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삼국지의 책사들
나채훈 / 바움 / 2010.12.30
『삼국지』에서 펼쳐지는 2인자들의 삶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삼국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1인자의 성공 뒤에 그림자처럼 도사린 2인자들의 빛나는 활약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이 2인자들은 그 재능이나 인간 됨됨이에 있어 결코 뒷전의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1인자들을 능가하며 의리와 충성, 재능을 다 바쳐 1인자의 신뢰를 받고 뛰어난 협력자로 자신들의 영역을 화려하고 지켜나간다.
이 책은 이러한 2인자들의 인물유형을 ‘위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킨 2인자들’, ‘촉한을 세우고 이끌어간 2인자들’, ‘오나라 창업과 중흥에 앞장선 2인자들’, ‘주군을 잘못 만난 2인자의 반면교사’로 나누어 2인자들을 발견하고 음미해 봄으로써 우리가 그들에게 배워야 할 처세술과 인간관계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목차
위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킨 2인자들
자신을 돌아보고 앞날을 내다본다 _ 순욱 /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 _ 가후 / 상대를 철저히 분석한 다음 진퇴를 헤아린다 _ 곽가 / 자신을 숨기고 결정적인 순간을 노린다 _ 사마의 /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한다 _ 순유
촉한을 세우고 이끌어간 2인자들
원칙을 세우고 유연하게 움직인다 _ 제갈량 /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_ 관우 / 과감히 결정하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_ 법정
오나라 창업과 중흥에 앞장선 2인자들
상대를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한다 _ 주유 /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_ 노숙 / ‘나’를 믿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_ 여몽 / 자신을 낮추고 요점을 명확히 한다 _ 육손 / 이해를 계산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한다 _ 장소
주군을 잘못 만난 2인자의 반면교사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진다 _ 진궁 / 끝까지 자기 원칙을 지킨다 _ 저수
○ 저자소개 : 나채훈
1947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부생활], [여원], [리빙뉴스]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주로 중국 고전서 연구에 바탕을 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는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처세를 탁월한 시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삼국지의 책사들》,《 정관정요》, 《차이나 코드》, 《관자요록》, 《삼국지 신문》, 《유비의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 조조》,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삼국지 한시》, 《조조와 유비의 난세 리더십》, 《정관정요의 인간력》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조조는 관도대전의 논공행상을 할 때 순욱을 단연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전쟁터에서 적군의 목 하나 베지 않았고, 그렇다고 종군하여 전투에 대한 계책 하나 내놓지 않은 순욱이 일등공신으로 꼽힌 이유는 무엇일까?
책사는 계책을 진언하고, 장군은 적을 벤다. 후방의 지원자는 차질 없이 군수품을 공급한다. 누가 가장 맡은 역할에 충실하여 결정적 승리를 가져왔는가가 논공행상의 선별기준이다. 순욱은 지엽적인 면보다 전체를 보고 작전의 골격을 진언했다. 조조는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 2인자는 단순한 참모가 아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계책을 세워야 한다. 이 점에서 순욱은 단연 돋보인다. — 자신을 돌아보고 앞날을 내다본다_순욱에서
‘앞날을 판단할 때는 위험 부분도 함께 생각하라’는 것이 제갈량의 충고다. 실이 있으면 허가 있고, 득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따라서 철저히 대비하여 행동으로 옮기라는 말이다.
그리고 제갈량은 중요한 일일수록 모험을 즐기지 말라고 경고한다.
실제로 그는 북벌에 나섰을 때 위연의 장안일격론을 기발한 계책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①을 점령하면 ②로 나아가고 ③으로 진격하다가 여의치 않으면 ②로 되돌아와 다시 한 번 ③으로 나아가는,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작전으로 임했다. 북벌에 나선 촉군이 처한 입장에서 정공법으로 진격하는 것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지만 원칙주의자 제갈량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 원칙을 세우고 유연하게 움직인다_제갈량에서
“오늘의 짐이 있는 것은 오로지 주유 덕분이다.”
