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로마의 일인자 세트 [전3권]
콜린 매컬로 / 교유서가 / 2015.7.20
-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만 13년이 걸렸고, 이후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근 20년이 걸렸다.
작가가 직접 손으로 그린 각종 지도와 책 한 권 분량의 방대한 용어설명을 보면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담겼는지를 엿볼 수 있다.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영미권에서 화제가 됐던 <로마의 일인자>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서양 고대사학자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로마사 책으로 인정받을 만큼 철저한 사료 고증에 입각하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다.
기원전 110년을 첫해로 설정한 이 작품은, 전통적 귀족 출신이지만 돈이 있어야 후대까지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카이사르(독재관 카이사르의 조부)가 아직 어린 자신의 첫째 딸을 돈은 많지만 천민 출신으로 권력을 잡기 힘든 나이 많은 마리우스에게 시집보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권력과 재력이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정략결혼으로 이 두 가문은 혼란스러운 로마 공화정 말기에 명실상부한 최고의 권력가로 변모한다.
이 과정에서 귀족 출신이지만 난잡한 생활을 하던 술라도 카이사르 집안과 관계를 맺고 마리우스 아래에서 권력의 중심부로 서서히 진입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목차

<1권>
추천사
주요 등장인물
로마 시 지도
로마 시 중심가 지도
로마 주변국 지도
첫해(기원전 110년)
마르쿠스 미누키우스 루푸스와 스푸리우스 포스투미우스 알비누스의 집정기
둘째 해(기원전 109년)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와 마르쿠스 유니우스 실라누스의 집정기
셋째 해(기원전 108년)
세르비우스 술피키우스 갈바와 퀸투스 호르텐시우스의 집정기

<2권>
넷째 해(기원전 107년)
루키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와 가이우스 마리우스(I) 집정기
다섯째 해(기원전 106년)
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와 가이우스 아틸리우스 세라누스 집정기
여섯째 해(기원전 105년)
푸블리우스 루틸리우스 루푸스와 나이우스 말리우스 막시무스 집정기
<3권>
일곱째 해(기원전 104년)
가이우스 마리우스(II)와 가이우스 플라비우스 핌브리아 집정기
여덟째 해(기원전 103년)
가이우스 마리우스(Ⅲ)와 루키우스 아우렐리우스 오레스테스 집정기
아홉째 해(기원전 102년)
가이우스 마리우스(Ⅳ)와 퀸투스 루타티우스 카툴루스 카이사르 집정기
열째 해(기원전 101년)
가이우스 마리우스(Ⅴ)와 마니우스 아퀼리우스 집정기
열한째 해(기원전 100년)
가이우스 마리우스(Ⅵ)와 루키우스 발레리우스 플라쿠스 집정기
작가의 말
역자후기

○ 저자소개 : 콜린 매컬로 (Colleen McCullough)
1937년 오스트레일리아 웰링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문학과 과학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문학은 미래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시드니 의대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시드니 왕립 노스쇼어 병원에 신경과학부를 창설했다.
그후 미국 예일대 신경학과에 초빙되어 연구와 강의를 하던 10년 동안 두 종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첫 번째가 데뷔작 『팀』, 두 번째가 세계적으로 3천만 부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다. 『가시나무새』가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자 매컬로는 마흔 살에 과학자의 삶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3년에는 남태평양 노퍽 섬에 정착했고, 1984년 이 섬의 원주민인 남편 릭 로빈슨과 결혼했다.
매컬로는 국내에서 주로 『가시나무새』의 작가로 유명하지만 영미권에서는 역사소설가로 명성이 높다. 노퍽 섬에서 철저한 고증을 통한 로마 시리즈의 첫 책 『로마의 일인자』를 써서 1990년에 세상에 내놓은 뒤 2007년까지 근 20년 동안 역사소설 〈마스터스 오브 로마〉 7부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그 밖에도 역사소설 『트로이의 노래』, 『모건의 길』 등 총 25종의 작품을 썼고, 『팀』과 『가시나무새』 등은 영화화되었다. 1993년 오스트레일리아 매쿼리 대학에서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업적을 기려 매컬로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고, 2000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역시 이 시리즈의 성과를 기려 그녀에게 권위 있는 문학상인 스칸노 상을 수여했다.
