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로마의 문법학자들
가이우스 수에토니우스 트란퀼루스 / 한길사 / 2013.1.31
로마에서 학교 교육을 담당한 교사는 대부분 그리스에서 온 노예 출신 학자였다. 로마인들은 라틴어로 접할 수 없었던 세계를 그리스어를 통해 배우고 알게 되었다. 이 앎은 학문적 경이로움으로 로마인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앎의 차원에서만 머물지 않고 로마라는 국제도시에서 벌어지는 온갖 종류의 사건 사고를 해결할 때 요청되는 인문한적인 사유 방식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라틴어로 학문 서적을 저술하거나 번역하기 위해서는 그리스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문화를 수입할 때 발생하는 언어 충돌을 해결해야 했다. 곧 라틴어로도 개념을 만들고 학술 용어와 술어를 만들 수 있는 언어적 기제와 장치를 마련해야 했는데, 로마의 문법학자들은 바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로마의 학문은 자유교양학문 전통을 착생시키고 자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바로와 그의 전통을 계승한 플라쿠스 등 여러 문법학자들의 연구를 기반으로 체계화 발전할 수 있었다.
○ 목차

해제│수에토니우스와 로마의 문법학자들
로마의 문법학자들
가이우스 수에토니우스 트란퀼루스의 문법학자들과 수사학자들
1 리비우스 안드로니쿠스
2 엔니우스
3 크라테스 말로테스
4 루키우스 라누비누스 스틸로
5 세르비우스 클로디우스
6 멧살라 코르비누스
7 세비우스 니카노르
8 아우렐리우스 오필루스
9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그니포
10 폼필리우스 안드로니쿠스
11 루키우스 오르빌리우스 푸필루스
12 아테이우스 필로로구스
13 발레리우스 카토
14 코르넬리우스 에피카두스
15 루키우스 스타베리우스 에로스
16 쿠르티우스 니키아
17 레나이우스
18 에피로타
19 베리우스 플라쿠스
20 루키우스 크랏시키우스
21 스크리보니우스 아프로디시우스
22 율리우스 휘기누스
23 가이우스 멜릿수스
24 마르쿠스 포르켈루스
25 렘미우스 팔라이몬
26 발레리우스 프로부스
부록
디오니시오스 트락스
퀸틸리아누스
바로 1 자율론에 대하여
바로 2 우비론과 문법의 입법화에 대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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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 가이우스 수에토니우스 트란퀼루스 (Gaius Suetonius Tranquillus)
수에토니우스는 서기 70년경 기사 계급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90년대부터 로마에서 지내며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소 플리니우스의 후원 아래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뛰어난 학자이자 역사가인 그는 일찍부터 학문에 헌신하여 많은 책을 저술했다. 그는 트라야누스 황제 밑에서 황실 비서로 연구와 장서를 담당하였다, 또 하드리아누스 황제 밑에서는 칙서를 관리하는 황실 비서로 일했는데, 당시에『열두 명의 카이사르』를 집필하고 있었다. 이 책은 그의 저작 가운데 현재까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유일한 책이다. 130년 이후 사망했으나 그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 역자 : 안재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양고전학을 전공하여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나타난 호메로스의 수용과 변용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쾨팅겐 대학에서 서양고전문헌학을 전공하여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대의 수사학자인 알렉산 더 누메니유의 단어-의미 문채론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있다.
○ 출판사 서평
– 로마의 문법은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가!
인간ㆍ문명ㆍ세계에 대한 탐구「문명텍스트」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원의 새로운 인문학 프로젝트다. 이 총서는 문명의 핵심 고전을 통하여 인류문명의 보편성을 발견하고 그것에 기초하여 한국의 새로운 인문 정신을 모색ㆍ정립하는 데에 있다. 제15권『로마의 문법학자들』은 로마에서 문법이 어떻게 자리 잡고 어떤 양상으로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정치, 교육 및 문화사적인 측면보다는 문법학사를 온전히 드러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서양 고대 로마 시대에 활약한 문법학자들에 대한 기록이며, 문법학의 발전 과정에 대한 해명에 집중하고 있다. 로마에서 문법이 왜 발전하게 되었고, 어떻게 학교 교육으로 정착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문법의 주도권을 두고 문법 학파들 사이에 벌어진 논쟁과 그 내용적인 특징을 소개하는 책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