니다.
다음은 안셀름 그륀(Anselm Grun)의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Die Kunst, das rechte Mass zu finden)을 읽으면서 밑줄친 것에다 제 생각을 조금 덧붙여 놓은 잡기장입니다.
1) 낭비와 인색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절약하는 태도와 베푸는 습관을 함께 익혀야합니다.
2) 성서, 불경, 스토아철학은 한결같이 욕망은 모든 고통과 비극의 원인이고, 탐욕은 악의 뿌리라고 가르칩니다.
3) 세월호처럼 짐을 너무 많이 실은 배는 결국 가라앉고 맙니다. 삶이라는 배에도 짐을 너무 많이 실으면 파선하게 됩니다.
4) 오늘날 소비사회는 욕망을 계속부추깁니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포기하면 죽는 줄로 알고 있는데 사실 여기에서 멈추어야 살수있습니다.
5) 자기비하와 교만 사이에도 균형이 필요합니다. 극단적 자기비하와 교만은 결국 똑같은 것입니다. 자기비하의 이면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이들로 부터 칭찬받고 인정 받으려는 숨은 마음이 있습니다.
6)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거절이 필요합니다. 무절제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탐욕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너무 꼭 껴안으면 숨이 막힙니다. 적당히해야 합니다.
7) 우리는 평생 모든 사람의 꼭드는 행동만 할수는 없습니다.
8) 잘못된 것을 보면 화를 내야한다고 하며 그것을 ‘거룩한 분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거룩한 것과 분노는 연결될수 없는 단어입니다. 화를 내는 사람은 마음 속에 자기는 그 사람 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9) 성공하는 삶에는 꼭 필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감사’와 ‘기쁨’입니다.
10)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모든 걸 가지고 있어도 허전해하고 전혀 필요없는 것도 갖고 싶어합니다.
11) 어떤 사람이 도가 깊은 선승에게 영성수련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대답했습니다. ‘앉아있을 때는 앉아있고 서있을 때는 서있고 걸어갈 때는 걸으면 됩니다’ 그가 항의조로 말했습니다. ‘그건 모두가 다 하는 일이잖습니까?’ 그러자 선승이 다시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사람들은 앉아있으면서도 서있을 때를 생각하고 서있을 때는 벌써 걸을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걸으면서도 직장 학교 가정 먹을 걸 생각합니다’
‘산다는 것은 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입니다’
12) 겸손이란 자신의 결점을 알고 그걸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것이지 말을 겸손하게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겐 친절만이 아니라 공격적인 면도 있습니다. 나에겐 사랑만이 아니라 미움도 함께 있습니다. 나에게 진실이나 정직만이 아니라 사실은 거짓과 속임수가 더 많습니다.’ 그걸 인정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13) 약점도 내 일부입니다. 부끄러움도 내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14) 상처가 큰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값비싼 진주가 있습니다.
15) 우리 안에는 건강과 질병, 아름다움과 추함, 믿음과 불신, 정직과 거짓, 장점과 단점 등, 상반되고 모순된 것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상반되고 모순된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받아드리는 사람이 ‘인간다운 인간’ 입니다.
16)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써준 글입니다.
‘나무는 가만히 두면 잘 자란다. 자꾸 손을 대고 여기 저기 옮겨 심으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을수가 없다. 나무는 그냥 가만히 두고 물이나 넉넉히 주고 햋볕이나 잘 쐬어주면 잘 자란다.’
17) 거절하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용기입니다. ‘저는 이 일을 못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부탁하는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탁받는 일마다 다 들어줄수는 없습니다. 거절은 관계를 끊는 것 같지만 사실은 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18)내가 이룬 일은 사실 남들도 다 할수 있는 일입니다. 나 말고도 그 일을 할수있는 사람은 세상에 수두룩합니다.
19) 우리는 실수를 반복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어쩌다 실수하거나 한두번만 실수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리 결심해도 또 실수합니다. 우리가 거듭 실수하는 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추천도서: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가톨릭 출판사, 2017
좋은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Carpe diem !
Bonam fortunam !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