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본초강목 : 세계 20여 개국에서 한방학 지침서로 사용하는 –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한 본초강목
이시진 / 꿈이있는집플러스 / 2022.6.21
-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본초강목
‘본초강목’은 이시진 李時珍이 명나라 이전의 본초학 성과를 기초로 하여 누적된 수많은 약물학 지식을 취재하고, 각종 관련서적 800여종을 참고했으며, 26년간 집필해 1,590년에 간행된 52권의 책이다. 특히 이 책은 과거의 본초학 本草學 가운데 착오나 잘못 된 부분을 수정했다.
특히 대량의 자료를 종합했고 비교적 과학적인 분류방법과 풍부한 임상경험까지 제시했다. 이시진은 간행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원고를 수정했고, 약용藥用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것을 자연분류에 넣었다. 전체 내용은 생물, 화학, 천문, 지리, 지질, 채광, 역사 등으로 광범위하게 구분했는데, 이것은 매우 놀랄만한 결과였다.
세부적인 편집배열을 보면, 전편 全篇을 수부 水部, 화부 火部, 토부 土部, 금석부 金石部, 초부 草部, 곡부 穀部, 채부 菜部, 과부 果部, 목부 木部, 복기부 服器部, 충부 蟲部, 인부 鱗部, 개부 介部, 수부 獸部, 인부人部 등의 각류 各類로 나눈 후 정명 正名을 강 綱으로, 별명을 목 目으로 정했다. 그런 다음 집해 集解, 변의辨疑, 정오正誤 등으로 조목을 설정해 산지 産地, 형상 形狀 등을 명시했고, 이어서 기미 氣味, 주치 主治, 처방 處方 등을 기재해 실용에 사용토록 유도했다.
『본초강목 本草綱目』(약물개요서)은 16세기 이전까지 중국에서 사용된 전통약물백과사전이었다. 당시 이 책은 중의학 中醫學 역사 가운데 내용이 가장 방대하고 완성도 높은 의학서적이다. 특히 약용성분이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동쪾식물, 광물, 기타 물질 등을 목록으로 작성해 분석과 설명을 곁들였다. 한마디로 이 책은 16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본초학에서 이룬 성취와 발전이었으며, 아울러 근대 약물학의 서막을 알리는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 책의 약재분류법은 매우 혁신적으로 당시 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이었다. 더구나 이 책을 통해 송나라 왕조 (960 ~ 1279)에서 기술한『증류본초 證類本草, 분류약물』의 전통분류법을 크게 개선시켰다. 특히 약재의 2단계 분류법은 카를 린네우스 (Carl Linnaeus, 1707 ~ 1778. 작위수여 후 ‘린네’로 불림)의 생물분류학보다 거의 200년이나 앞서고 있다.
또 자신의 저작과 연구, 현지조사 등을 스스로 채택한 저자 이시진의 경험적인 접근방법은 근대 자연과학의 발전과 연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즉 전통약물의 분류기준과 방법을 최초로 정립했던 것이다. 또 동쪾식물에 대한 생물학적 분류의 신뢰성, 과학적 가치, 정확도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 목차
제01권 금석부 (약으로 사용하는 쇠와 돌)
