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사회학의 명저 20
김진균, 임현진, 전성우 / 새길아카데미 / 2012.7.25
세계 대표적 사회학자 20인의 저술 소개서이다. 저술된 개인적, 지적, 사회적 배경과 영향을 검토했다.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콩트가 사회학을 창시한 뒤로 뒤르캠, 베버, 등 쟁쟁한 거장들이 이 물음에 답해 왔다.
사회 속의 당신의 좌표를 찾아야 할 것 아닌가?

○ 목차
책 머리에
- 실증철학 강의/콩트
- 공산당 선언/맑스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
- 자살/뒤르켐
- 돈의 철학/짐멜
-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만하임
- 유한계급론/베블렌
- 마음,자아,사회/미드
- 파워 엘리트/밀즈
- 일상 생활에서의 자아 표현/고프만
- 일차원적 인간/마르쿠제
- 의사소통행위 이론/하버마스
- 맑스를 위하여/알튀세
- 감시와 처벌/푸코
-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보드리야르
- 탁월화, 사회적 판단력 비판/부르디외
- 사회 체계들/루만
- 권력이동/토플러
- 노동과 독점자본/브레이버맨
- 역사적 자본주의/월 러슈타인
발문 / 이종린

○ 저자소개 : 김진균, 임현진, 전성우
– 저자: 김진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역임. 산업사회연구회 설립. 민주노총 지도위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사회진보연대 대표,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4월혁명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
주요저서로 진보에서 희망을 꿈꾼다(2003), 비판과 변동의 사회학(1983),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 권력(1997, 공저), 군신과 현대 사회(1996, 공저), 사회과학과 민족현실 1, 2(1991, 공저), 한국사회의 구조와 변동 1, 2(1984, 공저) 등이 있다.
– 저자: 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마쳤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발전사회학, 정치사회학, 지구사회학, 비교사회학, 민주주의론 등이다.
주요 연구저서로 『전환기 한국의 정치와 사회: 지식, 권력, 운동』(2005), 『한국의 사회운동과 진보정당』(2009), 『세계화와 반세계화』(2011), 『지구시민사회의 구조와 역학』(2012), 『비교시각에서 본 박정희 발전모델: 라틴아메리카의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와 아시아의 한국』(2017), Global Capitalism and Culture in East Asia (2019), 『글로벌 아시아』(2021)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및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며 East Asian Sociological Association 회장, 경실련 공동대표,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 저자: 전성우
국내 베버 연구의 1인자인 전성우는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괴팅겐대학에서《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으로 막스 베버를 접하고 사회학으로 전향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정보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베버를 연구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및 에를랑겐대학교, 일본 가쿠슈인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있었으며 한국이론사회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쓴 책으로는 《막스 베버 사회학》, 《막스 베버 역사사회학 연구》, Max Webers Stadtkonzeption, 《막스 베버 사회학의 쟁점들》(공저), 번역서로는 《탈주술화 과정과 근대》, 《막스 베버 사회과학방법론Ⅰ》, 《막스 베버의 고대 중세 연구》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막스 베버의 근대사회론”, “막스 베버 지배사회학 연구”, “Der Mythos Max Weber”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토플러가 <권력 이동>에서 사용하는 권력의 의미는, 자연 또는 사물에 대해 사용하는 힘이 아니라, 단지 인간에 대해 의식적으로 행사하는 힘으로 한정된다.
권력은 모든 사회 제도와 모든 인간 관계에 고유한 거싱며, 어떤 사물이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의 한 측면이다.
그러므로 권력은 모든 사람이 불가피하게 행사하고 행사당하는 것이며, 본래 선하지도 않은 중립적인 것이다. — p.267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세계 대표적 사회학자 20인의 저술 소개서이다.
저술된 개인적, 지적, 사회적 배경과 영향을 검토했다.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콩트가 사회학을 창시한 뒤로 뒤르캠, 베버, 등 쟁쟁한 거장들이 이 물음에 답해 왔다.
사회 속의 당신의 좌표를 찾아야 할 것 아닌가?

