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선진 사회의 계층 구조
앤서니 기든스 / 종로서적 / 1982.8.30
마르크스와 베버를 중심으로 하여 서구의 계급 이론을 검토하면서 저자 자신의 “구조화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자본주의 선진 사회 및 사회주의 선진 사회에서의 계층 문제를 예리하게 분석한 책이다. 계층 문제에 대한 풍부한 자료들을 종횡무진으로 다루면서 분석의 대상이 된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소련,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등의 국가에 대해 객관적인 비판을 거침없이 전개한 책이다.
유럽의 전통에 뿌리를 깊이 내린 현대 사회학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와 이것에 대한 학자들의 대응책의 성격과 장점들을 소개하면서 계급 이론의 혼미를 지적하고 계층 문제를 사회학의 “중심적 문제 영역”의 하나로서 규정하였다. 계층 문제에 대한 기존 이론에서 풍부한 자료들을 두루 다루어 쓰고 객관적인 자세로 평가하면서 저자 자신의 독특한 “구조화” 이론을 제시하는 한편으로 현대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계층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뼈대의 수립을 꾀하였다.
○ 목차

머리말 —— 1
시작하는 글 —— 9
제1장 계급 이론의 비판 —— 21
1. 계급 모델의 기초 / 24
2. 자본주의와 자본주의적 발전 / 31
제2장 베버에 의한 비판 —— 39
1. 계급과 신분 / 40
2. 자본주의의 개념 / 43
3. 계급 이론과 베버 / 48
제3장 그 후의 몇몇 이론 —— 51
1. 다렌도르프 : 탈 자본주의 사회 / 51
2. 아롱 : 산업 사회 / 57
3. 오소브스키 : 사회 의식의 이미지와 개념 / 62
제4장 마르크스 비판자들 및 그 비판 —— 69
1. 최근의 비판자들 / 69
2. 막스 베버 / 79
3. 결론 / 82
제5장 마르크스적 관점의 비판 —— 83
1. 계급과 분업 / 83
2. 계급 분쟁의 기원 / 93
3.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 96
4. 계급 관계의 형태 / 99
제6장 계급 이론의 재고찰(1) —— 103
1. 계급의 형식적 제 속성 / 104
2. 매개적 구조화와 한정적 구조화 / 111
3. 분쟁 의식의 기원 / 116
제7장 계급 이론의 재고찰(2) —— 123
1. 엘리트와 권력 / 123
2. 계급 사회의 내적 논리 / 132
3. 계급 사회의 개념 / 137
4. 무계급성의 개념 / 141
제8장 자본주의적 발전의 문제 —— 145
1. 자본주의와 산업 사회 / 145
2. 19세기 유럽의 자본주의 / 149
3.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기원 / 159
제9장 권력의 제도적 매개와 지배의 매개 —— 163
1.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성격 / 163
2. 자본주의 사회의 상층 계급 / 171
3. 지배의 매개와 “경영자 혁명” / 175
제10장 신중간 계급의 성장 —— 185
1. 중간 계급 구조화의 조건 / 187
2. 중간 계급에 있어서의 내적 분화의 원인 / 194
3. 화이트 칼라의 노동조합화 / 197
4. 새로운 노동자 계급 / 201
제11장 자본주의 사회의 하층 구조 —— 207
1. 근로 계층의 구조화 / 208
2. 분쟁 의식의 기원 / 211
3. 노동조합과 경제주의 / 216
4. 새로운 근로 계층 – 재론 / 224
제12장 사회주의와 계급 구조화 —— 233
1. 하부구조와 발전의 제 양상 / 233
2. 시장 능력의 격차 / 236
3. 계급 구조화의 수준 / 240
4. 기업에서의 경영과 권한 / 244
5. 인텔리겐차의 성장 / 246
제13장 사회주의 사회에서의 계급과 당 —— 249
1. “새로운 계급”의 개념 / 249
2. 엘리트의 형성과 통제의 개입 / 252
3. 사회주의에서의 긴장의 원인 / 255
4. 산업주의와 사회변동 – 요약 / 263
제14장 현대 사회의 계급 —— 267
1. 테크노크라트 이론의 비판 / 267
2. 기술과 현대의 사회 질서 / 277
3. 계급 분석과 관련하여 / 281
제15장 계급 사회의 장래 —— 289
1. 합리화, 계급, 그리고 관료제 / 289
2. 계급, 계급분쟁 / 296
3. 낡은 계급과 새로운 분쟁 – 신자본주의의 문제점 / 302
4. 새로운 과제 / 308
주석과 노우트 —— 311
참고 문헌 —— 341
옮긴이의 말 —— 351
찾아보기 —— 355
○ 저자소개 : 앤서니 기든스 (Anthony Giddens, Baron Giddens)
앤서니 기든스 (Anthony Giddens, Baron Giddens)는 1938년 1월 18일, 영국 런던 에드먼턴에서 출생했다.