강석52/노감석52/담반53/대자석53/동청(구리녹)54 /망초54/박소55/백석영55/부석56/붕사56/비석57/사함석57/산호58/석고58/석종유(종유석)59/석회59/식염60/양기석60/옥61/백노사(천연염화암모늄)61/우여량62/운모(돌비늘)62/웅황(석웅황)63/유황(석유황)63/자석64/자석영(자줏빛수정)64/주사(단사)65/청몽석65/현명분66/화유석(화예석)67/백반67/활석(곱돌)68
제02권 산초류 (약이되는 산에서 나는 풀)
감초70/고삼(도둑놈의 지팡이)71/관중72/구척(고비고사리)73/길경(도라지)74/단삼(참배암차즈기)75/독활(땅두릅)76/방풍77/백급(자란)78/백두옹(할미꽃)79/백모근(띠뿌리)80/백미(백미꽃)81/백선피82/백출(삽주)83/사삼(더덕)84/삼칠근85/민백미뿌리(백전)86/서장경86/석산87/수선화87/선모88/세신(족도리풀)89/쇄양90/승마91/시호(뫼미나리)92/연호색93/옥죽(둥굴레)94/육종용95/원지96/용담96/음양곽(삼지구엽초)97/인삼98/자초(지치)99/전호(바디나물)100/지모101/자삼(주목나무)102/지유(오이풀)102/진교103/천마104/파극천(호자나무뿌리)105/패모106/현삼107/호황련108/황금109/황기(단너삼)110/황련111/후박112/황정(층층둥굴레)113
제03권 방초류 (약이 되는 향기롭고 꽃다운 풀)
강황115/고량강116/고본117/곽향(배초향)118/당귀119/마란120/말리근120/목단(모란)121/박하122/백두구123/백지(구릿대)124/보골지125/봉아술(아출)126/사상자127/사인(축사밀의 씨)128/익지자129/산내130/석잠풀(초석잠)130/울금131/육두구131/자소엽(소엽,차조기)132/백작약(함박꽃)133/적작약134/천궁135/택란(쉽싸리)136/패란(벌등골나무)137/필발138/향부자139/향유140/형개141/형삼릉(매자기)142
제04권 습초류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풀)
노근(갈대뿌리)144/감수145/결명자146/관동화 (머위)147/계관화(맨드라미)148/곡정초148/구맥(패랭이꽃)149/구미초150/귀구150/국화151/낭독152/낭미초152/낭탕근153/누로(뻐국채)153/담죽엽 (조릿대잎)154/대계(엉겅퀴)155/대극156/등심초(골풀)157/대청158/대황화158/마린자 (타래붓꽃)159/마편초159/마황근(마황)160/맥문동161/만타라162/모간162/목적(속새)163/반하 (끼무릇)164/부자(바꽃)165/반변련166/봉선화 166/사간(범부채)167/사함168/산장(꽈리)168/상륙(자리공)169/석룡예169/상산170/선복화(금불초)171/속단172/애엽 (쑥)173/속수자174/압척초(닭의장풀)174/여로 (박새)175/야국(구절초, 들국화)176/양척촉 176/연교(개나리)177/연미178/영춘화178/오두179/옥잠화180/용규(까마중)180/맥람채(왕불류행, 장구채) 181/우방자(우엉)182/우슬183/운실184/원화184/익모초185/인진쑥186/자화지정 (호제비꽃) 187/자완(개미취)188/백질려 (남가새) 189/유기노초190/장홍화190/저근(모시풀)191/천명정(담배풀씨)191/정력자(다닥냉이)192/지부자 (댑싸리씨)193/지황194/차전자(질경이)195/창이자 (도꼬마리)196/청상자(개맨드라미)197/청대198 /파초근(바나나)198/청호(사철쭉)199/패장초 200/편축(마디풀)201/피마자202/해우 (알로카시아) 202/하고초203/해금사 (고사리포자) 204/호로파205/협엽중루206/화탄모206/호장 207 /홍화208

제05권 만초류 (약으로 사용하는 덩굴이 뻗은 풀)
