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몰리에르 희곡집
몰리에르 / 서문당 / 1972.3.1
2000년 봄은 유독 풍자와 재치와 야유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서민성과 민중의 해학으로 가득찬 몰리에르의 희곡을 읽고나면 황사처럼 잔뜩 흐린 요즘, 꽉 막힌 속을 해장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속에는 수전노, 강제결혼, 재치를 뽐내는 아가씨들, 위선자 따르뛰프 총4편의 극이 들어 있다.
○ 목차
수전노
강제결혼
재치를 뽐내는 아가씨들
위선자 따르뛰프
해설

○ 저자소개 : 몰리에르 (Jean―Baptiste Poquelin)
1622년 1월 15일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몰리에르의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Jean-Baptiste Poquelin)이다. 대표적인 몰리에르 전기 작가 그리마레에 따르면 소년기의 장 바티스트는 당시 파리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던 클레르몽 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받으며 에피쿠로스 철학에 동조하는 가상디(Gassendi)의 영향을 받았다. 20대에 접어든 장 바티스트는 여배우 마들렌 베자르(Madeleine Bejart)와 더불어 유명 극단(Illustre Theatre)의 창단에 참여했다.
1622년 1월 15일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몰리에르의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Jean-Baptiste Poquelin)이다. 대표적인 몰리에르 전기 작가 그리마레에 따르면 소년기의 장 바티스트는 당시 파리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던 클레르몽 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받으며 에피쿠로스 철학에 동조하는 가상디(Gassendi)의 영향을 받았다.
20대에 접어든 장 바티스트는 여배우 마들렌 베자르(Madeleine Bejart)와 더불어 유명 극단(Illustre Theatre)의 창단에 참여했다. 몰리에르라는 예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1643년부터다. 하지만 유명 극단은 이내 파산했고, 파리를 떠난 몰리에르 일행은 에페르농 공작의 후원을 받고 있던 뒤프렌(Dufresne)의 극단과 합류한다. 1653년부터 1657년 사이에 몰리에르의 극단은 콩티 공(公)의 후원을 받는다.

몰리에르의 극단은 왕제 오를레앙 공의 주선으로 1658년 10월, 최초의 왕실 공연에 성공하여, 이듬해 <우스꽝스러운 재녀들>의 공연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1622년 2월, 몰리에르는 스무 살 연하의 여배우 아르망드 베자르(Armande Bejart)와 결혼하여 사회적 파장을 야기한다. 같은 해 12월에 공연된 <아내들의 학교>는 코르네유(Pierre Corneille)의 <르 시드> 논쟁 이후 가장 심각한 연극 논쟁에 휘말린다. <아내들의 학교 비판>과 <베르사유 즉흥극> 등으로 자신의 연극관을 변호하던 몰리에르는 문제작 <타르튀프>로 다시 한 번 격한 논쟁을 야기하며 급기야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1666년 몰리에르는 악화된 건강에도 불구하고 <인간 혐오자>를 무대에 올려 <타르튀프>, <동 쥐앙>과 더불어 성격희극의 3대 걸작을 완성한다. 1668년에는 <앙피트리용>을 필두로 <조르주 당댕>, <수전노>를 연속으로 무대에 올리는 역량을 과시한다. 1673년 2월 17일, 발레희극 <상상으로 앓는 환자>의 네 번째 공연 후에 쓰러진 몰리에르는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영면한다.
– 역자: 정병희, 김정욱
.정병희
소르본,그루노블 대학에서 불문학 전공
현재 이화여대 교수
역서로 <칼리큘라>, <오해>, <계엄령>, <뷔뷔 드 몽빠르나스> 등
.김정욱
서울대 불문과 졸업, 소르본 대학 불문학 연구
현재 중앙대 교수
역서로 <구름>, <평화>, <게임의 종말>, <파랑새> 등
○ 책 속으로
아르빠공 / 왜 그가 훔쳤다고 생각하지?
미뜨르 자끄 / 왜냐구요?
아르빠공 / 그래.
미뜨르 자끄 /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단지 그렇게 생각되기 때문이죠. —90p

○ 출판사 서평
프랑스 고전 희극의 완성자로 알려진 몰리에르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의 공명을 얻고 있다.
여기에 수록된 <강제결혼>, <재치를 뽐내는 아가씨들>, <수전노>, <따르뛰프> 등의 작품들은 몰리에르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몰리에르 희곡의 특징인 서민성이 발랄하게 약동하고 있으며, 민중의 감정과 건전한 정신이 거칠기는 하지만 생생하고도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는 희곡들이다.
17세기 프랑스의 교회 및 세속 당국은 그를 적대시했지만, 몰리에르의 희극적 천재성은 마침내 그에게 프랑스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주었다. 몰리에르 이전에도 희극은 긴 역사를 지니고 있었고 그는 그 전통적 형식들의 대부분을 수용했으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양식의 희극을 창조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희극양식은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의 상호관계 속에서 바라본 이중적 시각에 기초한 것으로, 예컨대 그럴싸한 것과 진실한 것, 현학적인 것과 지혜로운 것 등의 대비가 그 희극적 원천이다. 배우이기도 했던 몰리에르는 어떤 상황을 다루더라도 그것을 생동감있게, 때로는 비현실적일 만큼 극적으로 만들어, 비록 이성의 시대에 살기는 했지만 그의 양식은 부조리한 것을 합리화하지 않고 거기에 생기를 부여했다. 그러한 예가 〈타르튀프 : Tartuffe〉 · 〈아내들의 학교 : L’École des femmes〉 · 〈인간혐오자 : Le Misanthrope〉 같은 작품들이다. 수세기 후에 다른 매체를 통해 활동했던 가장 위대한 희극 예술가들 (예를 들어 찰리 채플린과 같은 이들)이 여전히 몰리에르와 견주어짐으로 보아 그의 예술관의 참신성이 입증되고 있다.
수전노 (프: L’Avare)는 프랑스의 배우이자 극작가, 몰리에르가 쓴 5막의 희곡이다. 이 작품은 1668년 파리 시의 Palais Royal에서 초연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