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B. F. 스키너, M. E. 본 / 더퀘스트 / 2013.3.15
- 심리학의 거장 스키너가 전하는 ‘나이든 나 자신과 친구가 되는 법’!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는 행동주의자이자 괴짜 과학자로 알려진 심리학계의 거목 스키너가 노년에 관하여 실용적이고도 위트 넘치는 조언을 담아낸 책이다. 스키너는 이 책에서 행동주의 심리학자로서 평생 지녀온 지론과 노년을 직접 경험한 한 인간으로의 통찰을 버무려냈다. 그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긍정적으로 접근한다면, 인생의 후반전도 기쁨과 생산성이 풍부한 시기가 됨을 강조한다.
스키너는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부쩍 떨어진 감각, 기억력, 등 노년기에 나타나는 예기치 않은 모든 것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하여 다가올 노년을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의 평역으로 스키너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이시형 박사는 학자적 엄격함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스키너의 인간미와 유머를 재발견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와 노학자의 깊은 내공을 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냈다.
얇고 소박한 이 에세이에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늙는 방법에 대하여 한 노학자의 지혜가 가득 담겨있다. 특히 젊은 시절에, 혹은 노인을 책임지고 있을 때에 오히려 ‘노년’에 대하여 더욱 생각할 때임을 강조한다. 매 장에 펼쳐지는 ‘이시형의 파워시니어 노트’는 이시형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갈무리 하여 이해를 더했다.

○ 목차
평역자의 말|시대의 지성이 남긴 인생 노트를 펼치며
지은이의 말|끝까지 삶을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1장 노년을 생각한다
노년을 축복하며 / 그들의 노년을 위하여 / 당신의 노년을 위하여 / 앞으로 나눌 이야기들 / 우리의 불완전성
2장 노년에 대해 무언가 대책을 세워라
결과의 본질 / 우리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법
3장 끊임없이 세상과 접촉하라
시력 / 청력 / 미각과 후각 / 촉감 / 균형 유지
4장 자신의 지난날과 교류하라
고유명사를 잊어버리는 경우 / 어떻게 말해야 할 것인가를 잊어버리는 경우 /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 /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 / 어디에 물건을 두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 / 약속을 잊어버리는 경우
5장 명확하게 생각하라
정확하게 생각하는 상태가 돼라 / 생각을 수집하라 / 편안하게 사고하라 / 창조적이 돼라 / 새로움을 북돋워라 / 신중하게 변화를 시도하라
6장 바쁘게 지내라
일한다는 것은 왜 좋은가 / 바쁘게 지내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들 / 아무런 효과가 없더라도 바쁘게 지내라 / 은퇴로부터 은퇴하라 / 무엇을 할 것인가
7장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라
쾌적한 생활공간 / 다양함 / 성가신 일로부터의 해방 / 안전 / 인생을 계획하라 / 식이요법과 운동 / 여가 즐기기 / 스릴 있는 게임
8장 사람들과 잘 어울려라
좋은 친구가 돼라 / 당황스러워질 경우를 피하라 /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라 / 젊은이들과 어울려라 / 어린이들과 어울려라
9장 기분 좋게 지내는 법
분노 / 성애 / 공포 / 의심 / 무력함
10장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순간
그 길에서 벗어났을 때
11장 노인이라는 배역 맡기
몇 가지 실례 / 요약
12장 위대한 완성 : 노년의 장엄함과 정교함
평정 / 현명함 / 자유 / 품위 / 유머감각 / 즐거운 노년 / 위대한 공연에 보내는 갈채?
○ 저자소개 : B. F. 스키너, M. E. 본

- 저자: B. F. 스키너
저자 B. F. 스키너 Burrhus Frederic Skinner는 미국의 신행동주의 심리학자이다.
스키너 상자, 티칭머신 등을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며 가설의 구성이나 설명보다도 조작주의적 분석에 의해, 선행조건과 귀결과의 관계만을 기술하는 입장을 주장하며 ‘스키너학파’를 이루었다.
해밀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1936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연구원으로 있다가 이후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를 역임했다.