갈근210/견우자(나팔꽃씨앗)211/과루인 (하눌타리) 212/구등(조구등)213/금은화 (인동덩굴) 214/마두령(쥐방울덩굴)215/낙석등 (마삭줄)216/대백부216/발계(청미래덩굴)217/마전자218/목별자218/방기(댕댕이덩굴)219/백렴(가위톱)220/배풍등(백영)221/복분자222/비해(도꼬로마)223/사군자224/산두근 (새모래덩굴) 225/사매(뱀딸기)226/영실(찔레꽃) 226/오미자227/오렴매(거지덩굴)228/왕과근228/율초(환삼덩굴)229/월계화230/위령선230/천문동 231/자위(능소화)232/천리광232/천초근 (꼭두서니) 233/청풍등234/합등자234/토복령 (청미래덩굴뿌리)235/토사자(새삼씨)236/통초 237/하수오238/현구자(산딸기)239
제06권 수초류 (물속이나 물가에서 라는 풀)
곤포(다시마)241/부평(개구리밥)242/창포243/양제(참소리쟁이)244/행채244/택사245/해조246/향포(부들꽃가루)247
제07권 석초류 (돌에 붙어나는 풀)
골쇄보(넉줄고사리)249/석곡250/석위251/석호유(중대가리풀)252/호이초252/초장초253
제08권 태류 (약으로 사용하는 이끼)
마발255/권백(바위손)256/와송256/지의초257
제09권 곡류 (약으로 사용하는 곡식)
녹두259/교맥(메밀)260/낭미초260/마자인(화마인, 삼씨)261/대두시262/대맥262/도두263/도미263/두충264/맥아(엿기름)265/백편두(까치콩)266/부소맥(밀쭉정이)267/신곡268/앵속각(속각, 아편) 269/아마270/양(조)270/옥미수(옥수수수염)271/완두272/잠두(누에콩)272/의이인(율무)273/적소두 (팥)274/흑지마(호마자)275/패(피)276/흑대두276
제10권 채류 (약으로 사용하는 나물과 채소)
가지278/고채(씀바귀. 고들빼기)278/건강279/고과(여주)280/나복자(무우씨앗)280/대산(마늘) 281/동과(동아)282/마치현(쇠비름)283/명아주 284/목숙284/목이버섯285/구자(부추씨)285/백개자(갓의씨앗)286/백합(참나리)287/해백288/생강289/서여(마,산약)290/수근(미나리)291/사과락 (수세미오이)291/어성초약모밀)292/와거 (상추)293/유채293/제채(냉이)394/죽순394/파채 (시금치)295/현(비름)295/포공영(민들레)296/호나복 (당근)297/호로(조롱박)297/호유298/황고 (오이)298/회향299
제11권 과류 (약으로 사용하는 과일)
검실(가시연(꽃)밥)301/시체(감꼭지)302/개암나무 (진자)303/귤303/진피(귤껍질)304/청피305/금귤 306/다래(미후도)306/대조(대추)307/마름 (능실) 308/무화과308/오매(매실)309/목과(모과)310/밤 (율자)311/배311/복숭아(도인)312/비자(비자나무) 313/비파엽(비파나무 잎)314/빈랑(빈랑나무 종자) 315/사과(평과)316/사당316/산사317/행인 (살구씨) 318/상수리(상실)319/석류319/수박 (서과) 320/앵두(앵도)320/양매321/여지321/연자육 (연꽃종자)322/연뿌리(연우)323/오렌지(등) 323/오수유324/올방개(오우)324/용안육325/유자 326/임금326/백과(은행씨)327/자고(소귀나물) 328/자두(이자)328/지구자(헛개나무)329/차엽 330/포도330/과체(참외꼭지) 331/호도332/후추 (호초)333

제12권 목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약이 되는 나무)
가려륵(가자)335/가래나무336/갈매나무(서리) 336/육계(계수나무)337/구기자(지골피)338/금앵자339/유동(기름오동나무)340/노회(알로에) 340/녹나무(장뇌)341/뇌환342/느릅나무342/단향343/당광나무(여정자)344/동백나무344/두충345/멀구슬나무(천련자)346/멧대추나무 (산조인) 347/모형348/목면348/목부용349/몰약 349/목근(무궁화)350/박태기나무(자형)350/버드나무 (유피) 351/자작나무(화)351/오동자 (벽오동씨앗)352/삼나무352/복령353/상백피 (뽕나무껍질)354/상심자(뽕나무열매)355/상엽 (뽕나무잎)356/상지(뽕나무가지)357/산수유358/상기행(뽕나무겨우살이)359/상사자(상사나무)360/소나무360/순비기나무(만형자)361/신이 (자목련꽃봉오리) 362/아위363/욱리인(산앵도) 363/안식향364/해동피(엄나무)365/오갈피나무 366/가시오갈피나무367/오약368/건칠(옻나무진) 369/용뇌향(빙편,용뇌수)370/유향나무371/합환피 (자귀나무껍질)371/저령372/정류372/정향373/조협(쥐엄나무)374/종려나무(종려피)375/진피 (물푸레나무)376/참죽나무(춘저)377/측백나무377 /치자나무378/침향379/탱자나무(지각)380/호박 381/화살나무(위모)381/황벽나무(황백)382/회양목 383/회화나무(괴각)383/후박나무384
제13권 충류 (약으로 사용하는 벌레)
봉밀(꿀)386/밀랍(밀사)386/토봉방387/노봉방 (말벌벌집)387/오배자388/상표초(사마귀)388/잠(누에)389/청령(잠자리)389/반모390/초지주 390/전갈391/수질(거머리)391/저게(메뚜기)392/책선(말매미)392/선퇴(검은매미)393/강랑 (쇠똥구리) 393/상천우(뽕나무하늘소)394/누고 (땅강아지) 394/자충(황지별)395/섬서(뚜꺼비) 395/우와(개구리)396/과두(올챙이)396/오공(지네) 397/마륙(노래기)397/구인(지렁이)398/와우 (달팽이) 398/활유(민달팽이)399/수민 (소금쟁이) 399
제14권 린부 (비늘이 있는 동물)
천산갑401/합계(도마뱀)401/사태(홍점금사)402/백화사402/복사 403/이어(잉어)403/준어(송어) 404 / 창어(병어)404/즉어(붕어)405/노어(농어) 405 /석반어(우럭바리)406/금어(금붕어)406/니추407/하돈(복어)407/오적어(오징어)408/수모(해파리)408/하(새우)409/포어409/해마410
제15권 개부 (사이에 끼어있는 것들)
수구412/대모412/별갑(자라)413/해(게)413/모려414/석결명415/진주416/해합416/문합417/합리(바지락)417/괴합(꼬막)418/패자(조개)418/자패419/해라419/전라420
제16권 금부(약으로 사용하는 새와 날짐승)
안 (기러기) 422/목(집오리)422/닭423/치(꿩)423/작(참새)424/연(제비)424/포각조(뻐꾸기)425/딱목조(딱다구리)425/오아(까마귀)426/회작 (까치) 426
제17권 수부 (약으로 사용하는 가축과 짐승)
시(돼지)428/구(개)429/양430/우(소)430/우황 430/아교432/상(코끼리)432/녹용433/녹각433/녹혈434/녹육434/수달(해달)435/황서(족제비) 435/언서(두더지)436/위(고슴도치)436
본초강목 찾아보기/437

○ 저자소개 : 이시진
중국 명나라 의약학자 (醫藥學者)이자 과학자. 자 (字)는 동벽 (東璧)이고 호 (號)는 빈호 (瀕湖). 《본초강목 (本草綱目)》을 통해 1892종의 약물을 소개했다. 명대 (明代) 이전의 약물학을 정리한 책이다.
리스전 / 이시진 (李時珍, 1518년 7월 3일 ~ 1593년)은 명나라 정덕 13년인 1518년 7월 3일에 태어나서 명나라 만력 21년인 1593년에 향년 76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명나라의 의사이다.
이시진의 자는 동벽 (東璧)이며 호는 빈호 (瀕湖)로 호광 (湖廣) 기주 (蘄州) 사람이다.
이시진은 중국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의학자 (전문은 본초학)이자 박물학자였다.
본초학을 집대성한 본초강목을 지었고 후대의 동양의학과 박물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35세에 약물의 기준서 (基準書)를 집대성하는 일에 착수하여 생전에 탈고하였지만, 간행된 것은 그가 죽은 후인 1596년이었다.