매컬로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6부 『시월의 말』을 발표한 일 년 뒤 황반변성으로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후 지속적인 건강 악화에도 남편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집필 의지를 잃지 않고 『비터스위트』(2013) 등 다수의 책을 발표했다. 2015년 1월 노퍽 섬에서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 역자: 이은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무한공간의 왕국』 『윤리학의 배신』이 있으며,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했다.
– 역자: 홍정인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공역서로 『제인 구달 평전』과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있다.
– 역자: 강선재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를 찾아줘』 『세 길이 만나는 곳』 『타인들의 책』 『우리 사이의 그녀』가 있으며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했다.
– 역자: 신봉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책으로 『미래의 지구』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생 사용자 사전』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까』가 있으며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했다.

○ 책속에서
신임 집정관 둘 중 어느 쪽과도 개인적인 연고가 없었기에,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그의 두 아들은 단순히 그들의 집과 더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는 행렬이었다.
필연적인 운명을 상대로 싸울 수 있는 자 누구인가? – 첫문장
길고 날카로운 송곳니의 위력은 그 주인이 가장 잘 안다.
‘그리스어도 못하는 이탈리아 촌놈’이 오랜 공직 생활에서 처음으로 순수한 정치적 추종을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그것은 병사들의 진실하고 충성스러운 존경심이 아니라, 포룸 로마눔 군중의 변덕스럽고 이기적인 숭배였다. 마리우스는 그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로마인들을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태양과 바람, 비와 같습니다. 결국 그들은 모든 것을 모래로 만들어버릴 겁니다.”
저는 그들을 쓸모없고 하찮은 사람에서 로마 군단의 병사로 바꿔놓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고용 기회를, 단순 노동이 아닌 전문 직업을, 자신과 가족을 위한 명예와 명망과 발전 기회가 있는 미래를 주고 싶습니다! 존엄과 가치에 관한 정신을, 강대한 로마의 앞날에 크게 기여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원로원 의원들은 이 수천수만 명의 남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그들에게서 활약을, 충성을, 로마에 대한 사랑을 이끌어낼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의원들이 저보다 로마를 더 사랑해서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로마나 그 무엇보다도 자신과 자신의 신분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약점은 그들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었죠. 그들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어떤 신을 숭배하는지, 왜 이주를 시작했는지, 사회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통치되는지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우리에게 계속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로 넘어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수많은 전투용 코끼리를 앞세운 한니발이나 피루스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는데 말이죠.
최하층민은 정치 세력이 아니었다. 그들은 남에게 통치받는 데 관심이 없는 것만큼 남을 통치하는 데도 관심이 없었다. 최하층민이 참여하는 공적 활동이라고 해봐야 경기장에서 좌석을 차지하거나 축제 기간에 공짜 음식을 얻어먹는 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배가 부를 때의 이야기다. 배고픈 최하층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
로마에서 독재관이 꼭 필요할 때조차 그 임기를 6개월로 제한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오? 권력을 잡은 사람이 허황된 꿈을 품고 자기가 가장 잘났다고 믿는 것을 막기 위함이 아니겠소? 그런데 지금 우리 꼴을 보면 이, 이 촌놈 하나가 자기 마음대로 규칙을 죄다 뜯어고치고 있단 말입니다!”
우리의 지혜, 경험, 로마 공화정 설립 이후 수세대에 걸쳐 전해진 우리 가문의 명성은 이제 하찮은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직 평민들만이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로원 의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평민들에게는 로마를 통치할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사랑은 다수를 위한 것이고 감상은 소수를 위한 것이지. 사람은 모름지기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해 싸워야 하네.