인디애나대학교 교수를 거쳐 1948년에서 1974년까지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그 뒤로 199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었다.
지은 책으로 《유기체의 행동》《월든 투》《과학과 인간 행동》《언어적 행동》《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등이 있다.
- 저자: M. E. 본
저자 마거릿 E. 본 Margaret E Vaughan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스키너 교수의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세일럼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 역자: 이시형
역자 이시형 박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그의 탁월한 통찰력과 독창적인 인생론은 국민건강, 자기계발, 자녀교육, 공부법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게 공감을 얻었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고, 경북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외래),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임했다. 지은 책으로 《이시형처럼 살아라》《세로토닌하라!》, 옮긴 책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서》《죽음의 수용소에서》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노인이 된 느낌이 궁금하다면, 먼지 낀 안경을 쓰고 귀를 솜으로 틀어막은 뒤 커다랗고 무거운 신을 신고 장갑을 낀 채 정상적으로 하루를 보내보라.”
“노년에 대해 생각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바로 젊은 시절이다. 다가올 노년을 즐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일들을 얼마든지 해볼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젊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 (중략) … 노년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또 다른 좋은 시기는 바로 당신이 한 노인을 책임지고 있을 때다. 여러분 중에는 틀림없이 부모와 함께 살거나 부모님 댁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나이 든 지인도 있을 것이다. 그 노인들이 지금 건강이 나쁘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당신은 그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금세 알아챌 것이다.”
“물론, 노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는, 당신이 노인이 되었을 때다. 노년은 때때로 예기치 못한 사건처럼 찾아온다. 노년이 슬금슬금 찾아와 무방비 상태인 사람들을 놀래키는 것은, 사실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노년이 찾아오는 것을 외면하기 때문일 경우도 많다.
노년이라는 것은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노년은 오로지 일생에서 단 한 번만 겪는 일이 아닌가. 노년에 관한 당신의 지식은 실생활에서 또는 연극이나 영화, 텔레비전을 통해서 노인들을 관찰하거나 아니면 노인들에 관한 신문 기사를 읽고서 알게 된 것이 고작이다. 이렇게 간접적인 경험만 가지고 자기 자신의 노년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레만이 노년에 여러 분야에서 다시 창조력이 되살아나는 조짐이 있다는 것도 발견해 내지 않았다면, 이 보고는 노년에게는 매우 절망적이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특출한 시를 써내는 생산력 곡선 그래프는 25세에서 29세에 절정을 이루고 다시 80세에서 84세 사이에 정점을 찍는다. 또한 작가 70명이 가장 영향력 있는 저서를 저작하는 생산력 곡선은 35세에서 43세에 절정을 이루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60세에서 64세에 다시 한 번 절정에 다다른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중요한 작품들을 보면 30대 화가의 그림이 많지만 70대 화가가 그린 작품도 적지 않다. 많은 교향악이 작곡가가 30대 후반일 때 작곡된 것들이지만, 그에 버금가는 많은 양의 교향악이 70대 초반의 작곡가에 의해 쓰여졌다. 철학자들은 특히 35세에서 40세에 생산적이지만, 80세 이후에도 다시 생산적인 활동을 보였다.”

○ 출판사 서평
“시대의 지성이 남긴 인생 노트 … 무엇보다 자신의 산 경험에서 우러나온 축축한 통찰 wet insight의 결정체다.” – 이시형
“노인이 된 느낌이 궁금하다면, 먼지 낀 안경을 쓰고 귀를 솜으로 틀어막은 뒤 커다랗고 무거운 신을 신고 장갑을 낀 채 정상적으로 하루를 보내보라.” – B. F. 스키너
- 당신의 ‘두 번째 50년’을 즐겨라! 시대의 지성에게 듣는 ‘즐겁게 나이 드는 지혜’ 행동주의자 스키너가 ‘삶’에 대해 남긴 마지막 강의 – 노년의 삶에 관한 실용적이고 위트 있는 통찰!