이것이 유명한 《본초강목 (本草綱目)》(전52권)이며, 도판 2권에 1871종의 약품에 대하여 명칭의 유래와 형태· 수치 (修治)· 약효· 약리 (藥理)를 해설하고 처방을 부록으로 달아놓았다.
그는 훗날 만력제 치세 지절에 명나라 후베이 황강 태수 직책을 지낸 전력이 있다.
재위하는 동안 온갖 향락을 다 누린 명 세종의 제일 큰 근심은 죽으면 이런 부귀향락을 더 이상 누릴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늙어도 죽지 않는 불로장생 약을 구하려고 애썼으며, 전국 각지의 명의 (名醫)들을 조정에 천거하게 했다.
그때 초왕부(楚王府)의 의원이었던 이시진 (李時珍)도 천거를 받아 조정의 태의 (太醫)가 되었다.

○ 책 속으로
- 책을 내면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 책은 이시진의 의서醫書 본초강목으로 총 1,892종의 한약재가 기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1,160가지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처방이 11,096가지, 글자 수는 190만 자이며, 모두 16부 60류로 분류되어 있다.
내용은 해석, 집해, 정제, 냄새, 처방, 주치, 발명, 옳고 그름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다시 말해 16세기 이전의 중의약학 체계에 대한 총정리로 일명 ‘동방약물거전’으로 통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근대과학과 의학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 기록된 약재의 종류는 1,900여종이지만, 이 가운데 해석과 집해에서 약의 특징과 그림이 빠져 있는 것도 많다. 1,200여 가지의 그림들은 모두 선으로만 그려져 있고 약재에 대한 세부적인 표현도 부정확하다. 더구나 몇 백 년 전에 쓴 책이기 때문에 현대 약재와 이름이 같아도 동일한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확실하게 입증된 한약재만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 책에 기재된 약재는 유행어나 유산용 ‘본초강목’의 중의학 약재에 대한 특징과 묘사가 책 속에 그려진 그림과 동일한 것만 선택했다. 다시 말해 정확하게 입증되고 현대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약재를 기본으로 분류하였다.
본초강목 중 대부분의 약재는 매우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특히 약재의 명칭에 대한 유래나 전고 등의 내용까지 기록된 것도 있다. 이에 따라 실용성에 근거를 두고 원작에서 약재에 응용된 것들을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본래의 원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간단하고 보기 쉽도록 편집해 놓았다. 왜냐하면 본초강목의 내용과 실용성을 독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초약재에 대한 광물, 약용식물, 약재, 동물 등에 대한 컬러그림도 추가시켰다.
○ 본초강목 (本草綱目) 개관
《본초강목》 (本草綱目)은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이 지은 약초학의 연구서이다. 중국 본초학 사상 가장 분량이 방대하고, 내용이 충실한 약학 저작이라고 평가 받는다.
– 개요
본초강목은 명나라 이시진 (1518년 – 1593년)이 1578년 (만력 6년)에 완성하여, 1596년 (만력 23년) 남경에서 출판되었다. 흙, 옥, 돌, 초목, 금수, 충어 등 1892종을 7항목에 걸쳐 해설하였다.
본초강목을 편찬하기 위하여 이시진은 약 27년의 세월을 걸쳐 작성하였으며, 세 번 다시 수정하였고, 800여 종의 문헌을 참고했다. 또한 현지 조사와 표본 채집 등도 병행하는 등 자신의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다.
총 52권을 수록하였고, 약의 종류는 1892종 (374종은 새로 받아들인 것), 1109장의 도해와 11,096종의 처방이 들어 있으며, 이 중 8,000여개는 이시진 자신이 수집·확정하였다. 약마다 이름을 주해하였으며, 명칭을 고증하고, 산지를 수록하고, 그 때까지 있어온 문헌의 오류를 바로 잡았다. 약의 제조법과 민간에 떠도는 처방도 수집하여 책에 실었다.

