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비유의 재발견
요아킴 예레미아스 / 분도출판사 / 1991.9.1
성서에 나오는 ‘예수의 비유’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할 수 있는 한 우리에게 전해지는 비유의 가장 옛 형태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비유를 통하여 예수 자신이 의도한 것이 무엇이었는 지를 밝혀내고자 하는데 있었다. 이에 따라 비유들이 발설된 그 지역적 배경인 팔레스티나의 상황에 비추어서 이것들을 해석해내는 데 각별한 역점을 두었다. 이렇게해서 나타난 산물이 제3부에 개진되어 있는데, 독자들에게 서론 격인 제1부에 이어 곧장 이 부분을 읽도록 적극 권하고 싶다. 그리고 나서 제2부에서 개진한 비판적 분석을 대하게 될 때,독자들은 이 내용의 의도가 오로지 가능하면 진정하게 예수 자신의 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데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글쓴이의 희망이기도 하다.

○ 목차
1. 초대 교회에서 예수에게로
비유를 그리스어로 옮기는 작업
표상의 변화
윤색
구약성서와 민담 주제가 미친 영향
청중의 변화
교회 공동체에서 권고로 활용된 비유
교회 상황의 영향
우의화
비유의 수집과 융합
틀: 비유가 놓인 맥락
2. 예수의 비유에 담긴 메시지
지금이 권원의 날이다
죄인들을 위한 하느님의 자비
커다란 확신
대파국에 직면하여
그때는 너무 늦을 것이다
때의 도전
실현된 제자 직분
사람의 아들의 수난의 길과 고양
완취
비유행동
[결론]

○ 저자소개 : 요아킴 예레미아스
독일 신약학자. 드레스덴에서 출생. 리가의 헤르더연구소 강사. 라이프치히대학 강사를 지냈으며, 베를린대학 외래교수 겸 유대교연구소장, 괴팅겐대학 신약학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Jerusalem zur Zeit Jesu, Die Abendmahlsworte Jesu, Unbekannte Jesusworte, Die Kindertaufe in den ersten vier Jahrhunderten, Heiligengraber in Jesu Umwelt 등이 있다.
요아킴 예레미야스 (Joachim Jeremias)는 1900년 9월 20일에 독일 작슨 지방의 수도 드레센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루터교회의 파견목사인 그의 아버지를 따라서 예루살렘으로 가서, 거기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수학 (修學)했다.
이때문에 그는 이스라엘의 종교, 언어, 역사와 문화에 해박하였다.
그는 20세에 다시 독일의 경건주의의 본거지인 작슨 지방 헤르후트으로 돌아와서 성경선생으로 일했다.
그후 헤르너 연구소, 베를린, 그라이스발트를 거쳐 1935년 이래 1979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는 괴팅엔대학교 신학부 신약학 교수로서 강의했으며 수 많은 저서를 집필하였다.
그는 신약학자로서 역사적 예수의 말을 찾는데에 노력을 하였다.
그의 대표적인 저술들로 ‘예수의 비유’, ‘예수 시대의 예루살렘’, ‘예수의 성찬어록’, ‘알려지지 않은 예수의 말씀들’, ‘예수의 기도’, ‘신약성서신학 제1부’ (Jerusalem zur Zeit Jesu, Die Abendmahlsworte Jesu, Unbekannte Jesusworte, Die Kindertaufe in den ersten vier Jahrhunderten, Heiligengrber in Jesu Umwelt) 등이 있다.
– 역자: 황종렬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평신도 신학자 황종렬역자는 미국 뒤케인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책 속으로
내가 이 책을 쓴 목적은 할 수 있는 한 우리에게 전해지는 비유의 가장 옛 형태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비유를 통하여 예수 자신이 의도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혀내고자 하는데 있었다.
이에 따라 비유들이 발설된 그 지역적 배경인 팔레스티나의 상황에 비추어서 이것들을 해석해내는 데 각별한 역점을 두었다.
이렇게해서 나타난 산물이 제3부에 개진되어 있는데, 독자들에게 서론 격인 제1부에 이어 곧장 이 부분을 읽도록 적극 권하고 싶다.
그리고 나서 제2부에서 개진한 비판적 분석을 대하게 될 때,독자들은 이 내용의 의도가 오로지 가능하면 진정하게 예수 자신의 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데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글쓴이로서의 희망이기도 하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핵심 개념
독일의 세계적인 신약학자 요아킴 예레미아스 (Joachim Jeremias)의 저서 《비유의 재발견》 (Die Gleichnisse Jesu : 예수의 비유)은 현대 성서학에서 예수의 비유 연구 방향을 완전히 새로 고친 기념비적인 명저다.
연구의 목적: 초대 교회가 덧입힌 신학적 각색과 편집을 걷어내고, 예수가 살았던 1세기 팔레스티나의 역사적 상황으로 돌아가 예수가 본래 의도했던 비유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를 복원하는 것이다.
역사적 배경의 복원: 예수의 비유는 추상적인 도덕 교훈이 아니라, 당시 유대 사회의 문화, 풍습, 언어 (아람어), 그리고 급박한 종말론적 상황 속에서 선포된 메시지다.
“비유의 알레고리화” 비판: 초대 교회가 이방인 선교 과정에서 예수의 단순하고 강력한 비유를 복잡한 알레고리 (은유적 해석)로 변형시켰다고 보며, 이를 다시 단순한 ‘본래의 비유’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 예수의 비유는 지금 이 순간 역사 속에 침투하고 있는 “종말의 시작”이자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며, 청중에게 즉각적인 결단과 신앙을 촉구한다.
- 신학적 의의
비유 해석의 표준 설정: 아돌프 율리허의 비유 연구를 한 단계 뛰어넘어, 역사비평학적 관점에서 비유를 해석하는 확고한 기준을 세웠다.
성서 연구의 필수 입문서: 비유에 담긴 역사적 맥락이 깊어 다소 정밀한 읽기가 필요하지만, 복음서를 깊이 이해하려는 신학생과 연구자들에게는 오늘날까지도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꼽힌다.