로마의 전통적인 정치 구조라는 게 동료들보다 출중한 인물의 권위를 짓누르게끔 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걸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것만은 잊지 말아요, 가이우스 마리우스. 어떤 정권이든 항상 큰 위기가 있게 마련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은 항상 이런저런 새로운 법이 공화정에 종말을 가져올 거라고, 로마가 더이상 예전의 로마가 아니라고 공포 어린 말투로 퍼뜨리고 다니지요.”
모든 사람이 마비된 듯 꼼짝없이 서 있는 동안, 정작 실제로 몸이 마비된 마리우스가 재빨리 나섰다. 그는 두 손을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도록 내밀어 멈추라고 명령했다. 군중은 즉각 동작을 멈췄다. 밀려오던 군중의 압력이 조금 줄어들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마리우스를 향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로마의 일인자, 로마 제3의 건국자, 게르만족의 정복자를 향한 환호였다.
“수천수만 명이 되어 내가 있는 이곳으로 돌아오십시오! 내게로 돌아와서 나의 사람이 되어주십시오! 밤이 되기 전에 내가 로마를 장악할 테니, 로마는 여러분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누가 배부른 자들인지 알 수 있겠지요! 우리는 국고를 부수고 곡식을 사들일 것입니다! 자, 이제 어서 가서 로마 시 전체를 내게 데려오십시오. 바로 이곳, 로마의 심장부인 이곳으로 데려오십시오. 원로원과 1계급, 2계급 사람들에게 이 도시와 이 제국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보여줍시다!”
심지가 굳은 형 섹스투스는 제외하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집안 사내들의 문제는 꼭 아들을 둘 이상 낳았으며 그럼으로써 처하게 되는 곤 경에 늘 유약하게 대처한다는 것이었다. 마음을 굳게 다스려 남아도는 아들은 입양 보내고 나머지 자식들도 돈 많은 집에 혼인시켜야 했으리라.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한때 드넓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집안의 소유지는 한 세기마다 쪼개져 두세 명의 아들을 뒷받침하는 데 쓰였고, 일부는 딸들의 지참금으로 사용되었다.
심지가 굳은 형 섹스투스는 제외하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집안 사내들의 문제는 꼭 아들을 둘 이상 낳았으며 그럼으로써 처하게 되는 곤 경에 늘 유약하게 대처한다는 것이었다. 마음을 굳게 다스려 남아도는아들은 입양 보내고 나머지 자식들도 돈 많은 집에 혼인시켜야 했으리라.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한때 드넓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집안의 소유지는 한 세기마다 쪼개져 두세 명의 아들을 뒷받침하는 데 쓰였고, 일부는 딸들의 지참금으로 사용되었다.
아버지 섹스투스에게는 아들이 둘이었다. 하지만 차마 남들처럼 하나를 양자로 보내버리지 못했다. 어찌 보면 다소 이기적인 결정이었다.
결국 자신의 재산을 장남 섹스투스와 차남 가이우스에게 양분해주어야 한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아버지 섹스투스 역시 마음 약한 아비를두었던 탓에 동생과 나누어 두 동강 난 재산을 물려받은 터였다. 이는결국 두 아들 중 누구도 관직의 사다리에 도전해 법무관이나 집정관이 될 수는 없다는 뜻이었다.
그 무렵 한국의 교양대중 사이에서는 때 아니게 ‘로마사 바람‘이 크게 일고 있었다. 일본의 여류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의 충격 탓이었다. 전공자로서 이 두 외국 여류작가의 활약은 내심 부러웠다. 특히 대중작가 매컬로가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로마사를 이해하고 있는 점이 놀라웠다. 아마도 로마사 관련 역사소설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그에 비하면 시오노 나나미는 그녀가 자처하듯 정말 아마추어였다. 비록 전문가처럼 책마다 방대한 참고문헌을 덧붙이고 있지만 말이다.