– 내용
52권 37책. 필사본. 이시진은 30여 년의 노력을 거치면서 고서 800여 종을 참열 (參閱:두루 읽어 참고함)하고, 명의와 숙유 (宿儒)를 방문하여 민간의 경험방을 구했고, 심산과 광야를 누비면서 약물을 관찰, 수집하였다. 그리하여 공전불후 (空前不朽)의 『본초강목』이 저술된 것이다.
제1 · 2권은 서례 (序例)로 칠방 (七方) · 십제 (十劑) · 기미 (氣味) · 음양 (陰陽) · 승강부침 (昇降浮沈) · 황부표본약식 (肓腑標本藥式) 및 상수 (相須) · 상사 (相使) · 상외 (相畏) · 상오 (相惡) · 상반제약 (相反諸藥) · 용약금기 (用藥禁忌) · 제가용약범례 (諸家用藥凡例) 등을 포괄하여 총론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3 · 4권은 백병주치약으로, 각과 100여 종 질병의 상용약물을 열거하여 임상의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제5∼52권은 약품 각론으로, 수 (水) · 화 (火) · 토 (土) · 금석 (金石) · 초 (草) · 곡 (穀) · 채 (菜) · 과 (果) · 목 (木) · 기복 (器服) · 충 (蟲) · 인 (鱗) · 개 (介) · 금 (禽) · 수 (獸) 및 인 (人)의 차례로 16부 60류로 모두 1,892종의 약물을 싣고 있다. 약물의 하면에는 또 교정 (校正) · 석명 (釋明) · 집해 (集解) · 정오 (正誤) · 수치 (修治) · 기미 · 주치 (主治) · 발명 (發明) · 부록 (附錄) · 부방 (附方) 등으로 나누어서 분별, 서술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집해 · 기미 · 주치 · 발명은 모두 역대 명가의 설을 인용하고 난 뒤, 자신이 다시 보충식으로 평론을 가했다. 그리고 부방은 모두 1만 1096수에 달하며, 그 중의 몇몇은 실제 치험례(治驗例)가 붙어 있다. 이 밖에 책의 앞부분에 총목 1권, 도보(圖譜) 3권이 덧붙어 있다.
이 책의 최대 공헌은 16세기 이전의 이른바 본초학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비교적 완전한 총결을 한 것이다.
첫째 조금이라도 불합리한 전설은 비판을 하였다.
둘째 금 · 원(金元) 이래로 발전한 여러 약리학설을 흡수하였고, 아울러 허다한 약물의 주치항 밑에 단순한 주치증후를 기록하고, 다시 약물의 작용을 설명하여 변증론치(變證論治:병의 증세를 분별하여 치료함)에 편리하게 하였다.
셋째 새로 발견된 유효한 약물을 기재하고 긍정하였으며,
넷째 많은 과거의 의가들이 주장한 본초에 대한 이론과 구체적인 약물운용에 대한 실제 체험을 보존, 소개하여 후학들이 참고하고 선택하는 데 편리하게 하였고, 또한 어떤 식물에 대한 묘사는 매우 상세하고도 정확하여 약물의 감별과 식물학의 연구에 있어서도 훌륭한 자료이다.
– 의의와 평가
이런 내용과 배경을 가진 『본초강목』이 우리 나라에 전해진 것은 조선 선조 이후일 것으로 추측되나, 『본초강목』이 우리 나라의 본초학에 미친 영향은 크다고 할 수는 없다. 『동의보감』에는 『본초강목』을 참조한 흔적이 전혀 없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계속 『증류본초 (證類本草)』를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 책으로 인해 약물 및 본초학에 관한 지식이 많이 확충되었을 것임은 미루어 알 수 있다. 『본초강목』의 영향을 받은 책은 『본초정화 (本草精華)』 · 『광제비급 (廣濟祕笈)』 · 『일관강목 (一貫綱目)』 · 『임원경제지 (林園經濟志)』 · 『의종손익 (醫宗損益)』 · 『약성가 (藥性歌)』 · 『부방편람 (附方便覽)』 등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장서각도서에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