현대 사회학계의 세계적인 석학인 그는 사회 이론과 계층론 분야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다. 독일의 위르겐 하버마스와 함께 유럽 지성의 쌍벽을 이루며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릴 만큼 대중적 지지와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는 거장이다. 특히 사회 이론 분야에서 유럽의 지적 전통과 현대적 흐름을 반영한 ‘사회 구조화 이론’으로 독자적인 이론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사회주의의 경직성과 자본주의의 불평등을 극복하는 ‘제3의 길’이라는 새로운 사회 발전 모델을 주창하였다. 이 ‘제3의 길’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등 유럽을 이끄는 중도좌파 정치가들의 이론적 바탕이 되었다. 기든스는 고전 사회학자들의 이론을 검토하는 작업부터 현대성에 관한 논의에 이르기까지 사회 이론가로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사회학자가 사회학 입문서를 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기든스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이 책을 계속 보완하며 제8판에 이르렀다. 그의 저작은 전 세계 29개 국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데, 기든스 자신이 폴리티 (Polity)라는 학술 전문 출판사를 공동 설립해서 매년 80여 권의 학술 서적을 간행하는 출판인이기도 하다.
영국 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59), 런던정치경제대학교 (LSE)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 영국 레스터대학교 사회학 강사 (1961 ~ 1970), 케임브리지대학교 강사와 교수 (1970 ~ 1997)를 거쳐 런던정치경제 대학교 학장 (1997 ~ 2003)을 역임했다. 현재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자본주의와 현대 사회 이론』(1971), 『선진 사회의 계급 구조』(1973), 『사회학 방법의 새로운 규칙』(1976), 『사적 유물론 비판』(1981), 『민족 국가와 폭력』(1985), 『근대성의 결과』 (1990), 『근대성과 자아 정체성』(1991), 『친밀성의 변동: 현대 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1992),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 (1994), 『사회학의 변론』(1996), 『제3의 길: 사회 민주주의 쇄신』(1998), 『노동의 미래』 (2002)가 있다.
– 역자 : 장정수
○ 독자의 평
엔서니 기든스 (Anthony Giddens)의 ‘선진사회의 계층구조’ 요약
4. 현대사회의 계급, 그리고 자본주의의 문제 그리고 계급의 장래에 관하여 현대사회의 계급 그리고 계급의 장래에 대한 질문은 실질적으로 같은 질문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설정하고, 또한 이러한 사회에서 계급은 늘 주어진 상황에 존재한다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계급의 장래나, 현대사회의 계급은 그리 차등을 둘 필요는 없는 것이다. 물론 기든스는 이러한 것에 의미를 깊이 두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계급의 미래를 연구하고 현대사회의 계급을 의미하는데 있어, 이것의 차이를 두고 않아야만 실질적인 의미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계급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계급의 의미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총체적・역사적 상황에서의 계급인 것이며, 또한 그 사회를 이루고 또 사회구조를 설명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물론 이러한 기본적인 의미라 함은 단지 계급이 모든 사회적 의미를 만들어 내거나, 역사적 특수체로서 모든 다른 상황에 대하여 충분조건을 가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사회를 설명할 때, 매우 기본적으로 인식되고, 또 누구나 이것으로 하여금 사회적 설명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됨을 의미한다. 개념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사회를 하나의 의미화된 구조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계급이 하나의 의미화된 틀의 구조 즉, 계급이 단지 맑스의 계급이념에만 치우쳐 모든 것의 계층을 합리화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계층이라는 말을 쓰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가지는 “불평등”이라는 것은 주어진 상황 내에 존재하는 계층의 권위나 베버가 의미한 여러 다른 지배가 이것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욕적 사회인이 되고자 할 때 우리를 막아 세울 수 있게 하는 무엇이 불평등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계층에 있는 모든 계층의 불평등은 단지 철학에서나 통용되는 의미라 할 수 있지, 사회학에서 “인간의 사회작용과 사회적 행위의 유의미성”을 논함에 있어 계층이라는 것은 “홀로 기도하는 자가 스스로 자기의 머릿속에서 불평등을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계층이 하나의 사회적 분화를 나타내는 의미의 척도로서 사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계급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사회의 변화에 계급은 늘 바람과 같이 움직이는, 그래서 행동하고자 하는 인간의 모든 욕구의 행위에 대한 막아섬을 사회적 맥락에 의거한 “계급”이라는 논리로 설명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 생각임.)로서 설명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이것은 매우 유동적이며, 변화하는 사회에 맞게 의미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본 책으로 돌아와, 기든스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계급에 대한 이념으로서 “테크노크라트”라는 말을 사용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현대사회를 가장 두드러지고, 명확한 특징으로 설명이 되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대사회의 부정적 입장인 마르쿠제와 다른 프랑크푸르크학파들의 이론을 적절히 소개하면서 현대의 사회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보다는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주의할 점을 더욱 강조한다.
“ "산업사회"라는 개념이 무비판적으로 적용되면, 대부분 또는 전부의 선진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기술형태의 존재는 선진사회가 사실상 유사한 구조적 및 동태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필연적으로 의미한다고 하는 논리를 세우기 쉽다. 여기에서 두 가지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첫째는 상이한 사회 또는 상이한 사회 유형의 사이에 있어서 기술적 유사성의 보편적 분포 현상에는 기술 부수적 제 관계라는 체계에서의 유사성도 포함될 수 있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중요한가는 이 유사성에 편입되어 있는 광범위한 사회-정치적 맥락에 상응하여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상이한 사회간에 사회 구조의 광범위한 유사성이 존재하더라도 기술의 병행적 발전으로 인해 유사성이 발생한다는 의미에서 이와 같은 유사성이 "필연적"이라는 사실은 성립할 수 없다. ” 즉, 기든스는 이러한 사회에 대한 일반적 계급이념에 대하여 늘 조심을 당부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