○ 출판사 서평
그 동안 좀더 폭넓은 독자들이, 특히 그리스어를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예수의 비유>를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표출되곤 했다. 이번 판은 그와 같은 바람에 부응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먼저 책에 담긴 지극히 전문적이고 언어적인 내용을 생략함으로써 그 내용을 간략화하였다. … 내가 이 책을 쓴 목적은 할 수 있는 한 우리에게 전해지는 비유의 가장 옛 형태로 거슬러올라가서 그 비유를 통하여 예수 자신이 의도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혀내고자 하는데 있었다. 이에 따라 비유들이 발설된 그 지역적 배경인 팔레스티나의 상황에 비추어서 이것들을 해석해 내는 데 각별한 역점을 두었다.
이렇게 해서 나타난 산물이 제3부에 개진되어 있는데, 독자들에게 서론 격인 제1부에 이어 곧장 이 부분을 읽도록 적극 권하고 싶다. 그러고 나서 제2부에서 개진한 비판적 분석을 대하게 될때, 독자들은 이 내용의 의도가 오로지 가능하면 진정하게 예수 자신의 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데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것이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글쓴 이로서의 희망이기도 하다.
사람의 아들 자신만이, 그리고 그의 말씀만이 우리의 설교에 권위를 부여해 줄 수 있을 따름이다. – 머리말에서
말이 축소판이지, 내용은 오히려 더 보완되기도 했다. 아랍어, 희랍어투성이인 현학적이고 복잡한 주를 거의 생략한 것을 두고 「축소판」이라고 했을 따름이다. 그러니까 일반 독자들이나 쉬운 것을 지향하는 전문가들도 거치적거리는 것 없이 쉽게 예수가 발설하게 된 현장에 끼어들 수 있게 하려고 마련한 것이 이 책인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