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아무것도 되는게 없어
Why Nothing Works : The Anthropology of Daily life
마빈 해리스 / 황금가지 / 1997.5.31

오늘날 우리가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낯설고 새로운 현상을 들려주는 인류학자의 저서.
컬트와 포르노 휴게실, 노상에서 키스하는 남자들, 연령이 늦어지는 결혼, 낙서로 뒤덮힌 건물 등의 현상과 원인을 짚었다
○ 목차
1. 어째서 그토록 많은 일이 잘못되는 걸까?
2. 잘못될 가능성이 있으면 결국 일은 벌어진다
3. 도움을 주겠다고 하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
4. 달러를 둘러싼 몇가지 이야기들
5. 여자들이 가정을 떠나고 있다
6. 게이들이 밀실을 나서고 있다
7. 거리에서 테러가 벌어지고 있다
8. 컬트가 밀려오고 있다
9. 상상하는 세계, 배반하는 현실

○ 저자소개 : 마빈 해리스 (Marvin Harris, 1927 ~ 2001)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인류학자로 문화유물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지성사적 관점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영향을 받았지만 문화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유물론적 접근법을 구축했다.
1953년부터 1981년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수로 지내다가 플로리다 대학으로 옮겼다. 미국 인류학협회 인류학분과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미 『작은 인간: 인류에 관한 102가지 수수께끼』와 『문화의 수수께끼』, 『문화 유물론』, 『식인과 제왕』 등의 책을 통해 국내에도 폭넓은 독자를 갖고 있는 마빈 해리스는 브라질과 에콰도르, 모잠비크, 인도 등에서 수행한 현지 조사를 통해 수많은 이론서와 대중적인 문화 분석서를 출간했다.
주요 저서로는 『문화의 수수께끼』(Cows, Pigs, Wars and Witches: The Riddles of Culture), 『식인문화의 수수께끼』(Cannibals and Kings: The Origins of Cultures), 『음식문화의 수수께끼』(The Sacred Cow and The Abominable Pig: Riddles of Food and Culture) 등이 있다.
– 역자 : 원재길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번역가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학과와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시동인 모임 ‘세상읽기’에 들어가서 활동하다 스물아홉 살 때 첫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을 냈다.
지은 책으로 소설 <적들의 사랑 이야기>, 시집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 산문집 <올빼미>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키아벨리라면 어떻게 할까>, <게릴라 경영학>, <꿈의 비밀>, <마음의 비밀>, <욕조 속의 세 사람>, <드라마의 해부>,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 <구아바>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마빈 해리스는 <전체론적인> 관점에서 급변하는 미국 문화를 대략 예닐곱 가지로 나눠 다루고 있다. 제조업의 퇴조와 서비스 정보 산업의 부상,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하락, 달러화의 위축, 여성의 사회 진출, 게이들의 진출, 거리 테러의 급증, 컬트의 범람 등이다.
선입견과 편견과 거짓된 희망을 거부하고 냉엄한 비판과 분석으로 사회학과 경제학, 여성학, 통계학, 종교학 등 제반 학문을 폭넓게 수렴하여, 인류학자의 관점에서 사회의 제반 변화를 통찰하고 있는 이 책은 그 자체로도 기존의 문화 비평서를 단번에 뛰어넘는 역작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문화 현실을 비교하며 읽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언론소개
‘아무것도 되는게 없어’
미국의 대표적인 인류학자인 마빈 해리스의 문명비평서. 제조업의 퇴조와 서비스정보산업의 부상,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하락, 달러화의 위축, 여성의 사회진출, 게이들의 공론의 장으로의 진출, 거리테러의 급증, 컬트의 범람등 1980년대를 전후한 미국사회의 풍경을 전체론적인 관점에서 다뤘다.
선입견을 거부하고 냉엄한 비판과 분석으로 사회학과 경제학 여성학통계학 등의 학문을 폭넓게 수렴, 인류학자의 관점에서 사회의 제반변화를 통찰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 독자의 평
처음 많은 책들 중에서 마빈 해리스의 「아무것도 되는게 없어」를 선택한 이유는 책 이름이나 책 표지 디자인으로 보아 내용이 소설처럼 쉽고 재미있으리라는 생각에서 였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고 보니 너무 여러 가지 화제에 관해 기술되어져 있어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몇 페이지만 읽어도 잠이 오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그래서 지금부터 내가 쓰는 글의 내용이 작가가 의도한 바와 몇 퍼센트나 맞아 떨어질지 의심이 간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미국에서 일어났던 평범치만은 않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개정판 서문을 보니 이 책의 원제는 다소 딱딱하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날의 미국」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이 책에서는 과거의 미국과 미국인, 미국인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작가가 글을 쓸 당시의 현재와 비교하여 나타낸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따지고 보면 그 모든 일들이 미국,미국인들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선, 작가가 첫 단락에서 시작한 ‘미국은 <고장난 부품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가?’라는 문제는 현재의 우리나라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듯 하다. 어이없게도 다리가 붕괴됐다거나 대형 건물들이 멕없이 주저 앉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