○ 독자의 평 1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풍부하지도 빈약하지도 않은”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끝난 뒤. 우리 반 담임선생님께서 혹시 시간나는 사람은 읽어보라며 추천해주셨던 도서들 중 제일 첫번째로 언급하셨던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그 때의 나는 정말이지 이유없이 사회학과를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지망했었고 (정말 이건 지금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간다. 그 때 사회학이 어떤 학문인지 정확히 알았던 것도 아니고, 그 과에 나와서 무얼 할 수 있는지를 알았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생 사회학 공부를 하면서 살아가리라 생각해본적은 더더욱 없었는데 말이다.) 대학에 가면-엄밀히 말해 ‘사회학과’에 ‘합격’하면-즉시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리라고 다짐(?)했었다.
물론 나는 당연히 사회학과에 떨어졌고, 한해 뒤 나와 우리 가족 입장에서 볼 때에는 더욱 쌩뚱맞게 법학을 전공하게 되었으며, 이 책은 어느샌가 내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그리고 2년쯤 지났을까. 학회 세미나 교재 선정차 교보문고를 헤매다가 우연히 이 책과 다시금 조우했을때 얼마나 기분이 묘하던지. 당장 이 책을 사고는 집에 들어와 읽었는데, 근데…뭐가 이렇게 어렵다냐. 담임선생님께서 우리의 정신 수준을 지나치게 높게 잡으셨던가, 아니면 읽지 않고 추천해주셨던가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한 쪽에 치워뒀다가 한참이 지나 다시 읽었지만, 역시나 어렵더라.
사실, 이 책이 어려운데에는 몇가지 꼽을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20권의 책을 300여 페이지에 소개하려다보니 압축적인 문장과 단어를 쓰게되고 그게 아마 나같은 초심자를 허덕이게 만드는 첫번째 요인일 듯 싶다. 그 다음으로는 공동작업인지라 앞에서 나왔으면 하는 설명이 없이 뒤의 내용이 나오곤 한다는 점인데, 이를테면 루만의 사회체계론은 탈콧 파슨스의 견해를 독자가 이미 알고 있을것이라는 가정 하에 설명하고 있지만, 탈콧파슨스의 주저(?)라 할만한 책은 명저20권에 선정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만한 저자들의 믿을만한 20권의 선택은 이후 내 독서 방향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여기에 선정된 책들 중 다수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말이다. 여하튼, 차마 ‘기획에 맞게 잘 쓰여진 책’이란 얘기는 못하겠지만, ‘사회학에, 혹은 고전에 어느정도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책’이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ps.담임선생님께서 이 책을 추천해주시며 살짝 해주시던 부연설명. “S대 사회과학대는 두 분의 ‘균’들이 꽉잡고 있다고들 얘기하지”(왜 난 이런것만 잘 기억하는걸까.) 그 ‘균’들 중 한 분 이시자, 이 책의 공동저자이셨던 김진균 선생님이 돌아가신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다. 늦게나마 ‘민중의 스승’이셨던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 독자의 평 2
책 한 권을 가지고 그 어렵다는 사회학 책들을 무려 20권 씩이나 읽는다? 정말 수지가 맞는 장사처럼 보인다. 게다가 원전을 읽는답시고 알듯모를듯한 번역체에 시달리는 일도 없이 알기쉽게 여러명의 저자들이 상세한 배경설명서부터 해설까지 해준다니 정말 고마운듯이 보이는 책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사람들이 수고스럽게 원전을 읽으려고 애를 쓰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원전의 오독될 확률이 너무나 높기 때문이다이런 류의 책들은 읽을 때는 조심해서 읽어야한다.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이 단순히 여기서 열거되는 학자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는 것이라면,상관은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토플러가 <권력 이동>에서 사용하는 권력의 의미는, 자연 또는 사물에 대해 사용하는 힘이 아니라, 단지 인간에 대해 의식적으로 행사하는 힘으로 한정된다. 권력은 모든 사회 제도와 모든 인간 관계에 고유한 거싱며, 어떤 사물이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의 한 측면이다. 그러므로 권력은 모든 사람이 불가피하게 행사하고 행사당하는 것이며, 본래 선하지도 않은 중립적인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