스키너는 삶이 황혼으로 접어드는 시기를 가리켜 ‘노년이라는 낯선 나라’라고 표현한다. 노년을 향한 보편적이고 막연한 불안을 환기시키려는 게 아니라, 이민을 계획하는 사람들처럼 다른 나라의 기후, 사람들, 역사, 생활양식 등에 대해 많이 알아놓고 준비하면 할수록 새로운 생활이 더욱 즐거울 수 있다는 의미다.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Enjoy Old Age》에서 그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거목답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긍정적으로 접근한다면 인생의 후반전도 기쁨과 생산성이 풍부한 시기가 된다는 신조를 심리학 연구 결과와 자신의 경험담, 고전문학에 표현된 통찰 등으로 뒷받침한다.
- 지혜롭게 나이 들어 간다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학계에선 급진적 행동주의자이자 괴짜 과학자로 알려진 B. F. 스키너. 그는 인간이 결국 동물과 별다르지 않은 존재라 주장하여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인간이란 단순히 자극에 반응하는 기계가 아니라,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행동의 결과로써 자기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 그의 학설을 관통하는 핵심이었다. 이 책에서 그는 심리학계의 거목으로 남은 노 (老) 학자이자 동시에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한 노인으로서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담긴 조언을 들려준다.
-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의 평역으로 만난다 – 대가의 소박한 지혜
수많은 대한민국 중년 이상 남녀에게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법을 역설하는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 그는 왕성하게 활동하는 평생현역의 모습을 스스로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메시지를 입증한다. 이시형 박사가 수십 년 전 강의실에서 만났던 (당시에는 어렵고 지루하기만 했다던) 스키너 박사의 글을 다시 만났을 때, 공교롭게도 그는 책을 썼던 당시의 스키너 박사와 같은 나이였다.
책을 옮기고 자기 생각을 덧붙이면서, 이시형 박사는 학자적 엄격함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스키너의 인간미와 유머를 재발견했다. 서점에는 노년의 의미와 할 일들, 재테크와 건강법 등에 관해 수많은 매뉴얼들이 넘쳐나지만, 오히려 소박하고 간소한 이 책에서 세월이 흘러도 크게 변치 않는 지혜와 노학자의 만만치 않은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웰에이징에서 와이즈 에이징으로, 노년의 재인식이 필요하다
책의 전반에 흐르는 스키너의 메시지는 뚜렷하다. ‘자신의 변화에 맞춰 스스로 곤란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노년을 맞이한 사람들은 체념하고 되는 대로 살거나, 아니면 분개하고, 저항하며 멋대로 살 수도 있다. 하지만 노년을 자기가 해결해야 할 한 가지 과제로 인식하고 그 과정을 되도록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해 준비할 수도 있다고 스키너는 신념을 실어 말한다. 어쩌면 세상은 당신이 고루하고 툭하면 짜증을 내는 “노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할지 모르지만, 스스로 바라지 않는다면 그렇게 살 필요는 없는 법! 선택은 노년을 살아가는 당사자의 몫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등장하는 등 고령화사회가 현실이 되면서, 노화에 대한 인식은 젊음을 유지하자는 ‘안티에이징 (anti-aging)’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늙자는 ‘지혜로운 나이 듦, 와이즈 에이징 (wise-aging)’으로 옮겨가고 있다. 더 길어진 노년에 대비하기 시작하는 시점 역시 전에 비해 앞당겨지고 있다. 스키너가 이 책 서문에서 밝혔듯,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은 이미 노년을 맞이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가올 노년을 즐겁게 만들 일들을 수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젊은이들까지 포괄한다.
- 이제, 나이 든 나 자신과 친구가 될 준비를 하라
요즘 사람들이 예전 사람들에 비해 신체적인 노년에 더 잘 대비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평생에 걸쳐 즐거움을 누리려면 전혀 다른 종류의 대비가 필요하다.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는 노년을 코앞에 둔 중장년층을 비롯해 나이 드신 가족이 있는 사람, 자신의 인생을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준비하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독자들에게 바로 그 방법을 알려준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고, 건망증에 맞서면서 계속 명확하고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자신보다 젊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방법과 지혜를 책 속에서 찾아보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