○ 출판사 서평
– 13년 고증, 20년 집필 :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500년 낡은 체제의 끝, 지키려는 자, 새로이 세우려는 자
욕망과 신념, 타락과 혁명의 격돌, 그 100년의 싸움이 시작된다
–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이 책은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1부 『로마의 일인자』 제2권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만 13년이 걸렸고, 이후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근 20년이 걸렸다. 작가가 직접 손으로 그린 각종 지도와 책 한 권 분량의 방대한 용어설명을 보면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담겼는지를 엿볼 수 있다.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영미권에서 화제가 됐던 『로마의 일인자』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서양 고대사학자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로마사 책으로 인정받을 만큼 철저한 사료 고증에 입각하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다.
– 권력의 공백기에 펼쳐진 인간의 욕망과 암투
이 작품은 권력의 분리와 견제의 원칙 속에서 500년간 지속돼오던 로마 공화정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할 무렵, 오로지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체제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그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신진 세력 간의 모략과 암투, 욕망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기원전 110년을 첫해로 설정한 이 작품은, 전통적 귀족 출신이지만 돈이 있어야 후대까지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카이사르(독재관 카이사르의 조부)가 아직 어린 자신의 첫째 딸을 돈은 많지만 천민 출신으로 권력을 잡기 힘든 나이 많은 마리우스에게 시집보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권력과 재력이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정략결혼으로 이 두 가문은 혼란스러운 로마 공화정 말기에 명실상부한 최고의 권력가로 변모한다. 이 과정에서 귀족 출신이지만 난잡한 생활을 하던 술라도 카이사르 집안과 관계를 맺고 마리우스 아래에서 권력의 중심부로 서서히 진입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카이사르, 마리우스, 술라 그리고 유구르타
이 책은 크게 카이사르, 마리우스, 술라 세 인물과 그 집안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지만, 로마의 속국인 누미디아 왕 유구르타, 마리우스의 정적 메텔루스 등 다양한 인물들을 로마의 성장과정과 함께 그리고 있어 흥미롭고 입체적이다. 또한 리더의 오만과 그릇된 판단으로 10만 대군이 게르만족에게 몰살당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처음의 협상부터 전쟁 상황, 처참한 최후, 그리고 시체의 처리문제 등까지 전쟁사, 행정, 권력이동 등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다룬다.
– 당대의 전쟁 전략과 생활상의 디테일한 재현
이 작품은 또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옷차림과 액세서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도로와 건물, 빈부에 따른 생활용품, 거주지의 차이, 건축 재료, 로마 주변국 및 부족들의 특징, 정치행정 체제, 무기와 깃발 등까지 매우 디테일하게 묘사한다. 또한 당시에는 어떤 작가가 인기를 끌었으며,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연극이 유행했는지 당시의 문화생활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포착하여 보여준다. 작가가 직접 그린 전쟁시 부족들의 이동을 표시한 충실한 지도들 역시 작품에 대한 몰입을 돕는다.
– 2천년 전의 로마사, 현대 사회의 거울
이 책은 또 현대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정치형태인 공화정에서 돈으로 의원을 매수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입법활동을 하고, 권력과 재력이 맞물리는 정략결혼, 빈부 격차, 사치와 향락, 부동산과 각종 이권사업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흔히 나타나는 기업형, 권력형 비리나 정경 유착 등의 시대상을 만날 수 있다.