황제에 오른 후 손권이 첫 번째로 토로한 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곽말약은 역사 평가에서, 만약 주유가 20∼30년만 더 살았다면 손권은 선대가 남긴 강동을 수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중원 진출을 꾀했을 것이라고 했다. 주유의 화합하는 인품과 웅대한 전략 구상, 그리고 적극적인 개척정신, 활달한 인간관계 등으로 미루어볼 때 틀림없이 그랬을 것이다. 2인자로서 누구보다 신임을 받았고 소신 있게 행동한 비운의 장군, 주유는 풍류를 알고 상대를 포용할 줄 알았던 2인자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 상대를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한다_주유에서

○ 출판사 서평
- 삼국지에 등장하는 책사들의 참모습과 그들이 꿈꾼 세상 경영과 조직 경영을 들여다보는 책
이 책에서 조명하고 있는 책사들은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즉 사마의처럼 야심을 가슴 깊이 감춘 채 행동한 책사가 있는가 하면, 바른 세상을 위해 일한 책사들(저수, 제갈량, 노숙, 순욱, 진궁), 처음부터 동맹자로 가담한 책사들(주유, 장소, 순유), 1인자와 혈연관계나 특이한 인연으로 묶인 책사들(관우, 여몽, 가후, 육손)도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시대를 창출하려는 책사들의 창의성, 협력자로서의 의리, 리더의 덕목인 건강한 자아, 치밀한 현실 판단과 실천을 통해 성취감과 즐거움을 누리려고 노력한 책사들의 진면목을 살피고 그들의 장단점을 찾아내 ‘행동 포인트’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삼국지의 책사들의 삶 속에는 분명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치부터 온갖 권모술수와 변신, 그리고 모략 등 그들의 다양한 능력과 처세술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의 역할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조직 경영의 기본원칙과 2인자의 자격, 역할과 성공 요인 등을 일깨워준다.

- 삼국지에 등장하는 책사들의 참모습과 그들이 꿈꾼 세상 경영과 조직 경영을 들여다본다!
오늘날 각계의 최고 자리에 오른 사람 뒤에는 항상 든든한 협력자, 즉 1인자를 보좌하는 분야별 전문가가 따라다닌다.
물론 어떤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은 1인자의 몫이다. 하지만 최선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분야별 전문가들은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경쟁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치밀한 계획과 실천방안 등을 수립한다.
그들은 1인자의 신뢰를 밑바탕으로 자기 재능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1인자와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자리에 서 있다.
그리고 1인자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직 안팎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발휘해 성공전략을 세운다.
삼국지에서는 이들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던 수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책사들의 존재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 책사들이야말로 대의를 위해, 성공을 위해 주군을 보필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나간 2인자들인 것이다.
이 책에서 조명하고 있는 책사들은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즉 사마의처럼 야심을 가슴 깊이 감춘 채 행동한 책사가 있는가 하면, 바른 세상을 위해 일한 책사들 (저수, 제갈량, 노숙, 순욱, 진궁), 처음부터 동맹자로 가담한 책사들 (주유, 장소, 순유), 1인자와 혈연관계나 특이한 인연으로 묶인 책사들 (관우, 여몽, 가후, 육손)도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시대를 창출하려는 책사들의 창의성, 협력자로서의 의리, 리더의 덕목인 건강한 자아, 치밀한 현실 판단과 실천을 통해 성취감과 즐거움을 누리려고 노력한 책사들의 진면목을 살피고 그들의 장단점을 찾아내 ‘행동 포인트’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제갈량의 기기묘묘한 계략이 없었다면, 관우의 흔들림 없는 신의가 없었다면 과연 유비가 촉한을 세우고 이끌어갈 수 있었을까?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음에도 원소는 저수와 전풍 같은 유능한 책사들을 핍박해 죽음에 이르게 함으로써 자멸했으며, 인재 욕심이 많았던 조조는 순욱과 곽가 등을 휘하로 받아들여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위나라 창업의 기반을 닦았다.
또한 강동을 다스린 손씨 군벌의 1인자 손책은 자기 동생이자 후계자인 손권을 불러놓고 항상 국내문제는 장소와, 군사 외교문제는 주유와 의논하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이는 1인자의 자세와 책사들의 역할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사회가 세분화될수록,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최종결정권자의 역할보다는 그 밑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역할이 증대된다.
그러나 제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1인자를 만나지 못하면 그 어떤 성공도 이끌어낼 수 없다.
역으로 조직 또한 전문가들의 소신을 존중하고 그들과 발전적인 관계를 맺을 때만 발전할 수 있다.
삼국지의 책사들의 삶 속에는 분명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치부터 온갖 권모술수와 변신, 그리고 모략 등 그들의 다양한 능력과 처세술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의 역할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조직 경영의 기본원칙과 2인자의 자격, 역할과 성공 요인 등을 일깨워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