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열린책들 / 2010.04.30
세계 문학사의 위대한 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의 격정적인 작품!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 장편소설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시베리아 유형을 막 끝마치고 돌아온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인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과 역자 해설, 작품 평론, 연보를 수록했다.
작가의 정신사적 예술사적 흐름의 중간 지점에 있는 작품으로 삶에 대한 패러디를 이용한 비판을 등장인물인 포마포미치와 로스따네프 아저씨의 대립 구도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구성과 전개 방식이 지극히 도스또예프스키적인 작품으로 주로 대화에 의거한 장면과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극적인 사건을 그려내고 있다.

시절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자신을 도와준 퇴역 대령 예고르 일리치 로스따네프가 위험에 처했다는 편지를 받고 주인공은 아저씨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아저씨를 도와주러 마을에 도착했지만 나는 그곳에서 기괴하고 바보스러운 기분을 느끼며 약간 겁을 먹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고르의 식객인 포마 포미치와 아저씨인 예고르 일리치 로스따네프의 대결을 마주하게 된다.
○ 목차
제1부
제2부
도스또예프스끼의 발전의 중간 단계 – 역자 해설
도스또예프스끼와 고골 – 작품평론 유리 띠냐노프/변현태 옮김
도스또예프스끼 연보

○ 저자소개 : 도스토예프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러시아의 심리학자이자 소설가이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과 세계에 존재하는 불변의 진리를 종교·철학·사상적 관점에서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20세기 문학 전반에 심오한 영향을 주었다.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며 인간 심성의 가장 깊은 곳까지 꿰뚫어 보는 심리적 통찰력으로, 특히 영혼의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20세기 소설 문학 전반에 심오한 영향을 주었다.
모스크바 말린스키 시립병원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로서 사형 집행 몇 분 전에 특사를 받은 바 있었고, 4년간의 시베리아 유형생활과 불치의 간질병 등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질곡과 고난을 다 겪으며 살았다. 절망적인 인생을 살아왔던 그였지만, 인간 내면의 추악함에만 집착하지 않고 영혼의 아름다움과 궁극적인 정화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집필한 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상적 기조는, 인간 생활에 있어서 모순되는 선과 악의 투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죄와 벌』『백치』『악령』『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등 그의 장편소설들은 삶의 지혜와 영혼의 울림을 전달하는 데 예술이 매체로 이용된 뛰어난 본보기이며, 그에게 세계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가의 한 사람이라는 명성을 안겨주었다.
모스크바 빈민구제병원 의사의 차남으로 태어나 15살 때까지 생가에서 지냈다. 공병학도와 작가 시절을 보낸 페테르부르크는 이야기의 무대로서 여러 편의 작품에 등장한다. 1846년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로 비평가 펠린스키로부터 ‘제 2의 고골리’라는 격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하였다. 데뷔 전에 도스토옙스키로부터 직접 작품을 건네받아 읽었던 네크라소프는 감동을 받은 나머지 밤중에 그의 집을 찾아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데뷔는 화려했을지 모르나, 이어서 발표한『이중인격』은 혹평을 면치 못했다.
그 후 미하일 페트라셰프스키 주재의 이상적인 사회주의 모임의 일원이 되었다는 이유로 1849년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사형판결을 받고도 총살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황제의 명으로 특별 사면되어(이 일련의 특사는 모두 계획된 것이었다고 전해진다) 시베리아에 유형을 가는 것으로 감형되었고, 옴스크에서 1854년까지 유배생활을 하였다. 이 시기의 체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지하실의 수기』를 펴냈다. 그 밖에도 『백치』 등의 작품에 사형집행 직전의 심정을 묘사하는 등 이 사건 이후 그의 작품 색깔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형을 마치고 군대에서 사병으로 근무한 후 1858년에 페테르부르크로 귀환한다. 이 무렵에 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에서부터 기독교적 인도주의자로의 사상적 변화를 겪었다. 그는 다시 창작에 정열을 쏟아 그는 다시 창작에 정열을 쏟아 『스테판치코포의 마을』 『학대받고 멸시받는 사람들』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후 유럽 여행을 떠난 도스토예프스키는 한때 도박에 빠져 빚에 시달리면서도 계속되는 창작 활동을 통해 『악어』 『도박사』 『영원한 남편』 등을 써내려갔고,『백치』『악령』을 잡지『루스키 베스트니크』에 연재했다. 또한 그 시기에 그를 세계적인 대문호로 만들어준 작품『죄와 벌』을 발표하였고 호평을 받았다.
1858년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서『온순한 여인』을 비롯한 몇 작품들을 모아『작가일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표했다. 『우스운 자의 꿈』은 이듬해에『작가일기』에 추가되어 발표되었다. 1878년부터 1880년까지 도스토예프스키는 그의 마지막 작품인『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루스키 베스트니크』에 연재한다. 1881년 1월 28일, 고질적인 폐질환이 악화되어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유해는 같은 달 31일에 페테르부르크 소재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 묘지에 안장되었다.
최근 한국에서 그의 작품을 ‘돈’이라는 코드로 재해석 하기도 하였다. 지주 출신인 톨스토이, 투르게네프, 곤차로프 등 다른 작가가 돈에 초연했던 것과 달리, 그는 돈에 얽힌 작가의 개인사와 소설 속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풀어내었으며, ‘가난한 사람들’부터 최후의 대작 ‘카라마조프…’에 이르기까지 돈은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의 중심 모티브라고 분석하였다.

○ 출판사 서평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의 114번으로 출간된다.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중 『죄와 벌』(2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3권), 『백치』(2권), 『악령』(3권), 『노름꾼』,『죽음의 집의 기록』, 『미성년』(2권)에 이어 8번째로 〈열린책들 세계문학〉으로 출간되는 것이다.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은 『아저씨의 꿈』과 함께 시베리아 유형 직후에 발표된 작품이다.
도스또예프스끼가 애정을 쏟은 작품으로 작가의 창작 의도인 〈두 거대한 전형적 성격〉의 형상화를 보여준다.
또한 『아저씨의 꿈』에서 보여 준 유쾌한 희극적 기법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골적 발화와 형상에 대한 패러디의 성격으로 인해 비평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