○ 추천글
콜린 매컬로가 쉰을 조금 넘긴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거의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원숙한 시기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써내려간 이 소설은 원서로 모두 일곱 권이며, 짧은 것이라 해도 500페이지가 넘고 조금 길다 싶으면 1천 페이지가 훌쩍 넘어간다. 읽기도 만만치 않은 일인데 하물며 번역을 한다는 것은! 무모하다 싶게 이 과제를 떠맡은 네 번역자는 끈끈하고 긴밀한 협업의 방식으로 기나긴 번역 장정에 나섰다. 이제 선을 보이는 첫 결과물은 이들이 이 작업에 투여한 시간의 질을 짐작케 한다. 서양의 기원에 자리잡은 인물들이 눈앞에 이렇듯 생생하게 살아오는 것은 매컬로의 능력만이 아니라 번역자들의 재능에도 힘입은 것일 수밖에 없다. 신뢰하는 마음으로 다음 성과를 기대하게 된다. – 정영목 (번역가,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이 소설에 대해서라면 그 어떠한 찬사로도 부족하다. _Mary Tufts, 캐나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이어지는 시리즈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다. 2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쁜 마음으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 가이드북을 읽는 중이다! _Gareth Davies, 영국
참으로 대단한 책이다. 이 책을 충실히 읽은 독자는 모든 시대를 통틀어 아마도 가장 위대한 문명인 로마가 전해주는 굉장한 이야기와 역사적 교훈을 대가로 얻게 될 것이다.
_Emil B “Emil”, 아마존닷컴
어떤 허구적인 이야기도 매컬로가 이 시리즈에서 되살려낸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보다 재미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훌륭한 책이다. -Doug Vaughn, 아마존닷컴 – 아마존 독자
굉장하고 대단하다. – LA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 10선 중 하나. – 피플
미미하게 출발하여 장려하게 번성하고 비감하게 소멸할 때까지 로마의 역사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신성하나 인간적인 그 이야기에서는 암울한 음모가 고귀한 미덕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그리하여 로마는 시초부터 오늘날까지 역사가와 이야기꾼들의 큰 관심사였다. 『로마의 일인자』는 그 계보의 마지막 이정표이다. 그것은 특히 믿을 만한 길잡이이기도 하다. 각고의 역사적 고증이 빼어난 소설가의 글 솜씨를 만나 빚어졌기 때문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그릇된 로마사 해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읽어야 할 걸작이다. – 조한욱 (한국교원대 서양사 교수,「조한욱의 서양사람」,《한겨레》)
거대한 골리앗 같은 작품. 진정한 역작이다. – 밀워키 저널 센티널 (추천)
대단하다. (…) 작중 인물들이 펄떡펄떡 살아 숨쉰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가시나무새』의 작가가 펼쳐내는 로마 이야기. 이것만으로도 기대되고 설렌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리 다를 바 없는 인간들의 욕망과 술수가 흥미진진하다. 마리우스, 술라, 유구르타. 이 세 사람이 가장 궁금한데 특히나 문제적 인물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술라, 그는 끝내 어떻게 될지……. 아무쪼록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절찬리에 완역돼 나와주기를! – 김인영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작가)
진정 놀라운 작품이다. – 타임 (미국 시사주간지)
역사의 힘과 이야기 전개가 독자를 정신없게 빨아들인다. 콜린 매컬로는 인간이 지닌 감정의 저류를 이해하는 작가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 워싱턴포스트 북월드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로마인 이야기』까지 로마의 역사를 다룬 대작은 많다. 심지어 충분히 많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그런 느낌을 단번에 날려버린다. 이제까지의 로마사가 그 시대를 바라보게 했다면 매컬로는 그 시대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로마의 대로와 원로원과 원형경기장에 들어서게 하며 목욕탕에 몸을 담그게 한다. ‘로마의 일인자’를 다투는 현장의 목격자로 서게 한다. 『로마의 일인자』를 읽으며 우리는 로마인이 된다. 로마인 이야기의 진정한 ‘마스터’가 여기에 있다. – 이현우 (서평가,『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13년간의 고증, 17년에 걸친 집필. 마리우스와 카이사르 가문의 결합에서 ‘관습도 없고, 법도 없는(non mos, non ius)’ 공화정 말기의 혼란을 거쳐 옥타비아누스가 ‘아우구스투스’ 칭호를 받아 로마의 일인자가 되기까지 80여 년에 걸친 영욕의 역사를 그려낸다. 『로마의 일인자』는 특유의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당대 로마인의 맨얼굴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정말이지 믿기지 않는 놀라운 책이다. – 조무현 (『로마가 답이다』 저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